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정인영 & 송종국 모델과 함께하는 풋볼데이 쇼

NHN엔터테인먼트(http://www.nhnent.com)는 11월 19일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풋볼데이 쇼'를 진행하고 공개서비스(Open Beta Test: 이하 OBT) 콘텐츠와 '풋볼데이'의 새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열린 '풋볼데이 쇼' 행사는 기존 발표 행사의  틀을 벗어나 풋볼데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정인영 아나운서가 축구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 특유의 입담과 재미를 선사했다.

▲ KBS N 정인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풋볼데이'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하고,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서비스되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 '완성도 높은 선수카드' 등 시뮬레이션과 카드 콜렉션 기능을 접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앞서 NHN엔터테인먼트는 두 차례의 풋볼데이 비공개테스트(Closed Beta Test)를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꾸준히 반영한 결과, 최초 구단 창단자를 기준으로 게임 잔존율이 50%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최고 동시접속자수 역시 테스트 기간 동안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국제축구선수연맹(FIFPro)와의 계약을 통해 전세계 5만명 이상의 선수, 46개 이상의 리그를 선보이고 있는 '풋볼데이'는 국내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는 최초로 분데스리가 사용 권한을 확보함으로써 라이선스 면에서도 압도적인 데이터를 자랑한다. 현재 K리그와 협의 중으로 곧 한국 선수들도 풋볼데이에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 게임에 대한 소개는 임상범 이사의 게임 시연과 문답 형태로 이어졌다.

이처럼 입지를 다진 NHN엔터테인먼트는 '풋볼데이 쇼'를 통해 이달 24일부터 OBT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콘텐츠를 미리 공개했다. 먼저 선수 성장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였다. 모든 선수를 자유롭게 기용할 수 있도록 선수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자가 원하는 타입으로 선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시간에 따른 ‘팀 적응도 시스템’을 제공하여 선수 육성과 스쿼드 구성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시뮬레이션 엔진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풋볼데이의 핵심 콘텐츠인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의 선수 행동 패턴과 경기 데이터에 사실감을 더했으며, 다양한 하이라이트 장면을 제공하여 경기중계를 보는 재미도 높인다. 또한 국가, 리그, 클럽에 해당하는 다양한 팀 컬러를 제공하여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OBT 이후 풋볼데이 모바일 버전을 선보여 실시간 개입 가능한 시뮬레이션 축구 게임으로서의 입지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뮬레이션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크로스 플랫폼에 따른 체험감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한 수다.

▲ 정인영 아나운서와 함께 모델로 나선 송종국 축구 해설위원이 깜짝 등장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 축구 국가대표이자 현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송종국 해설위원을 '풋볼데이'의 새 모델로 발탁하고, 행사장에 초청하여 모델 계약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재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송종국 해설위원은 "풋볼데이 모델이 되니 축구 선수로서 다시 필드에 서는 것 같은 설레임이 일었다"고 말하고, OBT가 기대된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향후 공개될 광고 속에서,  송종국 해설위원은 축구감독, 해설위원, 구단주 등 1인 다역을 소화하며 촬영했던 이색 화보도 함께 공개했다. 본인의 훗일담으로는 이들 여러 역할 중 '구단주' 역할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마음대로 선수들을 팍팍 사들이는 기상에 반했다는 후문이다.

NHN엔터테인먼트 풋볼데이 총괄 PD 임상범 이사는 "풋볼데이의 차별화된 요소는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이용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만족도 높은 게임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며, "OBT 이후 모바일 연동 버전까지 선보임으로써 풋볼데이가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대표 게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풋볼데이 오픈 베타 테스트(OBT)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http://fd.naver.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행사가 진행된 스테이지는 '축구장' 컨셉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Q1. 박지성 선수의 라이센스 부분은 어떻게 되는지 소개해 달라. 그리고 이청용 선수는 잉글랜드 2부 리그 소속인데, 이에 대한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박지성 선수는 현재 뛰고 있어서, 아인트호벤 소속의 박지성 선수 자체는 사용 가능하다. 맨유 소속 박지성 선수는 나오지 않는다. 게임이 앞으로 업데이트를 해 나아갈 게임이어서, 2013년 이전 선수보다 2014년도, 2015년도 선수로 추가할 계획이다.

2부 리그 선수에 대해서도 협의가 있었다. 라이센스를 잉글랜드는 1부 리그 2팀 밖에 못 땄으나, 2부 리그는 딸 수 있었다. 단지 가격대비 너무 비쌌다. 2부 리그 획득은 어렵지 않았는데 그렇다. 한국 선수들이 1부 리그로 올라갔으면 좋겠다.

Q2. 펠레나 차범근 같은 레전드 선수 추가가 가능한가?

차범금, 펠레 등 선수는 피프로 커버리지에 들어 있지 않다. 피프로는 선수협 같은 곳인데, 현재 뛰는 선수들 권리만 있다. 과거 선수들은 나올 수 없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연락해야 된다.

Q3. 메시 선수 같은 경우에, 나이대 별로 구할 수 있는가?

옛날의 어렸던 메시 선수 보다는, 2013년도 2014년도 메시를 하는 것은 지원할 예정이다.

Q4. '피파 온라인 3' 처럼 플레이 위주 게임이 주력이다. 어떻게 시장 확대를 시킬 것이며, 경쟁우위는 무엇인지 밝혀달라.

