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땀쟁이 체질이라 여름이 되면 통풍시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땡볕아래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바지하고 등이 다 젖어서 시트에 달라붙는 경험 많이 하셨을겁니다.
그래서 여러종류의 통풍시트를 사용해봤는데요.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첫째 대나무 방석으로 대표되는 통풍 시트가 있죠.
그냥 시원하게 구멍이 송송 뚤린 재질로 만든 시트입니다.
조용하고 땀이 덜 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공기 순환이 부족해서 방석이 결국엔 뜨거운 공기로 채워진다는 점이 있지요.
둘째 모터가 달린 통풍 시트가 있습니다.
장점은 확실히 시원합니다. 자동차 순정보다 통풍량이 많은 제품도 있고요.
단점은 통풍구조로 인해 시트 포지션이 올라가고 엉덩이가 배깁니다.
모터 소음과 타고 내릴때 걸리적거리는 부분도 있고요.
다른 단점은 몰라도 엉덩이가 배겨서 불편한건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새로운 제품을 구매해봤습니다.
바로 에어콘 바람을 이용한 통풍시트입니다.
일단 착석감은 구조자체가 기본 통풍시트와 별 차이 없기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시트포지션도 안 올라가고요.
에어콘 바람은 파이프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시트에서 느끼기엔 확실히 풍량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운전하고나서 만져보니 확실히 토출구 부분이 차가운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토출구가 삽입된 엉덩이 부분은 살짝 한기가 느껴지지만 허벅다리까지 한기가 전해지는지는 의문입니다.
또다른 장점은 모타가 없으니 조용하다는 점이 있군요.
장단점들을 소개해드렸으니 자신에 맞는 제품을 고르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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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시트 언능 구매해야되는데 워낙 제품도 많고 해서 어렵네요 ㅠ
거기에 파이프를 연결해야합니다.
그 구멍 사이즈나 모양이 자동차별로 제각각이라 제품에 포함된 팔 토시처럼 생긴 천으로 묶어서 연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