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페이퍼(Solar Paper)는 태양광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얇은 태양전지패널이다. 스마트폰은 이미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활기기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문제점은 배터리 부족 현상이다. 물론 보조배터리를 갖고 다닐 수 있지만 항상 갖고 다닐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될 만한 제품이 바로 솔라페이퍼다.
태양전지 제조사인 요크(York)가 만든 것으로 빛만 있으면 전기를 만들 수 있는 태양전지패널을 갖추고 있다. 패널 패턴을 열고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충전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건 물론. 크기는 90×190mm이며 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 기준으로는 1.5mm에 불과하다. 덕분에 책에 끼워 두는 것도 가능하다고. 소형에 경량 제품인 덕에 휴대성이 뛰어나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2시간 30분 가량이면 아이폰6 플러스 내장 배터리 2,915mAh를 완전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솔라페이퍼의 가장 큰 특징은 빛이 차단되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 태양전지패널은 한 번 빛이 차단되면 다시 빛을 되살려도 케이블을 끼워 다시 충전을 재개할 수 없다. 하지만 솔라페이퍼는 그대로 자동 충전을 재시작한다.
패널은 착탈 가능하며 필요 전력에 따라 사용할 수도 있다. 패널 장당 출력은 5V, 500mA로 고프로 같은 저전력 충전 기기라면 충전할 수 있다. 물론 패널을 2장 정도만 써도 5V, 1A인 만큼 스마트폰에 필요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도 있다. 패널 4장이면 10W 전력 충전을 할 수 있다. 패널이 하나 늘어날 때마다 출력은 2.5W씩 늘어난다.
패널 부분은 IP64 방진, 방수를 지원해 물에 빠져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다만 USB 단자 부위는 방수를 지원하지 않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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