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화가인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의 작품은 절규는 누구나 한번쯤 본 적이 있을 만큼 잘 알려진 명화다. 뒤틀린 공간과 독특한 색채를 특징으로 삼는 이 작품을 CG를 이용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어떤 모습일까.
영상을 보면 남성 2명이 다리를 건너는 장면이 나온다. 죽는 게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두렵지 않다는 답을 주고받는다. 항상 죽음이 두렵다는 한 남성과 달리 왜 자신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안 되냐고 되묻는 상대방. 배경과 색채까지 모두 애니메이션화해 절규의 세계관을 재현하고 있다.
배경음악으로는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밴드인 핑크플로이드가 1973년 발표했던 명곡(The Great Gig In The Sky)을 사용했다. 1분 간의 절규를 춤으로 표현한 모습은 실제 댄서의 춤사위를 모션캡처해 CG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것이다.
이 작품을 만든 곳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활동 중인 영상 스튜디오인 세이프프레임(Safeframe). 이 작품은 명화와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떠올리게 만든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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