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에 강한 디지털카메라 HX50V

 어두움에 강한 디지털카메라 HX50V

 

 높은 노이즈 억제율이 돋보인다. 

1/2.3형 크기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지만 소니의 최신 Exmor R CMOS 센서가 탑재되었다는 것과 BIONZ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고화질 고감도는 물론이고 2040만 화소의 높은 해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이미지 센서크기에 따라 화질이 결정되는 것은 불변하는 진리이지만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노이즈 억제력이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을 이번 HX50V를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늦은 밤 홍대 거리의 북카페를 찾았을 때 실내를 촬영해본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노이즈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이정도면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사용한다던지,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으로 업로드 해서 공유하고 같이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하겠습니다.

다양한 사진효과를 통해 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것도 매력

일단 어두운 곳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디지털카메라 중 가장 많은 사진효과를 이용해 같은 피사체 라고 하더라도 다른 느낌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데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 효과에 대해서는 다음 후기에더 조금 더 자세하게 다뤄보기로 하고 일단 위 사진도 저녁에 촬영했음에도 상당히 깔끔한 흑백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만 확인하고 넘어가겠습니다.

SNS를 통해 사진을 공유할 때 가장 많이 촬영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음식 사진입니다.

평범하게 먹는 음식은 잘 안올리게 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나 특별한 시간을 함께 했던 음식이라면 촬영해서 공유하게 되는데요.

같은 음식을 놓고 사진을 촬영했는데 왜 내 사진은 이렇게 나와? 했던적 많으실겁니다.

어두운 실내에서도 이렇게 윤기가 줄줄 흐르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고화질 고감도를 이루는 Exmor R CMOS 센서를 통해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냥 P모드에 놓고 촬영한 사진인데 아마 스마트폰이나 일반 디지털카메라 였다면 손쉽게 촬영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독특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일반적인 야경을 촬영하는 것은 삼각대를 설치해서 밤에 장노출로 사진찍는 순서로 진행되는데, 기존과 다른 색다른 방법을 선택해봤습니다. 일반 카메라였다면 위 방법으로 진행했겠지만 광학30배 줌 성능이 있는 HX50V 디지털카메라 라는 부분에 포커싱을 한 테스트입니다.

일단 네모친 부분을 줌으로 당겨서 촬영해봅니다.

예상했던 것 만큼 이 정도 줌은 무리없이 잘 표현해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 더 줌을 당겨 최대 광학 줌인 30배까지 당겨 테스트 해보기에 이릅니다. 저 건물 안에 걸려있는 무언가를 향해서 말이죠.

저 건물안 벽에는 위와 같은 그림이 있었군요. 정말 놀랍지 않으신가요?

이번에는 살짝 방향을 바꿔 건물 안에 있는 커피 전문점 안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별다방 안의 일상적인 모습들과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텀블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최대 줌으로 당겨 벽 끝에 붙어있는 메뉴를 살펴봤습니다.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메뉴판

여기서 확인 불가능한 글씨가 보이시나요? 거의 대부분의 글씨를 확인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저렇게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정확한 포커싱과 컬러밸런스, 그리고 저노이즈 퍼포먼스까지 나무랄데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많은 분들도 제가 하는 말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실질적으로 보시게 되는거죠.

저 안에 구석진 주차장 출입구 모습도 

 

 

 

 

이렇게 깔끔하게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 모두 실내로 어두운 상황이었음에도 선명하고 노이즈가 적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 

인상적인 디지털 카메라 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요건 하나가 갖춰졌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24mm 초 광각을 이용해 주변 건물의 모습들도 한컷에 담아봤습니다.

초 저녁인데다 요즘 장마 때문에 날씨가 부쩍 흐리다는 것 치고 이와같이 깔끔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담아내기에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에버랜드에 가면 최근에 런닝맨에서도 나왔던 새로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로스트밸리 !!

로스트밸리 가보신 분들은 수륙양용차를 타기 전 어두운 통로를 지나야 된다는 사실을 아실텐데요.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도 디지털 카메라의 퍼포먼스가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스트로보를 장착하지 않고 촬영한 사진이지만 당시의 기억을 재생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동굴의 모습도 지나가면서 촬영해봤는데, 어떤가요? 디지털카메라 라고 해서 노이즈가 자글자글 거릴거라는 생각 딱 사라지게 만들죠?

물론 100% 크롭을 하거나 크게 확대하면 노이즈가 많이 보입니다. 이미지센서가 작은데 어쩔 수 없는거죠. 그렇지만 그렇게 작은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음에도 나름 괜찮은 화질과 저노이즈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 사진은 F 3.5  ISO 400 으로 조절해 촬영한 사진입니다. 보시는 그대로 광량이 부족한 실내에서 꽤 괜찮은 퍼포먼스를 확인하실 수 있겠네요.

1/2.3형 크기의 이미지 센서이지만 Exmor R CMOS 이미지센서의 탑재로 감도는 2배가 좋아지고 노이즈는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고화질 및 고감도를 만들어줬으며 BIONZ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2040만 화소의 해상력을 이용해 빠르게 촬영할 수 있고 더욱 정확한 색감도 표현가능해졌습니다. 어두움에도 정말 강한 디지털카메라 HX50V 매력적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