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밴드(WeBand) PE128은 활동량이나 몸무게 관리는 물론 수면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밴드다. 안드로이드나 iOS 관계없이 스마트폰에 전용앱만 설치하면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통신을 통해 연동해 실시간 건강 데이터를 기록, 관리할 수 있는 것.
디자인은 간결함 자체다. 요즘 쏟아지는 스마트밴드보다 좀더 일체형에 가까울 만큼 심플함을 극대화한 것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오렌지, 민트 4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요즘처럼 한여름에는 깔끔한 화이트나 오렌지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트래커를 포함한 기본 제품은 블랙 컬러다. 다른 색상이 마음에 든다면 밴드만 추가 구입하면 된다.
PE128의 기본 기능은 만보계다. 물론 구닥다리 만보계와 견주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스마트하다. 허리춤에 차고 걸음수를 종이 노트에 매일 적던 쌍팔년 만보계 스타일은 절대 아니다. 패션 아이템처럼 손목에 차고 다니기만 하면 알아서 걸음수를 센다.
그 뿐 아니라 손목에 차고 있으면 이동 거리도 알아서 빠짐없이 기록한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니다가 걸음수나 이동거리가 궁금하다면 앱을 통해 확인하면 끝. 그동안 걸었던 거리와 걸음수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만보계 기능만 있는 건 아니다. 하루 운동량을 미리 설정해두면 실시간으로 목표치에 도달했는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LED 색상이 나오는데 블루는 목표량 도달, 그린은 보통, 옐로는 낮은 수준, 레드는 활동량 없음 표시다. 색상만으로 미리 설정해둔 운동량과 견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목표 달성? 간단하다. 매일 블루 색상이 나올 때까지 걸으면 된다.
재미있는 건 한국인 체형에 맞는 칼로리 소모량도 지원한다는 것. 먹은 음식을 검색해서 칼로리를 입력해두면 운동으로 빠진 칼로리와 견줘 매일 섭취하고 소비한 칼로리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잠들기 전에 기능을 설정하면 움직임이나 뒤척임을 확인해 수면 스타일을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남녀 공용이며 전용앱은 모두 한글을 지원한다. 크기는 38×23×18mm, 무게는 20.9g이다. 제품 가격은 쇼핑몰 왈(http://www.wal.co.kr) 기준 1만 7,900원(27일 당일 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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