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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테크모에서 새롭게 선보인 '전국무쌍 크로니클 3'는 인기 액션 프랜차이즈 '전국무쌍'을 기반으로 한 파생 작품으로, 시리즈 최초 작품인 '전국무쌍 크로니클'은 닌텐도 3DS용으로 출시돼 독자적인 시스템 등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번에 출시된 3번 째 작품은 닌텐도 3DS와 함께 PS Vita로도 출시됐으며, 우리나라에는 PS Vita 버전이 출시돼 새로운 스타일의 '전국무쌍'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게임의 특징은 게임을 시작할 때 생성하는 주인공 캐릭터를 포함해 최대 4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되며, 4명이 함께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위치를 지정해주고 전투를 진행하다 한 명씩 전환해가며 전투의 진행하게 된다. 이런 스타일은 전황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사실 무쌍류의 게임이 꾸준히 발매되면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게임 플레이시 조작이 다양화되지 않다보니 다소 지루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게임의 경우 같은 전장 안에서도 서로 다른 무장들을 전환해가며 전투를 진행할 수 있어 단순함을 탈피 하게 해준다. 또한 어떤 위치에서 어떤 상황이 전개되는지 항상 맵을 주시하고 적절하게 캐릭터를 전환해야 한다는 점 역시 유저에게 긴장감을 주기 충분하다. 
▲ 4인의 무장을 바꿔가며 전투하는 '전국무쌍 크로니클'의 신작이 PS Vita로 출시됐다.
게임의 가장 메인 모드라 할 수 있는 '무쌍연무'에서는 정사와 IF 스토리를 섞어놓은 판타지 스타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이야기는 유저가 주로 조작하게 되는 주인공 캐릭터에 의해 진행되며, 역사 속에 주인공 캐릭터를 끼워 넣어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말이 정해져 있는 역사물의 경우 이런 IF 스토리가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비중이 조금씩 커지게 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번 작품 역시 다양한 가상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다만 스토리 중에는 전작까지는 등장했던 이야기가 몇 가지 생략되거나 다른 이야기로 대체돼 색다른 느낌을 맛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작들이 정발되지 않아 차이점을 발견하기는 조금 어렵다. '크로니클' 독자 시스템을 제외한 일반적인 전투의 부분이나 등장 캐릭터는 '전국무쌍 4'를 베이스로 하고 있어 '전국무쌍 3Z'를 기본으로 한 전작들과는 조금 다른 부분도 발견할 수 있다. 때문에 전작들과 조금 괴리감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시스템보다는 액션성을 강조한 게임이다 보니 하나하나 챙기지 않고서는 눈에 잘 들어오는 부분은 아니며 전작을 즐겼던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는 수준은 아니다. 
▲ 정사와 IF 스토리의 조합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간다.
새로운 모드로는 '전국무쌍 맹장전'에 등장했던 '연무관'이 추가됐는데, 이 모드에서는 제한시간 안에 출현하는 다양한 미션에 도전해야 한다. 특히 이 모드는 플레이 상황에 따라 주어지는 미션이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스테이지도 어떤 무장으로 도전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미션이 주어져 하나의 게임을 오랜 시간 즐기기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모드라 할 수 있다. 한편 PS Vita 버전에서는 PS4, PS3, PS Vita로 출시됐던 '전국무쌍 4'의 다운로드 콘텐츠 데이터를 이어와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돼 '전국무쌍 4'를 플레이하고 다운로드 콘텐츠를 구매했던 유저라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적용되는 아이템으로는 무장의 의상이나 주인공 에디트 파츠, 말 과 같은 데이터 중 일부이며 몇몇 종류는 적용이 되지 않으니 어떤 아이템이 되는지 확인 후 적용해 사용하면 된다. '전국무쌍 크로니클 3'는 휴대용 기기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던 '전국무쌍 크로니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PS Vita로도 발매되며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전략 액션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전국무쌍 4'의 다운로드 콘텐츠도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전국무쌍' 프랜차이즈의 팬이라면 이 게임만의 독특한 재미를 느껴보도록 하자. 
▲ 전략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즐겨봄직하다.
15세이용가 / 평점: 8점 (1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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