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시스코 차세대 인터넷 지원 플랫폼 발표 기자간담회

시스코 코리아(http://www.cisco.com/kr)는 10월 1일 자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터넷 접속이 수조에 달할 만물인터넷 시대에 대비해 초대용량의 새 라우터 제품군 '시스코 NCS(Cisco Network Convergence System)' 제안에 나섰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시스코 차세대 인터넷 지원 플랫폼 발표 기자간담회'라는 타이틀을 걸고, 시스코 네트워크 컨버전스 시스템인 'NCS' 시리즈의 출시 발표와 솔루션이 시장에 제시하는 방향을 주로 짚었다.

▲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왕수현 상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시스코 NCS는 '시스코 nPower X1'이라는 통합형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탑재, 업계 최상의 확장성과 프로그래밍 기능을 보장해 준다. 실제로 최고 사양의 NCS 6000은 슬롯당 1테라비트급 성능을 자랑하기도 한다. 또한 시스코 NCS는 IP 및 광 네트워크를 통합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을 뿐 아니라 최첨단의 가상화 기능도 대거 수용하고 있다.

시스코 NCS는 서비스 사업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 처리는 물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과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로의 전환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탄생되었다. 시스코 NCS는 다가오는 만물인터넷 시대에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네트워크 패브릭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대안으로 구축되었다.

이러한 전망 가운데 BSkyB(Sky), KDDI, 텔스트라(Telstra) 등 몇몇 글로벌 서비스 사업자들은 이미 시스코 NCS 출시를 반기며, 시스템 운영 환경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미래 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시스코 NCS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이미 레퍼런스로 업계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어, 검증된 솔루션이라는 이점도 지니고 있다.

▲ NCS 시리즈는 데이터 폭증과 비용 효율화라는 양대 과제를 맞이한 통신사를 위한 솔루션이다.

▲ NCS6000 모델의 두뇌는 'nPower X1'. 기존 최고 칩의 두 배에 달하는 고성능이 자랑이다.

시스코 NCS 제품군은 비즈니스 민첩성 및 단순화된 운영을 위해 단일 통합형 시스템으로 관리가 가능한 3개의 핵심 구성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1) NCS 6000 : 현재 출시되어 있는 제품으로, 업계 최초의 1 Tbps 라인카드와 슬롯 당 최대 5 Tbps 및 시스템 당 최대 1.2 Pbps의 전송 능력을 제공하여 통합 IP 및 광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한다.

(2) NCS 4000 : 2014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슬롯당 400 Gbps와 시스템당 6.4 테라비트를 지원하며 단일형 배면(Back-to-Back) 멀티새시 구성을 지닌다. 이 제품은 OTN(Optical transport network, 광학전송네트워크),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고밀도파장분할다중), SONET 및 이더넷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할 예정이다.

(3) NCS 2000 : 현재 출시되어 있는 제품으로, DWDM 전송 네트워크를 100 Gbps 이상의 속도로 연결하며 96 채널 차세대 인텔리전트 ROADM 기능으로 동적 네트워크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SDN 개념에 의거해서, 컨트롤 플레인을 별도의 인프라로 고도화시키기 쉬운 구조체가 핵심.

▲ 과거 인프라스트럭처 단일 레이어에서, 오케스트레이션과 애플리케이션 등 중첩 레이어가 연계된다.

100 건 이상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시스코 NCS 제품군은 시스코의 CRS(Carrier Routing System), ASR(Aggregation Services Router)과 함께 아키텍처를 상호 연결하는 기본 네트워크 패브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1) 확장성 :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페타비트 용량 지원을 위해 설계된 시스템으로, 연결된 패브릭을 통해 수 조에 달하는 이벤트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실제로 NCS는 1초 미만에 넷플릭스(Neflix) 라이브러리 전체를 전송할 수 있다.

(2) 민첩성 : 최첨단의 가상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업계 최초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캐리어급 통합 시스템. NCS는 네트워크 및 컴퓨팅 리소스가 아키텍처 전반에서 언제 어디서 필요하든지에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 이동 배치해 줌으로써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에 전반에 대한 확장, 연결, 제어 및 대응을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효율성 : 시스코 NCS 제품군을 SDN/NFV를 수용, 확장을 돕는 시스코 ONE 서비스 프로바이더 아키텍처(Cisco ONE Service Provider Architecture)의 일부분으로 배치할 경우 네트워크 운영자들은 총소유비용은 45%, 전력 소비량은 70% 정도 각각 절감할 수 있다.

▲ NCS는 CRS와 ASR 등 다른 솔루션들과 차별화된 영역에서 고유의 역량을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앞에서 본 것과 같이, 통신사업자들이 지금 현재의 데이터 폭증 및 고품질/고가용 서비스 수요 확대 등에 대응하는데 최적화된 'NCS' 시리즈는 다음과 같은 혁신 기술을 통해 네트워킹 산업을 선도한다.

(1) 업계 최고의 확장성과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갖춘 실리콘 : NCS는 최근 출시된 시스코 nPower X1 통합 네트워크 프로세서(Cisco nPower X1 integrated network processor)를 탑재하고 있다. 이 프로세서는 'CRS-X'에서도 사용되며 전례 없는 성능 및 대역폭을 제공한다. 단일 칩에 4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지닌 nPower X1의 구현은 이례적인 수준의 성능, 기능성, 프로그램 가능성 및 규모를 실현한다.

(2) 최적화 및 단순화를 보장하는 똑똑한 통합 기능 : 시스코 NCS는 IP 및 광 네트워크를 통합하며, 시스코 UCS(Cisco Unified Computing System) 및 시스코의 혁신적인 데이터센터 기술인 DFA(Dynamic Fabric Automation)와 끊김 없이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통합 기능은 NCS가 한층 향상된 프로그래밍 가능한 네트워크의 기반이 되는 유연한 네트워크 패브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데이터센터, 코어, 엣지 및 광학 네트워크 자원을 즉흥적이고 실시간으로 이동 및 재전송할 수 있도록 하여 통신사업자들이 서비스 속도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복잡성과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3) 고급 가상화 역량 : NCS의 자원, 시스템 및 아키텍처 가상화 역량이 서로 통합되어 이 시스템이 서로 다른 물리, 가상 및 지리적 요소들을 마치 시스코 프라임(Cisco Prime) 및 시스코 퀀텀(Cisco Quantum) 솔루션을 활용한 단일 통합 시스템의 일부처럼 오케스트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의 고급 가상화 기능은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와 컴퓨팅 리소스 모두를 탄력적으로 확장 및 축소할 수 있도록 하여, 단일 개체로 관리가 가능한 확장 가능형 멀티새시 구성을 활용한다. 시스템 규모가 네트워크의 한 부분에서 초과되는 경우, NCS는 제어판 기능을 데이터센터 내 UCS 서버로 이동시키고, 블레이드 서버의 동종 최고의 처리역량을 활용해 제어판을 거의 무제한으로 확장한다. 즉 통신사업자들은 동적 IoE 서비스의 수요를 신속히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인프라를 확장하고 다른 용도에 맞게 변경하 수 있게 된다. 또한, 아키텍처 가상화는 NCS가 분산형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UCS 등의 역량을 활용해 필요한 곳 어디서나 기능에 대한 자동 크로스도메인(cross domain) 오케스트레이션을 하고 가상으로 서비스 배치를 하는 것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