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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SCEK)에서 국내 정식 출시한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암룡과 세계수의 성'(이하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은 스퀘어 에닉스를 대표하는 롤플레잉 게임 시리즈인 '드래곤 퀘스트'와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오메가 포스의 만남을 통해 탄생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이 게임은 유저들이 커맨드 선택이 아닌 직접 버튼을 눌러 검과 마법을 사용함으로써 '드래곤 퀘스트' 세계 속의 용사들과 함께 마물들과의 대결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오는 6월 4일 출시되는 한국어 버전의 출시를 앞두고 SCEK가 5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린 '굿게임쇼 코리아 2015'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의 홍보에 나섰으며, 게임을 개발한 스퀘어에닉스의 아오미 료타 프로듀서가 행사장을 찾아 게임의 출시를 축하하기도 했다. 이에 '굿게임쇼 코리아 2015'가 진행 중인 일산 킨텍스에서 아오미 료타 프로듀서를 만나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의 특징과 재미 요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굿게임쇼 코리아 2015' 행사장에서 아오미 료타 PD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Q1. 일본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의 세이브 연동이 제공돼서 플래티넘 트로피를 이미 획득한 게이머는 플레이 동기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요? (아오미 료타 PD) 이미 일본어 버전의 엔딩을 보신 분들은 일본어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한국어 버전을 준비하면서 현지에 더 어울리는 어투로 준비했기 때문에 더 즐기기 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2. '드래곤 퀘스트' 액션 게임임을 강조하고자 '드래곤 퀘스트 무쌍'이 아닌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라고 지은 것인가요? (아오미 료타 PD) 예전부터 코에이 테크모에서 드래곤 퀘스트의 액션게임을 만들자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딱히 무쌍 게임을 만들자고 해서 나온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많은 고민과 연구를 걸쳐 나온 것이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입니다. Q3. 이번 작품이 한국에 정식으로 처음 선보여지는 게임이고 올스타 게임의 특성을 띄고 있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사전 지식이 없는 게이머들에게는 힘들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보완책은 있나요? (아오미 료타 PD) 실제로 한국에서는 즐겨보신 분들이 많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가 입문작으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후속작의 경우에 한국어 지원 여부는 당장 쉽게 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의 경우 최대한 서둘러 한국어 버전을 준비했는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오미 료타 PD는 '드래곤 퀘스트'의 입문작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Q4. '드래곤 퀘스트'의 모습을 액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나요? (아오미 료타 PD) '드래곤 퀘스트'의 전투는 도구를 쓴다, 공격을 한다 등 커맨드형 입력 방식이었기에 이런 전투를 어떻게 액션으로 보여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각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필살기를 어떻게 보여줄까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유저들이 생각했던 '드래곤 퀘스트'의 이미지를 최대한 게임 안에서 재현했습니다. Q5. 시리즈 전통적으로 주인공들이 말이 없는데, 내부적으로 음성을 입히는 것에 반감은 없었나요? (아오미 료타 PD) 호리이 유지 제너럴 디렉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액션 게임이다 보니 캐릭터의 음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결론이 나와 캐릭터에 음성을 삽입하게 됐습니다. Q6. 앞으로 '드래곤 퀘스트8'의 리메이크 등 다수의 작품이 등장할 텐데 음성 지원여부는 어떻게 되나요? (아오미 료타 PD)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의 보이스 녹음에 참여한 성우들과 함께 앞으로 등장하는 작품들도 함께하는 방향에 대한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 아오미 료타 PD는 보이스 탑재가 시리즈에 있어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Q7.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가 10년 만에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등장했고, 프로듀서님도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은 처음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이 어떠셨나요? (아오미 료타 PD) 액션 게임의 특징 상 많은 몬스터를 그려내야 하는데 플레이스테이션4의 성능이 좋아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러의 성능도 뛰어나 만족할 수 있는 조작 방식을 구현할 수 있었지요. 오랜만에 "거치형 게임기로 '드래곤 퀘스트'를 즐겨도 재미가 있다."라는 좋은 반응이 나와서 기뻤습니다. Q8. 이야기를 하면서 '도전'이라는 이야기를 언급하셨는데 이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아오미 료타 PD) 역시나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도전이라고 보면 캐릭터 풀 보이스 탑재가 도전이었고, 액션 게임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도전이었습니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는 일본의 라이트한 게이머들도 좋아해주는 게임이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요. 그래도 성공적으로 게임을 액션으로 전환했기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도전을 하는 것만큼 '드래곤 퀘스트' 본연의 재미를 놓쳐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 이것을 지키면서 게임을 잘 구현한 것 같습니다. Q9. 아시아 시장에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는데 어떤 기분이신가요? (아오미 료타 PD) 세계 각지에서 '드래곤 퀘스트'의 현지 언어 버전을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많던 차에 플레이스테이션4로 이번 작품을 선보이게 돼 아시아 지역의 여러 유저들께 '드래곤 퀘스트'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쁩니다. 그리고 호리이 유지 제너럴 디렉터도 대만 게임쇼에 참석했을 때 드디어 아시아 각지에 '드래곤 퀘스트'를 선보일 수 있게 돼 정말 진심으로 기쁘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아시아 각지의 유저들께서 '드래곤 퀘스트'를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10.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오미 료타 PD) '드디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려 한국어 버전의 타이틀이 나오게 됐습니다. 호리이 유지 디렉터 역시 이번 한국어 버전의 발매를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께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의 경우 이전 시리즈를 즐겨보지 않아도 플레이 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즐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SCEK 가와우치 시로 대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오미 료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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