일단 비교우위에 있는 건 설치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3~4년 전 데자뷰처럼, '프로야구매니저'랑 '야구9단' 있을 때에도 웹 시뮬레이션이라는 점을 강조했었다. 직장에서 게임 설치하는 건 어려워도 웹 페이지 접속은 쉽다. 간단간단하게 접속한다는 점이 비교우위이다. 라이센스나 선수 사진 측면도 경쟁우위라고 생각한다.

또한 모바일과 웹이 100% 연동된다. 애당초 그렇게 만들었다. 모바일에 치중하다 보니, 한 회사 한 회사가 먹을 수 있는 파이는 커졌다고 본다. 현재 축구 게임 시뮬레이션은 한게임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웹과 모바일, 시뮬레이션 등이 어울렸다는 측면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아갈 것이다.

Q5. 잉글랜드 리그는 인지도가 높아 노력은 한 것 같은데, 그렇게 딱 두 팀을 선택한 기준은 무엇인가?

딸려면 두 팀 밖에 딸 수 없었다. 그래서 올시즌 가장 잘할 것 같은 팀을 분석했다. 그러다 아스날이 공격적으로 영입할 것 같고 잘 하고 있어서 아스널을 선정했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는 전통적으로 선수영입에 돈을 많이 쓰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짠돌이 구단이 아니어서 대형 영입 있을 것 같아서 선정했다. 선수 좋은 구단 하나, 돈 쓰는 구단 하나. 그 기준으로 했다. 협의 중에 10개 구단을 만나서 좋은 이야기들을 들었는데, 그렇게 2개 구단을 선별했다.

Q6. 프리미어 리그와 세리에 A 리그는 부족해 보인다. 향후에 확장 가능성이 있는가?

EPL에서 2팀 라이센스는 따도 된다는 사무국과 이야기했던 배경이 있다. 독점이 된 곳은 몇 천억원이 있어도 못 한다. 한국에서 EPL 등이 인기가 많으니 독점이 풀리면 접촉할 것이다.

Q7. UEFA와 월드컵 등이 있는데, 컵 대회 라이센스가 확장이 가능한가? 계약 가능성은 있는가?

지금 라이센스를 따는데에도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었다. 오픈해서 성과 내고 그러면, 그 다음에 월드컵이나 챔피언스 리그 등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Q8. 야구9단 서비스를 했는데, 큰 장점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았다. 야구9단 서비스 보면서 얻었던 부분들과 관련해 어떻게 개선할 계획인지 알려달라.

그 때에는 경험이 없어서 선수가 늙어 죽게 만들었다. 유저들은 늙어 죽는 선수에 투자를 안했다. 그리고 유료로 돈을 쓸 때 심플하게 캐시로 할 것을 FA 등등에서 리얼리티를 추구해서 과했다. 풋볼데이는 그런 경험들을 발판으로 좀 더 게임에 가깝게 편하게 만든 게 제일 달라진 점이다.

Q9. 프로야구매니저는 야구게임인데도 카드를 오픈하는 재미가 있다. 풋볼매니저와 같은 폐인들이 양성된 게임들은 극강의 사실성을 추구한다. 풋볼데이는 극강의 사실성도 아니고, 야구게임처럼 타 장르 요소도 딱히 없는 편이다. 그럼에도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야구는 디지털이지만 축구는 아날로그이다 보니, 엔진 만드는 게 어려웠다. FM 유저가 되게 폐인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그 수는 적다. 매니악같은 문화가 있어 소수 밖에 즐길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대중적으로 가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색깔 맞추기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프로야구매니저가 카드 뽑는 재미가 있는데, 이런 느낌 주려고 많이 노력했다. 카드 맞추기를 하되, 프로야구매니저와 다르게 최신 TCG 요소를 섞었다. 기존 시뮬레이션 게임보다 더 캐주얼하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얼리티는 고집 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한도에서 라이센스 따는 정도로 추구했다.

Q10. 네이마르 선수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나왔다. 선수 오픈 시점 기준은 어느 선인가?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이 지나고 나면 데이터가 바로 반영될지 궁금하다.

이적시장은 8월 말에 끝나고, 9월 1일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9월 1일부터 바로 반영할 계획이다. 라이센스도 따기 힘들지만 사진 확보도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해외 유수 업체와 제휴를 맺고 바로 사진 구하도록 준비했다. 작업시간을 감안해 1주일 정도면 바로 적용되도록 조치해 준비했다. OBT 때에는 9월 1일 기준 이후로 바로 반영해 오픈할 예정이다.

Q11. 곧 공개서비스가 시작되는데, 기대치는 어느 정도인가?

사실은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야구9단 보다 2배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

Q12. 성장제한이 없다고 했는데, 그럼 추후에 밸런스 문제 소지는 있지 않을까? 그리고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에 유스팀에 한국 선수도 있는데, 이 카드가 나오는가? 마지막으로, 해외진출 계획을 밝혀 달라.

성장제한은, 메시가 있는데 A라는 아주 못하는 선수를 아주 키워서 메시 넘어서게는 하지 않고 그 선은 못넘게 밸런스를 맞췄다. 하극상 나지 않을 정도로 격차 만들고, 감독 지략으로 이를 넘도록 만들었다.

스페인 리그에서 1부와 2부 리그까지 라이센스를 다 땄다. 사진까지 다 구하자니 2부리그부터는 가성비가 안 맞아서 유스팀은 못 했다. 얼른 1부 리그 올라왔으면 한다. 여기도 라이센스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해외 업체들과 얘기하고 있는데, 내년 초반에 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문의들이 들어왔는데, 심지어 아랍 국가에서도 이야기가 왔었다.

▲ 풋볼데이 게임 안과 밖에서, 모델들이 보여줄 모습들도 기대하자. 커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