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베개] 옆으로 누워잘 때 편한 전신베개! 유트러스 바디필로우1

바디필로우 하면 출산용품인 임산부베개로 보통 많이 사용하는데요. 유트러스 바디필로우는 임산부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평소 옆으로 누워자는 습관이 있는 분들께 보다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편리한 제품입니다. 베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좌식 쿠션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은데요. 한달여간 사용해 본 사용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지난 달 HIT500 제공으로 ACO의 유트러스 바디필로우(UTERUS BODYPILLOW)를 택배 수령 하였습니다. 커다란 박스 겉면에는 소재, 컬러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박스를 개봉하니 기다린 비닐과 박스 하나가 보이더군요.

길쭉한 비닐을 펼쳐보니 왠 밀가루푸대 같이 보이는데 잠시후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더니 아래와 같이 변했습니다.

배송하기 편하고 솜의 탄성력을 읽지 않도록 계산해서 압축 포장 했다고 하는데요. 신기하군요. 유트러스 바디필로우는 U타입과 C타입, I타입 3가지 종류의 제품이 있는데 제가 수령한 제품은 U타입입니다.

안감이 부풀어 올라 이 정도 높이까지 되는데요. 둘레가 31cm 정도 되고 높이로 치면 손 크기 보다 높습니다.

충전제는 솜이 들어 있어 위 움짤처럼 매우 푹신합니다.

안감은 폴리에스텔 80%에 면 20%라고 박스에 나와 있는데 홈페이지에는 각각 65%, 35% 라고 나와 있네요. 어느게 맞는지 통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감에도 머리부분에 지퍼가 있어 내부를 볼 수 있는데요. 충전제는 인조솜이 들어 있는데 웅진 케미칼에서 생산한 재생 솜이 아닌 새솜만 100% 사용한다고 합니다. 머리부분에 지퍼가 있는 이유는 베개로 사용할 때 높이가 너무 높아 불편하거나 연령대에 맞추기 위해 솜을 빼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적당한 높이는 6~8cm라고 하네요. 어쩐지 처음 사용할 때 너무 높다 싶었습니다.

박스안에 들어 있던건 겉감인데요. 겉감은 여러 색상이 있습니다. 박스에 보신대로 캔디라임, 스칼렛로즈, 민트그린, 라일락퍼플, 파스텔블루의 5가지 컬러가 있는데 제가 선택한 컬러는 유트러스 바디필로우의 주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캔디라임입니다. 황토색과 녹색 중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은 어두운 녹색입니다.

겉감은 면 100%로 다섯가지 컬러 모두 반대쪽은 아이보리색으로 투톤입니다.

지퍼로 여닫게 되어 있고 투톤 연결 부위 등 바느질이 꼼꼼이 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겉감을 안감에 입히는 것인데요. 너무 타이트 하다보니 마치 맞지 않는 스키니진을 억지로 집어 넣는 듯 한 느낌입니다. 판매 페이지를 보니 요령이 나와 있는데 끝에서 돌돌 말아 잡아 놓은 후 잡아 당기는 방법을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래도 쉽지가 않습니다. 낑낑 대며 겨우 집어 넣었는데 리뷰 때문에 사진 찍느라 천천히 했지만 만약 구입하신다면 압축해놓은 것이 부풀어 오르기 전에 빠르게 겉감을 끼우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을 보니 정말 살찐 다리에 억지로 작은 바지 입히는 것 같이 보이는군요. ㅋㅋ

드디어 완성된 유트러스 바디필로우 캔디라임 컬러입니다. 이렇게 만들었을 때 사이즈는 약 세로 132 x 가로 83 x 둘레 31cm입니다. 1미터가 넘는 큰 사이즈입니다.

