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폰5s를 내놓으면서 채택한 A7 프로세서가 64비트를 지원하면서 퀄컴이 스냅드래곤 410과 610, 615 등을, 엔비디아가 테그라 K1을 선보이는 등 모바일 SoC가 빠르게 64비트화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운영체제는 여전히 32비트인 상태다. 그런데 64비트 안드로이드 버전이 예상보다 빠른 올해 안에 등장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64비트 버전은 2015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하지만 톰 랜츠(Tom Lantzsch) ARM 수석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64비트 버전이 크리스마스까지는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ARM은 이미 코어텍스-A53과 A57 등을 선보였다. 이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퀄컴과 미디어텍 등을 64비트 명령어 세트를 지원하는 SoC를 개발했다. 하지만 정작 안드로이드 64비트 버전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기존 32비트 명령어 세트를 64비트로 전환하면 CPU가 접근할 수 있는 메모리 주소는 4GB에서 16EB까지 확대된다. 이런 이유로 윈도 같은 PC용 운영체제는 이미 64비트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운영체제는 64비트화는 상대적으로 더딘 움직임을 보여왔다.
모바일 운영체제가 64비트화가 지연된 이유는 모바일앱이 이 정도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는 걸 들 수 있다.
하지만 톰 랜츠 수석 부사장에 따르면 ARM이 만든 64비트 명령어 세트인 v8-A 아키텍처에선 32비트보다 64비트 명령어 세트로 훨씬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반응속도 향상과 배터리 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64비트화로 인한 성능 향상을 감안하면 안드로이드가 64비트화를 서두를 이유는 충분한다는 것이다.
또 ARM 버전 64비트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32비트 모바일 앱도 실행 가능하다. 올해 6월 구글이 개최할 예정인 콘퍼런스인 구글I/O 2014(Google I/O 2014) 기간 중 64비트 안드로이드를 정식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1.co.kr?idno=review2_32478&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