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 올렸던 사용기인데...여기에도 한번 올려봅니다....^^
우선 기기 변경 이력부터...
아이폰 3GS로 스마트폰에 입문
아이폰3GS - 아이폰4 - 갤럭시 넥서스 - 갤럭시 S3(3g) - 갤럭시 S3(LTE) - 옵티머스 LTE2 - 옵티머스G
- 루미아 620 - 루미아 920 - 루미아 720 - 옵티머스 G PRO - 아이폰5(정착예정)
참 많이도 돌고돌았고 개인적으로 영 아니라고 생각하는 블랙베리빼고는 3대 운영체제를 모두 써봤네요
각 OS의 1위 제조사 제품 모두 써본 입장에서 결국은... 돌아가게 되는군요
나름의 입장에서 느낀 OS별 장단점을 써볼게요
편의상 반말...음슴체....
1. 안드로이드(한국에서 가장 대박친 OS이자 통신 3사의 주력 OS)
장점
- 미칠듯한 자유도. 맛폰계의 윈도우. 루팅하게되면 불가능은 없는 커스터마이징 가능
OS의 모든 부분을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음. 또한 파일의 모든부분에 자유로이 접근 가능
그냥 기기 하나를 내맘대로 컨트롤하고 전용프로그램같은거 신경쓸 필요없이
말그대로 Free하게 사용가능하다는것은 다른 OS가 가지지못한 최강의 장점
- 한국에서 거의 표준 OS. 아이폰과 양대 산맥으로써 거의 쓸수 없는 기업 서비스는 없는듯
- 저렴한 가격. 아이러니하게도 통신사의 보조금 경쟁으로 시장에서 가장 싸게 구할 수 있다.
- 시대를 선도하는 고스펙 하드웨어. Full HD 해상도 폰은 안드진영밖에 없으며 최적화 어쩌구저쩌구 해도
이는 분명한 장점
단점
- 미칠듯한 자유도에서 이어지는 미칠듯한 성능하락. 관리 안하고 쓰는경우 거의 쓰레기같은 속도를 낸다.
컴퓨터 잘 모르는 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툴바 10개 설치한 윈도우를 떠올리면 될듯
잘모르겠으면 백신 한 3개정도 깔아보면 이해하게 된다. 다만 요즘은 고스팩화로 왠만큼 관리안하지않으면
이런 문제는 무시 가능하다
- 이상하게 스펙에 안어울리는 버벅. 쿼드코어 옥타코어도 쏟아지는 마당에 윈폰이나 IOS에 비해,
고스펙이 무색하게 약간씩 버벅인다. 가상머신 위에서 돌아가는 OS의 태생적 한계라고 생각.
그리고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배터리 소모가 많음. 물론 무식한 용량으로 커버하고 있다지만....
- OS 사후지원. 뭐 어차피 싸서 얼마쓰다가 내다 팔고 최신기기 다시 사면되고 그만큼 나오기도 하지만...
이게 역효과가 나는것이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가 않는다. 뭐 이건 윈폰도 마찬가지의 단점이고
IOS가 소프트웨어로 승부를 보는것일 수도 있고... 제조사가 파편화된만큼 필연적인 문제점일 것...
(구글이 모든 제조사 OS를 제작해주는것도아니니)
2. IOS(애플의 운영체제로 요즘 영 힘을 못쓰는 느낌)
장점
- 정말 미친거같은 최적화, 신적화라고도 함. 기기가 가지고있는 한계스펙의 골수까지 뽑아내서 성능을 끌어올림
즉 아이폰 3GS옹처럼 거의 관짝에 들어갔다가도 OS업그레이드 한방에 관을 부수고 박차고 나오는 기적을 보임.
물론 가끔 OS컨트롤에 실패하여 전세계 아이폰들이 모두 버그에 고생할 때도 있지만...
안드로이드가 자유도라면 아이폰은 최적화... 세세한 버벅임조차 참을수가 없었던 잡스형 철학의 산물이라고 봄.
- 위에서 이어지는 스펙대비 고성능. 사실 안드로이드로 치면 절대 고스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듀얼코어 나부랭이로 쿼드코어, 옥타코어와 맞짱을 떠버리는, 게다가 벤치마크 수치는 수치이고
실제 사용의 영역에서 거의 버벅임을 보이지 않는 성능을 내는건 OS설계의 승리.
네이티브 운영체제가 가지는 기본적인 장점을 극한까지 극대화한것.
- 깔끔한 사용성. UI와 쉬운 사용방법을 포괄하는것으로 단 하나의 컨트롤버튼(홈버튼) 용도만 알면
거의 모든 기능을 사용가능. 또한 UI의 통일성, 세밀한 디테일, 디자인 등 OS의 아이덴티티 자체가
그냥 깔끔하다. 단일기종 단일 OS로 승부하는 애플의 전략에서 나오는 장점.
