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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는 지난 4월 9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글로벌 무선 사업 및 R&D 투자 방향, 5G 관련 중점 개발 기술, 국내 무선 사업에 대한 전략을 소개했다. 알카텔-루슨트는 전 세계 LTE 시장에서 견고한 시장 입지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10대 무선 통신사업자 중 9개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LTE-TDD 사업자들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엔드-투-엔드 LTE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향후 글로벌 통신 시장의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는 초광대역, 클라우드, 5G를 꼽으며, 이 부분에 대해 LTE와 스몰셀 기술, vRAN 솔루션, 5G 분야에서는 매시브 MIMO 등의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무선 사업은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시장은 본사 차원에서도 무선 분야에서 가장 앞선,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의 고객 지원을 강화하고 나아가 재난안전망 사업의 적극적 지원을 위해 TAC(Technical Assistance Center)를 국내에 설립, 한국에 ‘아태지역 재난안전망 기술 지원 허브’를 구성할 예정이고, 재난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 소개했다. 
▲ 리신 첸 알카텔-루슨트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이번 한국 알카텔-루슨트의 무선 사업 전략 발표는 알카텔-루슨트 무선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 리신 첸(Lixin Chen) 부사장이 진행했다. 그는 먼저, 이제 스크린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모든 것에 존재하는 시대가 될 것이며, 네트워크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 뿐 아니라 사물들까지 연결하면서 일상과 산업을 바꾸는 변화가 올 것이라 소개했다. 또한 모바일 데이터 소비의 폭발적 증가도 앞으로 그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이고, 이는 현재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 20년간 업계의 움직임을 되돌아보면, 1990년대 후반은 업계 전반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거두던 시기였지만 이 때는 ‘거품’이 존재했으며, 2000년 이후 거품이 꺼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거품’의 이유로는 기술이 빠른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해 주지 못했고, 인터넷은 단방향의 정보 전달 매체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모바일 사용자도 적고 단말 보급도 충분치 못하는 등 에코시스템의 문제도 있었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스마트폰이 주류로 진입한 최근 수년간 인터넷 관련 업체들의 가치 증가는 1990년대 후반의 급속 성장과 비슷해 보이지만, 그 때와 다른 점은 이번의 성장이 ‘거품’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의 성장에는 빠른 데이터 연결 기술이나 훨씬 더 많은 데이터, 에코시스템 등이 뒷받침하고 있으며, 지금은 모든 것이 이제 시작인 시점이고 향후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오늘날은 모바일 데이터 뒤에 진정한 의미의 경제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있다고 덧붙였다. 
▲ 알카텔-루슨트의 R&D 투자는 크게 세 가지 영역에 집중되고 있다.
향후 어떤 예상을 내놓든지 그 이상이 될 네트워크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로는 스펙트럼 확장과 효율, 밀도의 개선 등을 통해 50배의 용량을 구현하겠다는 계획, 그리고 네트워크단의 가상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LTE가 5G로 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TCO 모델과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통한 집중화나 vRAN, vCORE 등의 가상화, 그리고 이종 연결간의 결합과 CA, DC, CoMP, SON, VoLTE 등의 최적화 기술 등이 활용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알카텔-루슨트는 글로벌 통신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LTE와 LTE-A 초광대역 기술, 클라우드, 5G 등을 꼽으며, 현재 R&D 투자도 이 세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중 초광대역 부분은 LTE와 스몰셀 기술, 클라우드는 vRAN 솔루션, 5G 분야는 UF-OFDM, Massive MIMO, 네트워크 공유 기술 등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알카텔 루슨트의 전략은 모바일 뿐 아니라 유선 브로드밴드 부분을 포함하며, 투자의 결과로 가상화, 최적화, 집중화 등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카텔-루슨트는 전 세계 LTE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10대 무선 통신사업자 중 9개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LTE-TDD 사업자들에 TDD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보다폰을 비롯한 새로운 고객들로부터 무선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또한 무선 액세스와 모바일 백홀, 무선 패킷 코어와 IMS,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까지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아태지역 재난안전망 기술 지원 허브’는 국내 TAC 설립과도 연결된다.
한국 시장은 알카텔-루슨트에 있어 무선 분야에서 가장 앞선,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할 사업은 무선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알카텔-루슨트는 지금까지 한국의 무선통신 시장 발전을 함께 했으며, 4G 시대에 들어서는 공군에 국내 최초의 2.2GHz LTE-TDD를 국내 업체와 함께 구축했고, PTT나 MDM 등 재난안전망에 사용 예정인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대부분은 이 망에 구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알카텔-루슨트는 국내에 약 10개 정도의 로컬 파트너가 있으며, 기술과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이것들은 데이터의 전달 매체인 만큼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로컬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이 입혀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파트너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최종 사용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탄탄한 에코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하며, 앞으로 더 폭넓은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알카텔-루슨트는 이 자리에서 TSC(Technical Support Center)와 함께 TAC(Technical Assistance Center)까지 국내에 설립, 국내 고객들에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재난안전망 사업을 위한 본사의 지원 차원에서 고객 지원 단계 중 TAC까지가 국내에 위치해 ‘아태지역 재난안전망 기술 지원 허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기술 지원 인력 보강과 국내 파트너사에 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기술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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