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미국 기업이 배꼽 절개 부위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서 응급 수술을 할 수 있는 무게 400g짜리 로봇을 개발했다.
미국 네브래스카에 본사를 둔 버추얼인시즌(Virtual Incision)이 우주선 등에서 활용할 목적으로 한 체내 수술 로봇을 개발한 것. 예를 들자면 화성에 가는 도중 우주비행사가 맹장염에 걸린다면 수술용 로봇이 배꼽에 들어가서 치료를 해주는 식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소형 로봇은 무게가 400g이다. 복부 절개 부위를 통해 체내로 들어간다. 로봇에 쓰인 기술은 당초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네브래스카대학교가 개발한 것이다. 로봇 본체에는 몸통 부위 외에 팔 2개가 있다. 팔에는 어깨와 팔꿈치 같은 관절 부위가 있다. 팔뚝 부분에는 보충기구나 상처를 봉합 혹은 수술용 가위 등을 교체 장착할 수 있다.
이런 관절은 직류 모터로 움직인다. 온보드 제어 시스템을 통해 움직임은 제어하게 된다고. 제어 시스템은 수술용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곁들인 리눅스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수술용 인터페이스는 가상 물체를 모니터와 풋 페달 등으로 조작하는 인터페이스 장치인 팬텀 옴니(Phantom Omni)를 이용한다. 모니터를 통해 복부 모습을 볼 수 있고 촉각 피드백을 얻는 한편 원격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수술 중 내부에서 더 좋은 시야나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같은 가스를 내보내 공간을 팽창시킬 수도 있다. 페달은 로봇 양팔용 클러치나 브레이크로 다룰 수 있다.
이 로봇은 배꼽 등 절개 부위를 통해 체내에 들어간다. 전용 포트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복부에서 가스가 새어나오는 걸 막아준다. 소술 도중 복부는 밀폐 상태를 유지하는 것. 제품 개발팀은 이 로봇을 이용하면 복부 응급 치료 도중 침습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을 우주여행 등을 감안해 개발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초에는 비행기를 궤도에 올려 무중력 상태에서 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1.co.kr?idno=review2_32480&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