유트러스 정품로고를 확인할 수 있고 타이트 하지만 재봉질이 튼튼하게 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유트러스 바디필로우는 겉감, 안감, 내피 보두 국내산 무형광 제품만을 사용하기에 임산부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또한 화학상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고 겉감은 100% 순면으로 무자극 상품이며 MADE IN KOREA 국내 생산이기도 하지만 수작업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상품이라고 합니다.

바디필로우는 임산부베개로 많이 알려져 출산용품으로 많이 팔리며 임산부쿠션이나 수유쿠션으로도 쓰이는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임산부만 사용하라고 만들어진 제품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제가 쓰고 있을 이유가 없겠죠. ㅎㅎ 평소 허리와 어깨 등 관절이 좋지 않으신 분,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야만 잠이 오는 분들, 보다 편한 잠자리를 원하는 분들께도 좋습니다. 위 인형처럼 그냥 일반적인 베개와 같이 똑바로 누워도 되고요. 물론 높이가 너무 높다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솜을 좀 빼내서 적당한 높이로 맞추면 됩니다.

저는 주로 이렇게 옆으로 누워서 자곤 하는데요. 유트러스 바디필로우가 없을 때는 쿠션을 다리 사이에 끼우고 자곤 했습니다. 헌데 바디필로우가 있으면 베개도 따로 필요 없고 이거 하나로 베개 겸 쿠션 겸으로 편하게 쓸 수 있죠. 팔이 저렇게 깔려 있어도 피가 안통한다거나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딱딱하긴 하지만 죽부인하고 비슷한 용도라고 보셔도 되겠네요. 의학적으로 옆으로 잘 때는 반드시 어깨 높이의 베개를 베고 무릎 사이에는 베개나 쿠션을 껴서 비틀림을 방지해 척추가 휘는걸 방지해야 하는데 바디필로우는 그런 점에 있어 딱인거죠. 엎드려 잘 때도 마찬가지로 아랫배 부분에 베개를 놓아주는게 좋은데 역시 바디필로우를 휘어서 배 아래 두고 자면 됩니다.

잠자리 베개 용도 외에도 아직 제대로 앉지 못하는 아기들의 낙상사고방지용으로도 좋고

이렇게 기대 두면 좌식 쿠션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길쭉한 바디필로우 끝부분이 자연스레 등받이자 되서 편안하죠. 색이나 모양을 봐선 좀 이상한 모양이죠? ㅋㅋ

이렇게 기대어 앉아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 태블릿PC을 보다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C타입 제품 까지 있다면 이렇게 보다 편안한 자세로 수유를 하거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등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C타입도 하나 장만하고 싶군요. ㅎㅎ

끝으로 세탁하는 방법은 겉감을 벗겨서 세탁기로도 손세탁도 가능한데 세탁기는 30도 정도의 미온수에 중성세제로 표백제는 제외하고 사용하며 손으로 약하게 짜야 하며 변색될 수 있으니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 말리고 면 100%라 수축될 수 있으니 삶지는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무형광 천연세제를 사용하면 더욱 좋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전신베개 겸 쿠션인 유트러스 바디필로우의 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이 제품을 쓰기 전에는 라텍스 베개에 쿠션을 끼고 잤었는데 이제 다 차우고 이거 하나로 편안하게 자고 있습니다. 평소 엎드리거나 옆으로 하지 않으면 잠을 잘 못 이루는데 잠이 더 잘 온느 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한가지 바람이라면 제가 좀 지성인 편이라 특히 머리 부위에 얼룩이 잘 지는데 겉감을 분리해 세탁이 가능하긴 하지만 머리 부분만 덧입힐 수 있는 커버를 따로 제공한다면 겉감 전체를 매번 세탁할 필요 없이 더욱 깔끔하게 오래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겉감을 색상별로 여러개 사면 좋겠지만 벗기고 씌우는 것도 귀찮으니 말이죠. ㅋㅋ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바디필로우 리뷰였습니다. R.S.d. :)

- 저는 위 유트러스 바디필로우 제품을 추천 하면서 HIT500 & 아코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