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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4월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자사 최초의 순수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BMW i3'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BMW i는 BMW 그룹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BMW의 서브 브랜드다. BMW i 시리즈의 첫 번째 차량인 i3는 메가시티를 겨냥해 개발했으며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시대를 초월하는 미래형 디자인과 차체구조, 기술 등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했다.
BMW i3는 개인 이동수단의 혁명을 가져올 모델로 배기가스 제로의 지속가능한 미래의 이동수단이며 도시에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보일 전기자동차다. 2007년 BMW 그룹은 ‘프로젝트 i’를 시작으로 2009년 실증용 전기차 MINI E 600대와 2011년 BMW 액티브E 1,000대를 제작해 전 세계 주요 도심에서 2천1백만km에 이르는 테스트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동수단 솔루션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이는 BMW i3 탄생의 모태가 되었다.
BMW i3는 태생부터 전기자동차를 위한 최적화된 구조를 가진다. 차체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인 라이프드라이브(LifeDrive) 구조로,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BMW e드라이브 등 구동력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로 구성해 설계했다. 또한 차체에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를 활용하고, 드라이브 모듈에도 알루미늄을 적극 활용, 큰 폭의 경량화를 이루어냈다. 최고출력 170마력 수준의 뛰어난 운동 성능과 50:50의 무게 배분, 한 번 충전은 타입 1 방식 완속 충전으로 3시간 정도에 주행 가능 거리는 130~160km 수준이다.
▲ 메가시티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BMW i3'
BMW 그룹은 향후 자동차 산업이 나아갈 방향으로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확신했다. 또한 현재의 ‘메가시티’에서 자동차는 없어서는 안될 개인 이동수단이자 이동의 자유를 상징하며, 친환경과 양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07년 BMW 그룹은 ‘프로젝트 i’를 시작으로 2009년 실증용 전기차 MINI E 600대와 2011년 BMW 액티브E 1,000대를 제작해 전 세계 주요 도심에서 2천1백만km에 이르는 테스트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동수단 솔루션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이는 BMW i3 탄생의 모태가 되었다. BMW i는 BMW 그룹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BMW의 서브 브랜드다. 메가시티를 겨냥해 개발했으며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미래형 디자인과 차체구조, 기술 등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BMW는 이 BMW i3 모델의 출시가, 단순한 새 모델이나 내연 기관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 정도의 의미가 아닌, 미래를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이정표이자 상징이며 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메가시티의 이동수단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BMW는 미래를 위해 i3 이외에도 관련 컨퍼런스, 다양한 형태의 MOU 체결로 충전 인프라 보급 등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도 메가시티의 라이프스타일에 약간의 여유를 두었다.
BMW그룹이 진행했던 새로운 이동수단 솔루션에 대한 연구의 주요 결과에서 재미있는 점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현실의 괴리감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한 번 충전으로 주행거리 250km 정도를 선호했지만, 실제 차량으로 하루 평균 이동거리는 45km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국내에서도 영업용 차량을 제외하면 평균 일 주행 거리가 35km 정도인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테스트 후 해소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BMW i3의 생산 과정에서는 전기차를 생산하지만 화석연료나 핵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생산 공정도 특징이다.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i3는 100%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재생 가능 자원으로 제작된다. 라이프치히 공장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4기는 이곳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i3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충당한다. 또한, 미국 모세 레이크(Moses Lake)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탄소섬유 역시 100% 수력발전을 통해 생산된다.
차량에 적용된 소재 또한 친환경 요소를 고려했다. BMW i는 천연 섬유와 천연 무두질 가죽 등 재생 가능한 원재료를 사용해 정교한 인테리어 내장재를 만든다. BMW i에 적용된 알루미늄은 상당 부분이 재활용된 자재로 만들어진 2차 생산 알루미늄으로서, 1차 알루미늄 생산 대비 80%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 재생 알루미늄 사용이 불가피할 시에는 재생에너지로만 생산된 1차 알루미늄만 사용한다. 이 외에도 인테리어에 이용되는 열가소성 소재도 25%가 재활용 가능한 자연소재와 재생소재 등으로 구성된다.
▲ 초경량 재료를 아낌없이 써서, 전기차에 최적인 형태로 구성한 차체
BMW i3는 최적의 균형과 무게 배분으로 BMW의 슬로건인 드라이빙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그대로 실현한다. 차체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인 라이프드라이브(LifeDrive) 구조로,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BMW e드라이브 등 구동력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로 구성해 설계했다. 바디-온-프레임(body-on-frame: 단단한 프레임에 별도의 차체를 탑재하는 방식)과 유사한 이 차체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뛰어난 주행성능은 물론, 높은 수전의 안전성까지 제공한다.
