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따스해진 날씨에 노출의 계절 여름을 대비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운동을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중에 하나가 운동화죠. 요즘은 런닝화를 비롯해 많은 운동화들이 무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일명 박태환 슈즈라 불리우고 있는 밸롭스킨슈즈는 초경량 런닝화와 비교되지 않을정도로 스킨슈즈라는 이름처럼 피부에 밀착되며 엄청나게 가벼운 초경량 운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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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9일 큰돌군 이야기 블로그 제공으로 밸롭스킨슈즈 스파이더 블루 제품을 수령 하였습니다. 초경량 운동화 답게 케이스도 운동화치곤 매우 작은 사이즈입니다. 박스 모델로도 박태환 선수가 보이고 TH. PARK이라는 로고가 보이는데 무슨 연관이 있는지 잠시 설명을 드리면...
밸롭(BALLOP)이란?
BARE(맨발)와 GALLOP(달리다)의 합성어로 도시가 아닌 아웃도어 라이프 속으로 "신발을 벗고 뛰어 나가라" 라는 의미
TH.PARK 시리즈?
2014년 BALLOP과 대한민국 수영국가대표 박태환 선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시리즈로 그의 강인한 체력과 액티브한 수영동작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으며 아웃도어와 피트니스, 아쿠아 슈즈를 모두 아우르는 4계절 패션아이템을 지향!
밸롭스킨슈즈는 남성용, 여성용, 아동용 각각 별도의 사이즈가 있는데요. 남성용의 경우 XXL, XL, L 3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저는 평소 운동화 270 사이즈를 신기에 270~275에 부합되는 XL를 선택했는데 길이는 조금 남지만 볼은 잘 맞더군요.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장이나 내용물이 다소 꾸깃꾸깃 한 점은 선물용으로는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킨슈즈지만 비교적 모양이 잘 잡혀있죠. 바깥쪽에는 TH.PARK의 로고가, 안쪽에는 BALLOP SKINSHOES의 로고가 보입니다.
거미줄 모양의 갑피는 DR니트 LT 4-WAY 스판 재질이라고 해서 다소 늘어나는 재질이고요. 속건성 발수기능으로 물에 젖어도 쉽게 마르며 냄새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앞코 부분이나 뒷꿈치 부분의 바닥이 위로 많이 올라와 있어 좌,우로 흔들림없이 발뒤축을 잡아줍니다. 싸구려 어그부츠에서 자주 보던 밑창과 위가 따로 놀던 일 같은건 절대 없다는 것이죠. ㅎㅎ
바닥은 고무 재질로 얇지만 비교적 단단합니다. 바닥에 무늬가 괜히 있는게 아니라 안티슬립 처리로 미끄럼 방지에 탁월하고 노면에서 그립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얇은 스킨슈즈지만 인솔(깔창)도 분리가 됩니다. 폴리에스터와 EVA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인솔의 쿠션이 얇은 바닥을 다소 커버해줍니다.
인솔 안쪽을 보면 꼼꼼하게 바느질이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사이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조국은 MADE IN KOREA 국산이네요. 신축성과 복원력이 좋아 이렇게 반으로 접어도 원상태로 바로 돌아갑니다.
TH.PARK 정품 홀로그램도 태그해서 확인할 수 있죠.
이제 착용샷 투척입니다.
신거나 벗을 때는 발뒤꿈치에 있는 고리가 매우 유용합니다.
사실 처음 신어보면 신은이나 보는이 모두 양말 같아서 인파가 많은 곳에 당당히 나가기란 다소 좀 민망한 스타일입니다. ㅎㅎ
하지만 신은 느낌은 생각보다 많이 편합니다. 발등도 이렇게 잘 접히고 360도 전방향으로 늘어나는 스판 소재라 의외로 편안합니다. 그리고, 220mm 기준 108g의 초경량이라 정말 신은듯 안신은듯 매우 가볍습니다.
보시다시피 밸롭스킨슈즈는 바닥에 매우 밀착되다보니 맨발인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발바닥에 지압효과를 줍니다. 고무 소재의 바닥이라 잘 미끄러지지도 않고요. 때문에 발에 충격을 많이 주지 않는 활동인 바닷가/계곡/워터파크 등의 물놀이, 휘트니스/헬스 등의 실내스포츠, 가벼운 등산 등에는 좋지만 런닝이나 험한 산을 오르는데는 발에 충격을 많이 주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신다보니 마감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보이는데요. 아웃솔과 갑피를 붙이 부위의 본드가 위와 같이 번저 보이는게 많이 보입니다. 잘 떨어지지 않는게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보기 좋은것도 중요하죠.
이상으로 초경량 아웃도어슈즈인 밸롭스킨슈즈의 착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운동화 형태의 아쿠아슈즈와는 비교도 안되게 가벼운 무게로 정말 양말 하나 신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신기하고 편한 제품이라 올여름 물놀이 갈때나 실내에서 운동할 때 정말 그만인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제품의 기능성에 비해 다소 저렴해 보이는 패키지 포장이나 접착제 같은 마무리는 다소 아쉬운 부분인데 이것만 개선되도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선물용으로도 매우 좋은 아이템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초경량 아웃도어슈즈 리뷰였습니다.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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