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점점 발달하며 스마트폰은 점점 얇아지며 가벼워진 반면 속도 등의 하드웨어 성능은 월등히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작은 공간에 집적도를 높이다보니 발열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데요. 통화를 오래 할 경우나 고사양의 그래픽을 동반하는 게임을 할 경우 이 발열은 더 심해져 심한 경우에는 손난로로 써도 될만큼 뜨거워지기까지합니다. 겨울에야 상관 없겠지만 요즘같이 더운 여름엔 가만히 있어도 손에 땀이 차고 더운 마당에 스마트폰까지 뜨거우니 불쾌지수는 높아져만 갑니다. 이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게 발열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패치형의 쿨링 패드인데요. 이번이 3번째 스마트폰인데 공교롭게도 쿨링패드도 세번째 제품을 써보게 됐습니다.
지난 아이스패치(리뷰 보기), 던디쿨링패드(리뷰 보기) 포스팅에 이어 3번째는 프로텍트엠의 레볼루션 쿨패드 2.0 제품입니다.
추천하고 보시면 힘이 됩니다. ^^
지난 26일 통그래미 카페 지원으로 포르텍트엠 레볼루션 쿨패드 2.0을 택배 수령 하였습니다. 통그래미에서는 첫 체험이네요.
포장은 여느 쿨링패드나 액정보호필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패키지입니다.
후변에는 프로텍트엠 레볼루션 쿨패드 2.0의 5가지 주요 특징이 나와 있는데요.
전자파 차단/차폐 기능, 5도 이상 온도 감소 효과, 천연 그라파이트(흑연) 사용, 발열 감소로 인한 배터리 소모 단축으로 휴대폰 배터리 수명 연장, 탈취 효과가 그것입니다.
구성품입니다. 쿨패드 1장과 에탄올 티슈가 전부로 단촐합니다.
사이즈는 공식 페이지에는 나와 있지 않아 직접 재봤는데 가로 4 x 세로 6cm정도였습니다. Made in Korea 국산 제품이네요.
그라파이트, 흑연 혹은 그래핀으로 불리우는 소재는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제 베가R3 화이트 컬러의 안쪽에는 다른 쿨링패드인 아이스 패치가 붙어 있었습니다. 프로텍트엠의 레볼루션 쿨패드 2.0에 비해 크기가 크고 두께가 조금 더 두껍습니다. 그리고, 1장이 아닌 2장이 들어 있어 위와 같이 잘라서 꽉 채울 수 있어 여유가 많죠. 그에 비해 쿨패드 2.0은 크기도 작고 1장 밖에 들어 있지 않아 가격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프로텍트엠의 레볼루션 쿨패드 2.0을 부착 전 동봉된 에탄올 티슈(알콜솜)를 이용해 붙어 있던 아이스패치를 제거하고 깔끔하게 닦아 냈습니다.
쿨패드의 부착 방법은 배터리, 배터리커버, 기기, 기기케이스에 붙이는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 배터리에 바로 부착하는게 아무래도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단, 위와 같이 배터리가 레볼루션 쿨 패드 2.0보다 커야 하겠죠. 배터리 커버를 열 수 없는 아이폰 같은 경우는 기기에 직접 부착하거나 케이스에 부착하는 방법이 편리하겠네요.
안쪽은 여느 쿨 패드와 동일하게 이런 형태로 생겼습니다. 진회색의 그라파이트 주변을 검은 필름이 감싸고 있죠. 부착하기 편리하게 투명 필름 한쪽이 절단되어 절단 된 부분을 떼어낸 후 부착하면 보다 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베가R3 배터리 위에 부착한 사진입니다. 배터리까지도 화이트 컬러인 베가R3 화이트 버전이다보니 쿨패드도 흰색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제품의 두께는 이 정도라 배터리커버를 못 덮을 정도는 아니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단, 부착 후 재부착시는 타사 제품도 동일했는데 가운데 회색 부분과 위의 검정색 테잎이 분리되어 떼기가 불편하니 되도록 부착할 곳을 확실히 정한 후 붙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스마트폰 발열 감소 테스트
발열 테스트를 위해 안드로이드 게임인 니드포스피드 핫 퍼슈트를 오랜만에 돌려봤습니다. 이전의 스마트폰은 내부온도를 잴 수가 없어 리뷰 때 적지 못하고 체감 수치만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는 '베가R3'와 '배터리'앱의 온도계 지원으로 인해 실질적인 온도를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제조사에서 측정한 판매 페이지의 내용은 스마트폰 자체 온도 측정이 아닌 직접 전자온도계를 통해 외부에서 잰 수치이기에 제가 측정한 것과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유념하시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품 부착 전
게임 전의 온도는 '배터리' 애플리케이션으로 34.2도가 나오네요. 다섯 게임 정도 한 후(16분) 40도로 약 5.8도 정도 올라갔음을 볼 수 있습니다.
프로텍트엠 레볼루션 쿨패드 2.0을 부착 후 역시 5게임 정도를 한 후의 비교 수치입니다. 시작 온도가 다르긴 하지만 참고로 보시길 바랍니다. 게임 전은 33.9도, 15분 정도 지난 게임 후는 39.4도로 약 5.5도의 온도 상승이 있었습니다.
부착 전보다 게임 실행시간이 1분 정도 줄었기에 발열 감소 효과는 0.3도로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아쉬운 수치입니다. 이건 사실 부착 전부터 예상을 했었는데요. 이전의 다른 스마트폰들도 그랬지만 사실 스마트폰에서 열이 가장 많이 나는 부위는 배터리 위 보다는 카메라 주위나 스마트폰의 상단 쪽입니다. 스마트폰을 반으로 쪼갠다면 위쪽이죠. 그래서 위에 아이스 패치 부착 사진을 보면 카메라 주위에 오려서 붙였던 것입니다.
베가 R3도 마찬가지로 위쪽인 카메라 아래쪽이 발열이 가장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 위에 붙여도 발열 감소 효과는 거의 없었던거죠. 하지만 발열 감소 외에도 전자파 차단과 그로 인한 교통카드 인식률 증대, 배터리 수명 연장, 탈취 효과 등의 다른 기대효과가 있기에 아쉽지만 붙이지 않은 것보단 나으리라 생각됩니다.(하나 더! 이것을 부착했다고 NFC 인식률이 혹시 떨어지지 않으을까 걱정할 분이 있을텐데 직접 테스트 해봤지만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 타사 제품도 그랬지만 쿨패드도 여분의 패드가 더 들어있거나 잘라져 있어 카메라 주위의 공간에 붙일 수 있는 쿨링패드를 제공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 아래 주요 내용이 기재된 사진 슬라이드쇼 영상은 '네이버 블로그 앱'에서도 터치 후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프로텍트엠의 레볼루션 쿨 패드 2.0 소개와 함께 발열 감소 효과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이런 제품을 여러번 써봤기에 사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아쉬운 발열 감소 효과 결과네요. 하지만 그 외 전자파 차단과 그로 인한 교통카드 인식률 증대, 배터리 수명 연장, 탈취 효과 등의 기대효과가 있기에 스마트폰을 아끼는 분이라면 선택해볼만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네요. 이상 레알 스마트한 donnie였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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