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월요일 오후 8시,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제12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5)의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영화제에 출품한 국내외 다큐멘터리 감독과 관계자들이 개막식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또한 국내에서 점차 넓어지고 있는 다큐멘터리 애호 저변을 증명하듯, 온라인 등을 통해 참석을 신청한 참관객들이 줄이어 방문했다. 이러한 사람들의 행렬은 EIDF 2015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질서정연하게 관리되었다.

▲ 상명아트센터 앞에는 영화제 배너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 개막식 시작에 앞서 국내외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속속 도착했다.

축사를 전한 방송통신위원회 허원제 부위원장, 환영사를 전한 상명대학교 구기헌 총장, 개막선언을 맡은 EIDF 조직위원장인 신용섭 EBS 사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개막식에 앞서 속속 도착했다.

이어 EIDF 2015 심사위원장인 앨리 덕스(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경쟁작 '몽테뉴와 함께 춤을'의 이은지 감독, '어느 의대생의 죽음'의 아베이 쿠마르 감독, '쿠바의 세 발레리나'의 아일린 호퍼 감독, '피터의 상상초월 작업실'의 댄 리비키와 에런 위컨턴 감독 등 국내외 다큐멘터리 감독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박민영 EBS 아나운서와 이해영 영화감독의 사회로, 국악 아이돌 그룹 '세상을 노래하는 아이들'의 축하공연, 경쟁부문 감독 무대 인사, 심사위원 및 개막작 소개, 가수 박혜진 씨의 축하공연, 본행사 및 부대행사 소개 순으로 펼쳐졌다.

개막식 행사 후에는 EIDF 2015의 개막작인 '스톡홀름씨의 좋은 날'이 상영되었다. 개막작 '스톡홀름씨의 좋은 날'은 사람들에게 낯설지만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농사를 짓는 주인공 닐스 스톡홀름의 노력을 통해 삶의 진정성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본 개막작은 같은 날 오후 9시 40분에 EBS1에서도 방송되었다. 이후 야외상영과 D-BOX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 영화제 관계자들은 2층에 마련된 리셉션장에서 네트워킹을 나눴다.

▲ 참관객들을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가 행사장 앞 로비에 마련되어 제공되었다.

▲ 올해 행사는 온라인과 모바일로 생중계되어 눈길을 모았다.

▲ '세상을 노래하는 아이들'의 축하공연 모습

▲ 축사를 전한 방송통신위원회 허원제 부위원장

▲ 환영사를 전한 상명대학교 구기헌 총장

▲ 개막선언을 맡은 EIDF 조직위원장인 신용섭 EBS 사장

▲ 이은지(좌2), 아베이 쿠마르(좌3), 마크 슈미트(좌4) 감독이 경쟁 출품 소감을 밝혔다.

▲ 아일린 호퍼(좌2), 댄 리비키(좌3), 에런 위컨던(좌4) 감독 역시 경쟁 출품 소감을 전했다.

EIDF는 극장 상영과 TV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세계 유일의 영화제로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뛰어난 다큐멘터리를 소개해오며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다큐영화제다.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다큐멘터리 캠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올해부터 국내 최로로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 ‘D-BOX’를 운영하는 등 다큐멘터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올해 EIDF 2015 역시 무너져가는 공동체적 가치를 복원하고 다양한 생각이 존중받는 세상에 대한 비전을 담아 ‘세상과 통하다’는 슬로건을 내 걸고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EBS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미로스페이스, 아트하우스 모모 1,2관 등 5곳의 상영관에서 32개국 52편의 다큐멘터리영화를 상영하고, 이중 46편을 EBS1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의 다큐멘터리 특강인 ‘Doc 캠퍼스’,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숭정전 야외상영, 다양한 체험부스와 이벤트가 함께하는 ‘EIDF 플라자’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는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해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기반을 확대하고 우수 제작자를 양성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및 상영시간, 부대행사 등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eid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수 한혜진 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 EIDF 2015 심사위원장인 앨리 덕스가 연단에 올라 영화제 참가 소감을 밝혔다.

▲ 개막식의 마지막은 주요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 소개가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