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뇌 과학 연구를 통해 원숭이가 수의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덧셈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뇌 과학 연구원인 마가렛 리빙스톤(Margaret S. Livingstone) 박사 연구팀이 붉은털 원숭이가 숫자의 크고 작음을 판단하거나 덧셈까지 가능하다는 걸 발견한 것.
이번 실험에선 먼저 원숭이가 0에서 25까지 숫자에 해당하는 기호로 그려진 카드를 기억하게 했다. 그런 다음 카드 2개를 보여주면서 숫자가 큰 카드를 선택한 경우에만 먹이를 주는 훈련을 반복했다.
이 과정을 거쳐 서서히 숫자를 이해하게 된 원숭이는 단순히 두 숫자의 대소 여부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정도가 아니라 수를 덧셈해서 대소까지 판단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실제로 원숭이는 실험에서 8이 적혀 있는 카드가 아니라 4와 5를 모두 적은 카드를 고른다. 8보다 4+5가 더 크다는 걸 제대로 계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떠나 원숭이가 덧셈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발표된 바 있다. 하지만 단순히 원숭이가 카드를 모양으로 기억하는 것이지 계산을 하는 건 아니라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리빙스톤 박사 연구팀은 원숭이가 0에서 25까지 수를 기억하게 한 다음 다시 다른 기호로 바꿔 확인해도 원숭이가 새로운 부호로 그린 카드까지 제대로 계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원숭이가 카드 모양을 외운 게 아니라 수의 개념을 이해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얘기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원숭이가 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덧셈을 하는 게 모양 등의 기억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처음 확인됐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1.co.kr?idno=review2_32489&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