BMW i3는 광범위한 초경량 소재를 활용해 배터리로 인한 무게 부담을 줄였다. 특히,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차체를 제작해 경량화와 강성 모두를 만족시키며 드라이브 모듈 역시 대부분 알루미늄을 적용하였다. 덕분에 공차 중량은 1,300kg정도까지 줄여 냈으며 64km/h 속도의 전면 충격에도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한편, 전면과 후면에 적용된 충격 흡수 구조를 채택해 승객뿐만 아니라 고전압 배터리도 최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12셀 8모듈 구성, 18.8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배터리는 차체 하단에 설치했으며 완벽한 50:50 무게 배분을 통해 차량의 민첩성을 높였다. 또한, 후륜 구동인 i3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으로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력, 단단한 서스펜션과 날카로운 핸들링을 보여 준다. 주행 거리는 한 번 충전에 최고 132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에코 프로(Eco Pro) 모드와 에코 프로 플러스(Eco Pro+) 모드로 설정하면 주행거리가 추가로 늘어난다.
▲ 내부 공간은 높은 개방감과 함께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제시
▲ 전기차 전용의, 이색적인 공간 디자인이 특징.
BMW i3는 BMW 고유의 디자인 특성과 BMW i의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융합했다. 보닛에서 출발해 지붕을 지나 후면까지 이어지는 블랙 벨트와 측면에 마치 물결이 흐르듯 디자인된 스트림 플로우 라인은 BMW i만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밀폐된 키드니 그릴은 BMW 고유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전면과 후면에는 BMW i 특유의 U자 모양의 볼륨 라인이 적용되었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도 U자로 디자인되어 전체적인 통일감을 느낄 수 있다.
전면 유리는 넓은 시야와 개방감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아들여 겨울철 실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양쪽으로 열리는 측면의 코치 도어는 타고 내리는데 편리하며 공간을 더욱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전장 3,999mm, 전폭 1,775mm, 전고 1,578mm의 차체는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비율을 완성하며, 짧은 오버행은 민첩하고 역동적인 i3의 특성을 보여준다.
운전석과 도어 트림의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실내 소재는 천연 가죽과 원목, 양모, 그리고 재생 가능한 소재가 적절히 어우러졌다. 또한, 앞좌석은 트랜스미션 터널 부분을 제거하여 공간을 극대화했다. 운전자는 좌우핸들에 구애받지 않고 양쪽으로 다 하차할 수 있다. B 필러가 없는 라이프 모듈 설계 덕분에 넓은 개방감을 실현했으며, 5:5 분할 접이식 뒷좌석은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전기모터가 차체 뒤편에 있기 때문에 기존 엔진룸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5.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시한다. 기어는 스티어링 오른쪽에 있는 간단한 레버 조작으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으며, 공조장치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사용자 설명 없이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차량에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능이 적용되어 ㅇㅆ으며, 리모트 앱을 통해 차량의 주요 정보 확인과 원격 기능 제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 BMW는 가정용과 공공 충전용 유닛의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 전기차 보급을 위해서는 규격의 일원화를 통한 인프라 보급이 필요하다.
BMW i3는 타입(Type) 1 방식의 완속 충전으로 100% 충전하는 데 3시간이 소요된다. 즉, 한 시간 충전으로 약 50km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으로는 타입 1 콤보(Type 1 Combo) 방식을 사용하며, 80% 충전까지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국내 고객들을 위한 BMW i월박스(Wallbox) 가정용 충전기의 경우도 3시간이면 충전이 되며 RFID 카드로 독립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220V 전압을 사용하는 비상용 충전기를 기본 제공하며, 이를 통한 완전 충전까지는 8~10시간이 걸린다.
또한 BMW 코리아는 지난 3월 포스코 ICT와 함께 전기차 충전 멤버십 서비스를 구축하고 전국 이마트 60개 지점에 충전기 122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BMW 코리아, 이마트, 포스코 ICT는 제품, 유통, 충전 인프라 등 각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이는 전기차 관련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최초의 사례이며 각 주체의 사업적 노하우가 모여 프리미엄 전기차 인프라 제공을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가정 충전의 경우 전기차 전용 계약시 1회 충전에 약 1,330원 정도로 소개되었다.
국내에는 고급형 BMW i3 솔(SOL)과 최고급형 비스(VIS) 두 라인업을 이번에 먼저 선보이고 하반기에 기본형인 룩스(LUX)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i3 룩스(LUX)가 5,800만원, 솔(SOL)이 6,400만원 그리고 i3 비스(VIS)는 6,900만원(VAT 포함)이다. 출시와 더불어 기본적으로 주행 거리 10만km 혹은 5년 동안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배터리는 주행 거리 10만km 혹은 8년 동안 배터리 수명 70%를 보증한다. 한편, 차체 등에 대한 비용도 1시리즈 대비 수리 시간은 더 짧고. 비용 자체는 비슷할 것이라 소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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