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벨벳온열방석 사용기 - 부제 : 시거소켓 하나로 방석 두 개 사용하기21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no=174454

↑ 핫게 간 글 링크입니다.

일단 지금은 품절 됐고 좀 늦게 구매하신 분들 중에서도 취소 됐다는 분이 많으시네요..ㅠ
저는 좀 초반에 구매해서 다행히 오늘 도착했습니다. 운전석+조수석 용으로 두 개 구매했습니다.
차량에 있는 시거소켓 하나로 둘 다 사용할 예정이라 2구나 3구짜리 시거소켓 추가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보시죠.

촉감은 그냥 벨벳 만지는 느낌입니다. 부드럽습니다.
세 번째 사진처럼 열선은 저렇게 되어 있고 스펀지 같은 쿠션에 접착성이 낮은 접착제로 간신히 붙어있습니다.
방석 내부를 보시면 열선에 직접 딸려있는 소켓에 전원 소켓이 하나 끼워져서 쿠션에 본드로 접착 되어 있고,
나머지 전원 소켓은 보시다시피 따로 떨어져서 쿠션에 본드로 접착되어 있습니다.

아, 시거소켓에 꽂는 전원부와 연결된 소켓은 두 개 입니다. 하나는 운전석 다른 하나는 조수석 용인 듯..
이제 구매하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중요한 작업 들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ㅡㅡ;; 그냥 별거 없어요.. 구멍을 뚫어야 되니.. 찢어야 되니..
고민 많이 하시던데 준비물은 소켓과 전선을 분리할 수 있는 바늘이나 송곳 정도..!!

무슨 말이냐면.. 다음 사진 보시겠습니다.

중간 과정이 좀 생략 됐는데, 설명을 좀 덧붙이자면..
저 흰색 플라스틱 소켓에 전선연결부(전선에 금속재 접합한 것)가 꽂혀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 방식은 전선연결부의 홈에 소켓 내부에 있는 플라스틱 고정부가 '딸깍'소리나면서 고정되는 방식. 안봐도 비디오죠?ㅎㅎ
그 고정시키는 플라스틱 부분을 바늘 따위를 이용해 살짝 들어서 전선을 빼내는 겁니다. 참 쉽죠~?!

Tip. 전원소켓은 구멍이 작아서 바늘로 하는게 낫고 열선소켓은 송곳으로 하는게 더 편합니다.

여튼 그렇게해서 조수석 방석에 딸린 전원소켓을 모두 제거합니다.
왜냐하면 운전석 방석에 딸린 전원으로 조수석 열선소켓에 연결할 예정이기 때문에 조수석에 딸린 전원은 필요가 없으니까!

그리고 또 궁금해 하실만한 한 가지!
>> 방석은 운전석 조수석 구분이 없습니다. 둘 다 같은 방향에 지퍼 달렸고 같은 방향에 구멍 뚫려있음.

전원소켓 두 개를 모두 제거한 다음, 비슷한 방식으로 열선소켓도 제거합니다.
그리고 구멍으로 빼내서 다시 열선소켓에 전선을 연결해줍니다.

↓ 이렇게 말이죠!

조수석 작업이 다 끝났네요.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원에 딸린 소켓 두개만 보고 너무 짧아서 당황하셨을 텐데요..
보시다시피 열선소켓이 있는 전선은 길이에 여유분이 있습니다.
이걸 빼내기만 한다면 운전석 방석에서 남는 전원소켓과 연결시킬 수 있다는 사실..!!! 물론 선 정리는 알아서들;;

다음..!
운전석은 많은 작업을 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방석 스펀지(?)에 여유분으로 붙어있는 전원소켓 하나만 빼내면 되죠.
조주석 소켓에서 전선을 분리 해 본 경험을 발휘하여 간단히 밖으로 빼냅니다. 느낌아니까~ ^.~

그 다음은 굳이 뭐...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ㅈㅅ
운전석에서 빼낸 전원소켓과 조수석에서 빼낸 열선소켓을 합체 시킵니다.

- 끝 -

스위치 눈뽕... 위에 검정 셀로판지라도 놔드려야 겠어요..

- 추가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는 천의 위치를 보면 아시겠지만 방석 방향이 틀어져 있습니다.
본문 중간 쯤에서 말했다시피 방석에 운전석 조수석 구분이 따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구멍의 위치 또한 똑같죠.
그래서 운전석과 조수석의 전선 구멍을 최대한 가깝게 위치 시키다보니 저렇게 틀어진 겁니다.

원래는 운전석 방석 위치가 정상적으로 놓여진거에요~
지퍼도 뒤쪽에 있고 열선도 원래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조수석 방석을 잘 보시면 지퍼가 운전석 쪽으로 향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말했다시피 열선이 접착력이 매우 약한 접착제로 붙어있기 때문에 쉽게 떨어집니다.
그 말은 방석을 원하는 방향으로 틀어도 열선은 정방향으로 둘 수 있다는 말이지요..

그런 과정을 거쳐서 방석이 저렇게 놓여진 것이고 콘솔박스와 사이드브레이크 사이를 보시면 검은색 전선이 보이고,
운전석 안전벨트 고정부 바로 옆에 흰색 소켓이 보입니다. 조수석에서 끌어온 열선 소켓이죠ㅎㅎ
전선 길이는 충분합니다... 다만 미관상.... 최대한 안보이게 정리만 한다면 깔끔해질 것 같네요^^

-------------------------------  사진 추가  -------------------------------

이제 안쓰는 방석 뒤에 달려있던 고무줄로 연결한 고리입니다.
다들 낡은 방석 한 두개 정도 있으시잖아요?ㅎㅎ

고무줄 가위로 잘라서 새로 구입한 온열 방석 뒷부분 바닥쪽에 대충 꿰맸습니다.
꿰맨 부분 사진도 찍었는데 어두워서 그런지 흔들리는 바람에 잘 안보여서 걍 이것만 올려요..
어차피 뒷부분인데다 바닥쪽이라 안보이기 때문에 고정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대충 꿰매세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