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니콘이미징코리아 DSLR D810 발표 기자간담회

니콘이미징코리아(Nikon)는 6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니콘 FX포맷 초고화질의 DSLR 카메라 ‘D810’을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D810은 기존에 하이 아마추어 및 프로 유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D800과 D800E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개선된 화상 처리 엔진과 폭넓은 감도 지원, 개선된 연사 성능과 초당 60프레임의 풀HD 동영상 촬영 지원 등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D810은 유효 화소수 3,635만 화소의 광학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 신개발 니콘 FX포맷 CMOS 센서를 장착해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또한, D4S와 동일한 화상 처리 엔진 EXPEED 4를 탑재했다. 상용 감도는 ISO 64부터 ISO 12800까지 지원하며, 저감도 ISO 32부터 고감도 ISO 51200상당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ISO 64는 현재까지 출시된 DSLR 카메라가 지원하는 기본 감도 중 가장 낮다.

더불어 높은 화소의 해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AF 정확도를 향상했다. 또한, D4S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그룹 영역 AF’를 적용해 스포츠 선수나 움직임이 다양한 동물 등 예측할 수 없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반사 미러와 셔터 등의 구동을 개선해 카메라 내부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대폭 감소했다. 연속 촬영은 FX 포맷 촬영 시 초당 약 5장으로 이전 모델인 D800 및 D800E에 비해 연사 속도가 향상됐다.

▲ ‘작가를 위한’ 라인업의 특징을 이어가면서 성능이 강화된 D810

▲ 여느 때의 니콘식 인터페이스지만 약간의 변화도 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D810은 2012년에 선보인 후 하이 아마추어 및 프로 유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D800과 D800E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고화소를 통한 높은 선명도와 뛰어난 화질을 구현했다. D810은 유효 화소수 3,635만 화소의 광학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 신개발 니콘 FX포맷 CMOS 센서를 장착해, 기존 D800이나 D800E보다도 선명하고 깨끗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상용 감도는 ISO 64부터 ISO 12800까지 지원하며, 저감도 ISO 32부터 고감도 ISO 51200상당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ISO 64는 현재까지 출시된 DSLR 카메라가 지원하는 기본 감도 중 가장 낮고, 이를 통해 광량이 풍부한 상황에서도 별도의 필터 등 없이 밝은 렌즈의 조리개 개방 조건으로 촬영이 가능하도록 한다.

화상 처리 엔진은 D4S와 동일한 EXPEED 4를 탑재했다. 연속 촬영은 FX 포맷 촬영 시 초당 약 5장, DX 포맷 촬영 시 조건에 따라서 초당 약 7장이 가능해 이전 모델인 D800 및 D800E에 비해 연사 속도가 향상됐으며, 3600만 화소의 RAW 촬영이나 TIFF 촬영시에도 최소 20프레임 이상의 연속 촬영 프레임수를 확보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확보했다.

▲ 전작 D800과 비교하면 조금씩 아쉽던 부분들에 대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더불어 높은 화소의 해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개선, AF 정확도를 향상했다. 또한, D4S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그룹 영역 AF’를 적용해 스포츠 선수나 움직임이 다양한 동물 등 예측할 수 없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51포인트 위상차 AF 중 중앙부 15포인트는 수평, 수직 양방향 위상차를 검출하는 크로스 센서, 중앙부 9포인트와 중간단 좌우 각 3포인트의 15포인트는 f/5.6 초과 f/8 미만, 중앙부 5포인트와 중간단 좌우 각 3포인트의 11포인트는 f/8에 대응한다.

이 외에도 반사 미러와 셔터 등의 구동을 개선해 카메라 내부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대폭 감소시켰다. 미러와 셔터의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Q(정숙 촬영). Qc(정숙 연속촬영) 모드에서는 모터 구동의 미러와 셔터 유닛의 저속 동작으로 진동과 동작 소리를 방지한다. 또한 릴리즈 모드를 미러업 모드로 설정하였을 때 기계식 선막 셔터를 전자식 선막 셔터로 변경, 선막의 기능을 촬상 소자로 대체해 진동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측광 모드는 새로운 ‘하이라이트 중점 측광’ 이 추가되었다. 이는 화면 내의 가장 밝은 영역을 자동으로 검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측광함으로써 하이라이트의 노출 과다를 방지하여 촬영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릴리즈 모드가 연속 촬영일 때 셔터 스피드를 4초 이상으로 설정하면 배터리와 메모리가 허용하는 한 장시간 JPEG 화상의 연속 촬영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이는 인터벌 타이머 촬영과 달리 화상의 소실시간이 매우 짧고 다음 프레임 촬영이 바로 이어져 화상을 하나로 합성, 매끄러운 광적을 표현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도 한층 강화해 1920×1080 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고, 노출로 인한 급작스러운 화면 변화를 억제해 한층 자연스러운 타임랩스 촬영도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부분에서는 정확한 노출을 확인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표시 기능이나 하이라이트 중점 측광, 녹화 중에도 자연스럽게 조리개 제어를 할 수 있는 파워 조리개 채용 등의 새로운 기능이 소개되었다.

▲ RAW 촬영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도 업데이트.

이 외에도 D810은 시야율 약 100%의 광학 뷰파인더를 탑재했으며, RGBW 방식을 새롭게 채용한 약 122.9만 화소의 3.2인치 RGBW LCD 액정 모니터로 밝고 선명하게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버튼 위치나 그립부의 느낌 등도 기존 모델에서 많은 부분을 재검토, 개선이 이루어졌다. 카메라 바디는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견고하면서도 경량화했고, 방진, 방적 성능도 더욱 고도화되었다. 셔터 유닛도 약 20만 컷 이상의 내구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고정밀, 고내구성 셔터 유닛이 채용되었다.

조작 편의성 측면에서는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는 i버튼을 마련, 정의된 특정 기능으로의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촬영 화면의 정확한 수평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화면 표시 분할 줌은 같은 높이에 있는 멀리 떨어진 두 군데를 동시에 확대 표시한다. 이 외에도 CF 카드와 SD 카드 조합의 더블 슬롯 구성, 내장 플래시를 이용하는 CIPA 기준 약 1,200장, 미사용시 3.800장, 동영상 40여분 촬영이 가능하도록 한 높은 저소비전력 성능을 제공한다.

카메라에 내장된 픽처컨트롤 시스템은 새롭게 ‘명료도’가 추가되어 화상의 선명함을 조절할 수 있으며, ‘단조롭게’ 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다 톤 커브가 직선에 가까워 피사체 정보를 최대한 취득, 조정이나 가공에도 높은 내성을 가지는 화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고화소 화상에서 오는 화상 편집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RAW 사이즈 S’가 지원되며, 화소수는 1/4, 파일 사이즈는 약 1/2 정도로 조정해 고화소 편집의 부담을 덜면서 RAW 데이터 특유의 풍부함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편의 측면에서 개선된 PC 소프트웨어도 함께 소개되었다. 사용자 설정 픽처 컨트롤 관리 소프트웨어로는 ‘픽처 컨트롤 유틸리티 2’가 있으며, 제품과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픽처 컨트롤을 작성, RAW 데이터에 적용하고 카메라에 입력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RAW 현상 소프트웨어 캡처 NX-D를 통해 니콘 고유의 NEF 파일이 가진 데이터들을 온전히 활용, 현상할 수 있으며, 이들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배포하고 있고, 이전 버전 대비 구동과 이용이 가벼워졌다고 설명했다.

▲ D810은 D800, D800E의 아쉬움을 거의 털어낸 ‘완전체’의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