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아기선물로 좋은 영아 교구 핀덴베베, 수업 후기
요즘 12월 들어 부쩍 날씨가 추워졌죠?
날씨가 따뜻했을 때는 윤하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딸아이에게 바깥구경도 시켜주고 재미나게 보냈었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다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재미난 영아 교구로 매주 새로운 수업을 받는 핀덴베베 수업을 눈이 빠지게 기다렸을거에요 :)
이번에도 어김없니이 핀덴베베 선생님이 오니 반갑게 맞이하고 바로 수업에 들어갔는데요.
3주차까지의 전체 놀이주제인 "익숙한 사물"을 계속해서 진행중입니다.
오늘은 색종이로 수업을 시작했답니다.
색종이에 유독 관심을 보이는 윤하의 모습입니다. 손으로 구기기도 하고 만지기도 하고 입으로 물기도 했는데요.
집에 있을 때도 윤하가 종이류를 너무 좋아해서 상자를 물어 뜯거나 종이로 장난쳤던 적이 많았어요. ㅎㅎ
선생님이 색종이를 가위로 오려서 재미난 모양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윤하가 종이만지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흥미를 많이 느끼더라구요.
오늘도 어김없이 선생님 자료인 숨바꼭질 상자에 물건을 넣고 다양한 놀이를 하였어요.
오늘은 무엇을 넣었을까요?
호기심 많은 윤하가 손을 쭉 뻗어서 촉감만으로 안에 들어있는 물건을 빼려고 합니다.
숨바꼭질 상자안에는 윤하의 분홍색 뽀로로 양말이 들어있었네요 ;)
윤하는 양말을 찾아서 박수치고 즐거워했어요.
선생님과 숨바꼭질 상자놀이를 할 때 상자안을 쳐다보다 밖을 쳐다보다 하는데요.
마치 선생님과 눈마주치면서 까꿍놀이를 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
핀덴베베 수업을 진행하다가도 호기심이 많은 윤하는 자기 장난감을 만지작 거려요.
그럴때 핀덴베베 선생님은 아이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더라구요.
핀덴베베 수업이 2중언어로 진행하는 건 1차, 2차 후기에서도 설명 드렸었죠?
오늘도 모국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중간에 Hello, Puppet 코너가 진행되고 Puppet 인형으로 윤하에게 영어로 수업을 해주셨어요.
또한 윤하가 포스트잇을 가지고 교재에 붙이게끔 떼어 내용을 살펴보도록 유도를 해주셨어요.
윤하가 종이를 만지작하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윤하가 포스트잇을 교재에 붙이면서 교재에 있는 다른 그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생님은 핀덴카로 각각의 그림들에 대고 영어로 말씀해주셨고요~
윤하가 이 그림, 저 그림 손으로 만져보고 반응하느라 무지 바쁩니다.
3주차때는 윤하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선생님이 더 준비해오신 수업진도를 다 마치지 못했어요.
졸려워해서 어쩔 수 없이 선생님과 bye bye하면서 헤어졌었죠:)
그래서 다음 4주차 수업을 눈이 빠지게 기다렸답니다.
돌 아기선물로 좋은 핀덴베베 4주차 수업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오늘의 준비물 중에서 색종이가 있었는데, 윤하가 갓 11개월이다 보니 색종이 같은 것은 구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선생님께서 챙겨주셨죠.
준비물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Hello, Puppet 이중언어 수업은 오늘도 어김없이 윤하가 신나하는 시간이에요.
저 Puppet 인형을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윤하가 인형에게 블럭 먹으라고 인형 입에 블럭을 갖다 대더라구요.
오늘도 숨바꼭질 상자로 물건 집어넣고 빼는 놀이를 했어요.
오늘은 무엇을 가지고 숨바꼭질을 했을까요?
바로 윤하가 제일 좋아하는 칫솔이에요.
윤하는 이가 좀 늦은 편이어서 칫솔을 기본 월령보다 늦게 사줬었는데요.
유독 칫솔을 좋아해서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오늘의 익숙한 사물 주제의 준비물 중에서 이불, 베개로 하는 코너가 있었는데요.
이불위에 인형을 눕혀놓고 선생님이 "자자 자자"라고 해주니 윤하가 따라하더라구요.
핀덴베베 수업하고 나서도 자자 자자 하면 제 어깨와 팔을 두드린답니다~
수업의 효과가 참 대단하네요 :)
그리고 여러가지 컬러의 색종이를 펼쳐놓고 윤하가 좋아하는 종이를 선택해보게 유도했는데요.
저도 윤하가 어떠한 색상을 고를지 궁금하더라구요^^
왜 색채심리, 미술심리 등 컬러로 개인의 심리상태를 분석할 수도 있고 요즘은 미술치료도 있잖아요.
과연 어떤 컬러를 고를까요?
윤하는 녹색이 마음에 드나 봅니다 ㅎㅎ
색종이가 저렇게 컸나요~? 윤하가 들고 있으니 도화지 같네요.
처음 접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선생님과 함께 색종이를 만지작하면서 집중하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윤하는 호기심이 많아서 상대방이 무엇을 하는지 유심히 관찰을 하는데요.
선생님이 테이프 뜯는 것 조차도 세심하게 쳐다봅니다.
새로운 물건이어서 더 그럴텐데요. 기존 물건은 쉽게 싫증을 내고 새로운 것은 손에만 쥐어주면 상당히 좋아합니다.
아기들이 다 그렇겠죠? ^^
준비해오신 색종이를 접어서 숨바꼭질 상자에 넣고 후레쉬를 비추니 상당히 재미있는 장난감이 탄생하더라구요.
윤하가 조심스럽게 상자를 들춰보면서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후레쉬로 벽이나 사물에 빛을 이동하며서 비추는 불빛놀이를 했는데요.
불빛이 이동하는 곳마다 윤하가 손으로 잡으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관심을 보일 줄은 몰랐는데, 간단하게 후레쉬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놀이를 핀덴베베 교구를 통해서 해주네요.
진작에 이러한 놀이를 왜 저는 생각못했을까요^^
영아 교구가 있어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수업덕분에 아기 뿐만 아니라 부모도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후레쉬가 들어있는 숨바꼭질 상자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서 좋아합니다.
윤하는 불빛나오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항상 핀덴카도 꺼져있으면 버튼을 눌러서 켜고, 리모컨도 자유자재로 버튼을 쉴새없이 누른답니다.
불빛놀이를 마치고 숨바꼭질 상자에 들어있는 색종이를 하나둘씩 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하는 놀이다보니 집중해서 종이를 빼고 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핀덴베베 수업을 통해서 아이도 수업을 받지만 부모로서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우리 아기, 어떻게 키워야될지 하는 고민은 저 뿐만이 아니라 비슷한 연령대의 아기를 두신 부모라면 모두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돌 아기선물로 장난감을 사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핀덴베베로 창의력을 길러주는 수업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 아빠들 힘내시길 바라며 여기서 줄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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