[네비게이션] 아이나비 마하2 AIR 내비게이션 - 매립기능,HW,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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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W: 세계 최초로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Dual Core A9 CPU

기존 마하 시리즈(R11,K11 제외)가 채용한 Cortex A8 대비 2배 빠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Dual core Cortex A9 1Ghz를 채용하여 버벅임 없는 내비게이션의 각종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KP-500의 경우 HD 영상 밖에 재생이 되지 않아 마하링크가 아니면 FULL HD의 블랙박스 영상을 재생할 수 없는 아이러니가 있었는데 아이나비 마하2 AIR는 FULL HD 영상도 거뜬히 재생해주는데 DDR3 1기가의 메모리도 한 몫 했겠죠.

2. HW: 세계 최초로 내비게이션에 탑재한 Ublox7 GPS

최고의 위성수신 모듈이라는 Ublox7을 탑재하여 더욱 정교해진 GPS 수신능력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기존 버전보다 약 2배 빠른 현재위치 파악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음영지역에서도 탁월한 수신능력을 보여주는데 실제로 사용해 봤을 때도 GPS 수신 성능이 KP-500(SiRF V7)보다 한층 빠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신 되는데 얼마나 걸리나 측정을 해보려 했으나 굳이 측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르더군요. SiRF V7도 작년에 나왔을때는 최초 적용에 최고라고 했었는데 1년 사이에 역시 기술의 발전은 빠른 것 같네요.

3. Windows Embedded Compact(WinEC) 7.0 OS 채용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OS를 사용한 제품들은 모두 본체에 시리얼넘버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아이나비 마하 2 AIR 내비게이션도 본체 뒷면에서 위와 같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위의 표에서 보듯이 기존의 WinCE 6.0에 비해 평균 2배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WinEC 7.0 OS를 채용하여 HW와 함께 SW의 성능도 대폭 향상되었네요.

4. WinEC 7.0 OS에 맞춰 최적화된 UI

WinEC 7.0 OS에 맞춰 아이나비 마하 2 AIR 네비게이션의 UI도 이전의 다른 모델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구버전의 MS OS를 사용하던 KP-500 네비게이션과 주요 메뉴를 비교해봤습니다.

4.1 초기화면

매립기능도 염두에 두다보니 마치 초기화면이 자동차의 계기판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요 메뉴 8개는 그대로 둔채 시계, 최근 목적지, 날씨 등을 보다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을 반영한 초기화면 UI를 보여줍니다.(이 부분은 다음 UX 리뷰 때 다루겠습니다.)
단순히 8개의 주요 메뉴만 보여주던 거치전용 KP-500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2 시계

네비게이션을 오래 사용하지 않을때는 단순히 이렇게 시계만 보이게 할 수도 있죠. 이 기능은 새로 생겼습니다. 

4.3 GPS 모드

마치 HUD 기능 같은 GPS로 속도만 체크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이전에 비해 보다 세련되어진데다가 지역 정보와 함께 나침반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집이나 회사, 자주 가는 곳을 이용할 때는 이 모드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겠죠. 

4.4 DMB
  

구버전에 비해 상당히 세련되어진 DMB UI입니다. 채널도 화면안으로 중첩되서 보여줘 채널 선택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MBC TPEG을 채용한 아이나비 마하2 AIR는 TPEG 기능을 사용할 때 U1 등의 다른 채널들을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DMB는 안전하게 반드시 운전할때만 봐야겠지만 소리만 듣고 싶어도 들을 수가 없어 TPEG 기능을 끄거나 교통정보를 TCON 를 전환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타사 제품의 경우 TPEG 기능 때문에 2개의 DMB 수신모듈을 장착한 제품도 있는데 아이나비도 차기작에는 검토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아울러 화면캡쳐시 DMB나 동영상 캡쳐는 여전히 되질 않는데 이 부분도 펌웨어로 개선이 되었으면 하네요. (타사는 가능한 내비가 이미 있습니다.)

4.5 경로검색 초기화면
 

지도 화면에서 경로검색 메뉴로 들어갔을 때 나오는 초기화면입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인데요. 이전에는 집, 자주가는곳, 최근목적지 등을 이용할 때는 옆 페이지(마이메뉴)로 한번 더 이동해서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한 화면에 모든걸 보여주는 한 층 개선된 UI를 보여줍니다. 또한 자주가는곳과 최근목적지의 경우 등록 갯수를 마치 스마트폰의 안읽은 메일 갯수처럼 말풍선으로 보여주는 기능까지 생겼습니다.

5. TRIP 포트 지원으로 완벽한 매립 지원

아이나비 마하2 AIR 네비게이션은 위와같이 간단히 거치대에 부착만해서 사용할 수 있는 거치형 네비게이션이기도 하지만 차량 변경이나 보다 인테리어를 신경쓰는 분들을 위해 매립도 가능하도록 최적화되어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앞서 개봉기에 보여드렸듯이(개봉기 다시보기) 하단에 숨겨진 TRIP포트, USB포트 2개, A/V IN, REAR CAM, 이어폰 단자를 이용해 완벽하게 매립을 할 수 있습니다.

매립을 원하면 전국 아이나비 대리점에 방문해 편리하게 매립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층 더 뛰어난 아이나비 마하 2 AIR의 활용도를 보여주네요.

위는 매립전용인 R11 AIR를 메이트 발대식때 찍은 사진인데요. 위와 같이 마치 순정 네비게이션처럼  아이나비 마하 2 AIR를 거치형에서 매립형으로 멋지게 바꿀 수 있겠죠.
 

이상으로 거치형이면서도 매립까지 가능한 아이나비 마하2 AIR 네비게이션의 새로운 HW인 DUAL CORE CORTEX A9 1GHz CPU와 Ublox 7 GPS, 최신 WinEC 7.0 OS의 UI, 매립 기능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 마지막 사용기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는 음성인식 마하보이스 기능과 새롭게 적용된 UX, GPS 속도 측정 등에 살펴보고 총평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