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래티스반도체 \'iCE40 FPGA\' 발표 기자간담회

래티스반도체(Lattice Semiconductor, NASDAQ: LSCC, 이하 래티스)는 지난 10월 16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계적으로 10월 22~23일에 걸쳐 공식 발표되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연성이 뛰어난 단일칩 센서 솔루션을 소개했다.

래티스는 스마트폰, 모바일 기기, 스몰셀 네트워킹 장비, 산업용 제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등에 이용하기 위한 극저전력 프로그래머블 IC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지난 10년에 걸쳐서 10억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선보여진 래티스의 단일칩 센서 솔루션은 새로운 세대의 상황 인지(context-aware) 초저전력 모바일 기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iCE40 FPGA' 제품이다.

▲ 브루스 파인버그(Bruce Fienberg) 래티스반도체 기업 홍보부문 디렉터가 환영사를 전했다.

▲ 갤럭시 노트 2, 갤럭시 S4, 갤럭시 S4 미니, 갤럭시 노트 3 등의 센싱 역량은 래티스에 힘입은 바 크다.

iCE40 FPGA 제품군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이들 제품은 고객들이 제약적인 공간으로 더 많은 기능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1.4mm x 1.48mm x 0.45mm 패키지로 제공되는 이들 제품은 소형화된 크기와 뛰어난 경제성으로 거의 어느 위치에나 채택할 수 있으며 보드 공간을 절약하고 시스템 복잡성을 낮추도록 한다.

스트로브 발생기, I2C, SPI 인터페이스에 이용하기 위한 하드 IP를 지원하는 이들 새로운 iCE40LM FPGA는 모바일 시장으로 제로에 가까운 지연시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최소한의 지연 또는 오류로 사용자 및 환경 입력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상황 인지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다. 그럼으로써 디자이너들이 움직임, 이동 방향, 위치, 그 밖에 환경과의 여타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달성하는 모바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들 새로운 iCE40 FPGA는 소형화된 크기로 단일 칩으로 IrDA, 바코드 에뮬레이션, 서비스 LED 등과 같은 첨단 기능들을 통합할 수 있으며 로직을 이용해서는 추가적인 고객 요구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iCE40LM FPGA 솔루션은 기존의 전적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구현에 비해서 전력 소모를 100배까지 낮추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배터리 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므로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더욱 더 유용성을 높인다.

▲ 수브라 찬드라모우리(Subra Chandramouli) 래티스반도체 제품 마케팅 매니저가 키노트를 진행했다.

iCE40 FPGA는 매우 낮은 동적 전력과 세계적으로 가장 소형화된 센서 관리 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자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인지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차원의 지능적인 기기들을 가능하게 한다.

래티스는 여기에 더 많은 기능을 통합하면서 시스템 크기를 줄일 수 있도록 패키징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OEM들이 가능하면 더 낮은 비용으로 자사의 모바일 시스템으로 더욱 더 많은 숫자의 다양한 센서들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황 인지(context awareness)는 모바일 업계의 시장 판도를 바꿀 기술로 기대되고 있는데, 새 iCE40LM 센서 솔루션은 디자이너들이 이 차별화된 기술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 새로운 iCE40LM FPGA는 모바일 기기 설계자들이 편리하게 단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센서 관리 기능 및 특성들을 추가하거나 맞춤화해서 각기 다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이들 제품은 iCE40LM 4K, iCE40LM 2K, iCE40LM 1K FPGA이며 동적 모드에서 1mW 미만으로 매우 낮은 전력을 소모한다.

한편, iCE40LP FPGA 제품 라인에서는 iCE40LP 640 FPGA 및 iCE40LP 1K FPGA로 새로운 16볼 WLCSP(wafer-level chip-scale) 패키지를 추가함으로써 iCE40 제품군으로 풋프린트를 더욱 더 줄일 수 있는 제품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나 전천후(always-on) 애플리케이션 등이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 iCE40 제품군으로 추가되는 이들 제품 버전은 진보된 0.35mm 볼 피치 패키지로 크기가 1.4mm x 1.48mm x 0.45mm에 불과해 제품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 래티스가 내놓은 칩은 1개의 칩으로 과거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실현시켰다.

▲ 워드프로세서에서 8~9 포인트 정도의 크기 안에 센싱 솔루션이 집적되어 있다.

래티스는 iCE40LM FPGA 센서 기반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센서 기술 IP 업체들과 협력해서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디자인으로 적합한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iCE40 FPGA 제품군에서 지원되는 주요 IP들은 LED를 이용한 바코드 에뮬레이션 솔루션, IR(적외선) LED를 이용한 원격 제어 솔루션 그리고 사용자의 움직임과 상태을 파악하는 센서 기술들을 예로 들수 있다.

모든 iCE40 디바이스는 iCEcube2 설계 소프트웨어(릴리즈 2013-08)와 Lattice Diamond Programmer v3.0이 지원된다. 모바일 디자이너에게 고도로 생산성 뛰어난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래티스의 iCE40 FPGA 아키텍처에 대해서 최적화된 iCEcube2 소프트웨어는 사용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자이너들이 이용하도록 세계적으로 뛰어난 수준의 설계 플로우를 제공한다. 'Lattice Diamond Programmer'는 iCEcube2 소프트웨어와 호환 가능하며 래티스 디바이스를 이용한 디바이스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고 디바이스 정보 셋업(케이블, 포트 등), 사용할 프로그래밍 데이터 파일 선택, 단일 또는 다중 디바이스 프로그래밍 등과 같은 주요 작업들을 간소화하고 있다.

한편, 이들 새로운 디바이스 제품은 현재 공급하고 있으며 래티스의 유통판매 업체들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대량 수량일 때 개당 1달러 미만의 가격에서부터 시작된다. 구입처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http://www.latticesemi.com/iCE40)에서 볼 수 있다.

▲ 래티스반도체 알렉스 윤 한국지사장이 래티스 솔루션들의 국내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수브라 찬드라모우리 매니저가 데모키트를 시연하기도 했다.

Q1. 사이즈/파워/가격 등을 낮췄는데, 혁신적인 기술 가져온 배경이 실리콘블루 인수 덕인지 공정 덕인지 밝혀 달라.

65nm 까지는 실리콘블루에서 아키텍처를 갖고 있다. 백그라운드적으로 가진 것과 래티스 자체 기술을 추가해서 지금 솔루션을 실현시킨 것이다.

Q2. 새로운 제품들이 기존 AP, MCU 들이 가졌던 탁월한 기능들의 손실 없이 대체가 가능한가?

AP 등으로 충분히 할 수 있으나, 메뉴팩처링 디자인에서 봤을 때 AP가 계속 켜져야 된다면 그걸 끄는 게 낫게 되는 경우라는 게 있다. 양산하는 입장에서 파워 세이브를 더 가져갈지가 고민꺼리인데, 이에 따라 제품 컨셉에 따라 대체될 수 있다. 디자인 시에 성능이 부족한 부분을 래티스 솔루션이 채워줄 수 있다.

Q3.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는 어느 정도로 보는가?

사실 모바일 쪽에서는 경쟁사가 없다. 프로그래머블 디바이스는 래티스 솔루션이 유니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