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5 출시소식을 듣고 용량이 꽉 들어찬 기존 SSD를 벗어나고자
마이크론 크루셜 MX200 SSD를 새롭게 들이게 됐습니다.
마이크론은 아시다시피 삼성/하이닉스와 더불어 낸드플래시를 직접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신뢰는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제품 받아본 첫 소감은 "SSD가 다 그렇지 뭐 ㅋㅋㅋ" 예나 지금이나 정말 달라진게 없네요.
SSD 초반에 나올때만해도 32GB 사면서도 가격에 한번 호들갑을 떨고~~
윈도우 깔아놓고 남은 용량보면서 간당간당하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설치하고 그랬는데ㅎㅎ
이제는 128GB도 턱없이 부족해보이네요. 그래서 250GB로 샀습니다ㅋㅋ
(512MB 사고싶었지만 게임때문에 SSD사는걸로도 모자라 비싸다고 와이파이님께 혼날까봐...자제)
여튼 주문후 이틑날 도착해서 오랜만에 벤치마크 프로그램 돌려봤습니다.
벤치마크 결과를 놓고 보자니~
읽기속도는 이제 전송 방식의 개선 없이는 더 나아질거라 보이진 않고...(도찐개찐)
쓰기 속도가 진짜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드디스크로 4k 측정하면서 세월아 네월아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ㅎㅎ
SSD는 역시나 순식간이군요.
마이크론 크루셜 MX200 보다 더 빠르거나 좋은 제품도 있겠지만
제 선택의 기준은 딱 3가지 였습니다.
1. 낸드플래시를 직접 제조하는가?
2. 가격대비 성능은?
3. 안정성은?
1번은 이미 알고 있었고,
2번은 지금만 같다면 속도는 대만족, 가격은 예전과 비교하자면 농담 조금 보태서 껌깞이네요(더 내려갈꺼 같음;;)
3번의 경우는 MX200의 전작인 M550에서 컨트롤러도 같은데 낸드플래시 공정만 바뀐거라고 들어서
좀비 SSD라 불리우는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주리라 생각하고 큰맘먹고 질러부렀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식수입사가 망할일은 없어보이는 대원이라 (씨게이트도 한다는)
정품 스티커 붙여놓고 고장나면 멱살잡이 할겁니다ㅋㅋ
여튼 잡소리가 길었지만..
분명 용량이 250GB인데.. 윈도우 깔고, 프로그램 몇개 깔고... 마지막으로 GTA5 깔았더니...
100GB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 SSD 값이 빨리 쭉쭉쭉 내리길 기원해봅니다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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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거의 상향평준화 되어 있어서 SSD달아주기만해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텔, 마이크론, 샌디, 트렌센트, ADATA, 도시바, 삼성, 하나마이크롬, 엠트론 등등 써왔지만
초기 SSD빼곤 다 만족스럽게 쓰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론하고 샌디 추천합니다.
삼성은 프로 아니면 쓰시면 안되구요.
다들 구매하시는 기준이 다르니깐 뭐라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많은 제조사들중에 마이크론이 성능이든 안정성이든 상위에 포함되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회사에서 프로를 줬는데 어머니 동영상용 노트북에 들어가있어서 흙 ㅠㅠㅠ 잘 알아봐야 갰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