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쯤 써보고 됐다 싶어 구매확정하고 사용기 올립니다.
기존 26인치,32인치 오픈프레임으로 수년간 버텼고,
TCL39인치,삼성 32인치 LED TV 거쳤다가 중고로 팔거나 부모님댁으로 보냈습니다.
스파이더같은 컬러캘리브레이터도 없고 오픈프레임에 길들여져서 막눈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
좌우 빛샘에는 꽤 민감하고 평소 쓰는 디스플레이들 색온도를 5600k가까이 낮춰놓고 쓰는편입니다.적색 선호한다는 소리죠 :)
기본적인 패널 상태는 A급으로 보입니다.
다른 저가형 TV 사용기를 보면 자주 보이는 좌우상하 네 귀퉁이에 주먹만한 빛샘 덩어리는 없습니다.
모든 조명을 끄면 우상단에 미약한 빛샘이 보이나,흑색화면이라도 평소 시청 조명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불량화소 하나도 없습니다.
화면 전체의 백색균일성도 매우 좋습니다.
이제 본편.MG4200를 산 목적은 딱 한가지입니다.
PC랑 HDMI연결해서 윈도 미디어센터를 통한 IPTV시청(타임머신 기능!!) 입니다.
TV측에서는 별도 설정 없이 hdmi 1번에 케이블 연결하니 기본설정 상태로 1:1픽셀매칭이 잘 됩니다.완벽한 화면이 나오네요.
(컴퓨터 쪽에서 오버스캔 끄는 등의 조치는 미리 취해놓음)
HDMI입력상태에서도 밝기 명암 색온도 조정 등이 가능합니다.이건 보통 막아놓는데,열려있어서 색감조정하기가 편합니다.
별 기대안한 TIVA의 HD/아날로그 튜너 및 영상처리프로세서 등도 꽤나 준수합니다.
집에 들어오는 케이블 상태가 나빠서,아날로그 케이블 60번 이상 채널에 노이즈가 꽤 있는데 TIVA에서 많이 걸러줍니다.아날로그 수신감도가 꽤 좋네요.
디지털 튜너 감도야 뭐 요샌 다들 워낙 좋으니 패스.
채널 전환 속도는 매우 우수합니다.TCL보다 빠릅니다!
아날로그->디지털->아날로그 변경해봐도 딜레이가 별로 없습니다.
(간혹 디지털 끼어있으면 모드전환하느라 1초씩 더 느려지는 제품들도 있던데)
각종 영상처리프로세스(노이즈리덕션 등)를 OFF할 수 있습니다! 생각없이 만든 제품은 이거 못 끄고 강제로 봐야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리모콘 감도 아주 좋습니다.등뒤로 쏴도 됩니다.TV와 뒷벽 거리 약 3미터입니다.
USB동영상도 잘 나옵니다.H.264 80Mbps영상도 받아주네요.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1.은색으로 번쩍이는 중앙 하단 TIVA 로고 - 시청몰입에 방해됨
2.리모콘 배터리가 앞쪽에 있어서 무게 밸런스가 안맞음(들고있으면 앞으로 처짐)
3.초기 부팅 로고가 자비없는 흰색 풀스크린 - 불끄고 TV켜면 눈아픔.이거 끄는 기능 못찾음
4.스피커 저음 부실 - 두께를 감안하면 그럭저럭 참을만함.어차피 외부스피커 사용예정
5.USB및 HDMI단자 위치가 아래쪽 - 벽에 붙여놓으면 접근이 힘든 위치임
6.외부입력 신호가 없을때 타임아웃 후 절전모드 변경이 안 됨.PC연결시 본체끄고 모니터 따로 꺼야됨.
패널만 멀쩡하면 된다! 수리따위 직접하겠어 하시는 분들은 구매 강추
중소기업 제품에 편견이 없으신분이라면 구매 추천
A/S센터랑 연결이 안 되면 불안하신 분들은 구매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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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399,000원에 샀더니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