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령 13년 된 쏘나타3 굴립니다.
아부지랑 같이 타는데, 빚이 많아서 그동안 바꿀 수가 없었다능..
그래도 내년이면 새차 뽑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뽈뽈 잘 다니던 중 뒷쪽 문짝 아래에 도색부위가 턱, 떨어지더니 썩은 곳이 드러났습니다.
중고가격 30만원 될까말까인데, 판금하면 차 가격 오바할 기세입니다.
아부지의 엄명으로 재료비 5만원 들여 DIY를 결심했습니다.
자전거 자작한다고 도색 경험은 좀 있는데, 나머지 작업은 처음이라 긴장 빨면서 했네요.
녹슨 부위. 작업 전 사진이 있으면 좋겠지만 살짝 사포 작업한 후입니다.
아래 상자 안에 쌓인게 다 녹이네요.
똥차가 똥을 싸네?
비타민 담던 주석상자 잘라서 리벳으로 고정했습니다.
주석판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철판인지 알루미늄인지...
원래는 방청 작업을 해야하지만 그냥 패스했습니다.
요건 에폭시 퍼티.
요래요래 잘 발라서 사포로 다듬어 줍니다.
작업과정은 생략됐지만 일반 퍼티로도 정리해줌.
대충 마스킹 해주고 카페인트로 뿜뿜!!
근데 마지막에 벌레가 뛰어들어서 망.
귀찮아서 재도색 없이 그냥 갔습니다.
어차피 다른 곳에 흠집도 많고...
마지막에 폴리싱 해줘야하지만 그냥 패스하려고요.
어차피 내년되면 새차 뽑을텐데...
작업과정이 많이 생략됐지만 대략 일주일에 거쳐서 작업했네요.
돈은 절약했지만 자잘하게 손 가는 부분이 많아서 다시는 하기 싫네요.
PS: 핫게 갔네요. 히힛. 일일히 답변을 못 드려도 추천이랑 댓글 주신 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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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닙니다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