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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머지 사진과 다른 기기에 대한 리뷰는 링크 (또는 여기를 눌러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학생 할인 (심지어 초등학생까지)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서피스 RT를 사왔습니다. 헉헉 한대 남은거 사온다고 온갖 쑈를 다했네요. 일단 언박싱은 저번에 했으니 건너뛰고, 서피스 RT만 갖고 나가보기도 하고 열심히 써본 제 감상평입니다. 1. 디자인이 정말 죽여줍니다. 역시 하드웨어명가 마소.
2. 뒷면의 킥스탠드는 참 편하지만 각도가 애매합니다. 까페같은데서 잉여짓할 때는 좀 각이 좁습니다.
3. 타입커버도 매우 편리하지만 책상같은 바닥이 있어야합니다. 지하철에 놓고 쓰기에 매우 불편합니다. 요건 미국같이 차로 이동하고 내려서 쓸 때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물건일 듯 합니다.
4. 윈도우 RT 자체는 저는 무척 마음에 드는 괴상한 물건이지만 (ARM으로 돌아가는 윈도우라니!) 앱이 없습니다.
5. 게다가 테그라3가 안 그럴 것 같이 생겨서는 묘하게 퍼포먼스가 떨어집니다. 원래 윈도우의 모든 테마를 끄는 습관이 있어서 몽땅 끄고 쓰는데도 IE에서도 메트로 IE에서도 오피스에서도 묘하게 버벅거립니다.
6. 풀사이즈 USB포트가 있는건 아주 매력적인 부분입니다만
7. 이걸로 뭘 할 수 있을지는 고민을 좀 해봐야합니다.
8. 결론적으로 예전의 MID같은게 아주 세련되게 재탄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MID를 만족스럽게 쓰셨다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바란다면 전자액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9. 내가 원하는게 저전력 IE + 오피스 머신이라면 충분하지만, 정확히 그게 아니라면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점수는요 7.3 / 10 – 아주 맘에 들거나, 아주 실망하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은 전자액자로만 써도 뽕을 뽑을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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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亥國恥(정해국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