- 닥치고 보안. 폐쇠성에서 나오는 장점으로 앱스토어검열부터 시작해서 기기에 해로운 것들을 원천차단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단 탈옥한다면 장담할수 없음
단점
- 윈도우에서의 아이튠즈. 정말 쓰레기같은 성능을 자랑. 요즘은 그나마 좀 나아졌지만... 버그는 기본이요
먹통은 옵션이었던 지난날들도 있었음. 다만 맥을 보유했고 맥에서 관리할경우 이는 장점에 들어간다.
맥북에어에서 조차 데스크탑보다 나은 성능을 발휘함. 역시 끼리끼리 노는 폐쇄성 갑 애플
- 극한까지 제한한 자유도. 물론 탈옥하면 가능하다고는 하나 안드로이드보다 결코 쉽다고 할 수 없으며
설령 탈옥을 하더라도 처음부터 OS모든부분에 손댈 수 있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노력, 시간 낭비가 크다.
또한 어플끼리 공유도 상당히 약해서 어플마다 파일을 넘나들 수 있는 자유가 미약하다.
- 좁아터진 화면과 일체형배터리. 그냥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는 단점. 좀 큰 아이폰 나와도 많이 사줄텐데...
쿡형의 2013 하반기를 기대. 일체형 배터리는 어디서 글로 본거같은데 OS구조상 배터리가 절대로 분리되지
않을 상황을 가정하고 속도를 올렸다...뭐이런 요지였는데 잘 기억은 안나고...아무튼 외장배터리 사는게
정신건강 보전에 좋다.
- 지겨워 죽을것 같은 UI디자인. 안드로이드는 각 회사의 UI 개성이 뚜렷하다. 즉 기기갈아탈때마다 다른폰쓰는
느낌이 확실한데 아이폰은 맨날 똑같음. 아이폰 4에서 다른OS로 간 이유이자, IOS7이 나오는 이제서야
되돌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직 beta만 있으니 단점에 넣음
3. 윈도우폰8(국내에서는 먹는건지도 모르겠음)
장점
- '생각보다' 괜찮은 최적화. 다만 스펙이 후달려서 그런지 최신아이폰은 절대 못따라잡음
가끔 생각지도 못한부분에서 신적화를 보여주지만 아직 내공이 부족한 느낌. 한 1~2년정도 마소가 돈칠하면
나아질거같기도... 그래도 신생OS치고는 정말 괜찮은 성능을 내줌.
- 깔끔한 OS. 타일 UI라는 생소하고도 신기한, 참신한 UI를 보여줌. 라이브 타일도 위젯에 못지않게 멋짐.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어느정도 참고한 부분이 있다면 윈폰은 전혀다른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생각하고
이부분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함. 원래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면 뭔가 병X같지만 멋져보이는거 아니겠음?
- 저렴한 가격. 국내에서는 빌어먹을 관세때문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해외에서는 급할때 하나 사는정도로
큰 장점이다. 요즘 빌빌대는 노키아에서 주력으로 밀기도 해서 싸면서 괜찮은 스마트폰으로 유용함.
다만 로우엔드 라인의 저렴이들과 하이엔드 라인의 멋쟁이들 사이에 별 차이도 없고, 성능차이도 없는...
그야말로 다함께 저렴해보이는 현상은...대체...
- (루미아한정) 디카 뺨따구 갈기는 카메라 성능. 루미아 720 이상으로 갈 경우 1300만 저질 센서로 유저낚시중인
안드로이드나 아이폰같은 경우에도 절대로 따라올 수 없는 화질을 내준다. 특히 루미아 920 이상은 밤에 한번
찍어보면 그야말로.... 적외선카메라수준. 하지만... 스마트폰은 카메라가 다가 아니잖아? 안될거야 우린....
단점
- (국내한정)그래서. 언제나오는데? 아직 국내 정발기기는 루미아 710....이게 마지막...
한국에서는 그냥 없는 운영체제라고 보면 된다.
- 그래서? 다좋은데 이걸로 뭘 할 수 있는데? 어플이 없다. 정말없다. 있는 어플들도 몇몇 어플을 제외하고는
그 좋다는 최적화는 갖다 팔아먹은 듯이 버벅임... 대표적으로 카톡. 도대체 카톡이 버벅이는게 스마트한폰인가.
- 근데, 스펙이 왜 다 똑같냐? 마소의 빌어먹을 삽질의 위대한 결과물. 시대가 어느때인데 아직도 스펙으로
규제를 거나. 덕분에 돈을 얼마를 주든 거의 비슷한 스펙이 만들어져 폰마다의 차별성이 없는거나 마찬가지.
시대를 거꾸로 질주하는 스펙규제말고, 최신 기술을 바로바로 적용하란 말이다. 제발.
그래야 사용자들도 한번쯤 낚여줄거아닌가....
윈도우폰 최대의 단점 2
개인적으로 느꼈던 OS간 차이들을 좀 써봤습니다.
현재 주력으로 사용중인 옵지프로 참 좋은 휴대폰인데... 제 기준으로는 너무 커서 조만간 방출하게 될거같습니다.
아무래도...패드미니가있다보니 폰은 폰다운게...좋은거같네요.
개인적인 견해가 상당하므로 그냥 편하게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PS. 쓰고싶은 OS만큼 회선보유하면 치유된다더니...맞는말인듯합니다. 현재 3회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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