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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Burnout)이란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힘이 고갈되어 탈진한 상태를 말한다. 보통 이런 소진은 과도한 업무 등에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 십상이다. 그런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진에는 적어도 3가지 유형이 존재한다고 한다.
스페인 사라고사대학 직원 5,493명 중 소진 증후군 징후가 보이는 429명을 추려 특정을 분석한 결과 3가지 패턴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는 것. 첫 번째는 정신없이 바쁜 부산한 패턴(Frenetic). 조사 대상 중 15%가 여기에 속한다. 이런 패턴은 직장에서 성공하는 야망이 크다. 그 탓에 상당한 피로 상태에 빠질 만큼 일하는 경향이 있다. 과로로 인한 소진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런 패턴은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사내 조직과 서열을 자신의 성공과 목표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생각하고 불평과 불만이 많은 경향이 있다고 한다.
다음은 도전 부족형(Under-Challenged)이다. 조사 대상 중 9%가 보인 패턴으로 도전 부족 탓에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리는 데 늘 실패, 점차 일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리고 일상 업무를 단조롭고 자극이 없는 것으로 느낀다. 이에 따라 직장 내에서나 대인 관계를 회피, 스트레스에 대처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마지막은 녹초형(Worn-out)이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많은 21%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일에 어려움을 느끼고 이 어려움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유형이 갖게 되는 감정은 포기다. 달성 목표가 있더라도 자신을 독려하는 동기는 결여되기 십상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소진은 적어도 3가지 유형이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런 유형에 해당하는 다른 특징을 가진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런 특징에 따른 분류는 해당 패턴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 결과는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에 발표됐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1.co.kr?idno=review2_32507&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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