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위치한 케네디 국제공항이 공항에서 줄을 선 탑승객의 대기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제4터미널. 보안 검사와 입국 심사, 세관을 거쳐 택시를 탈 때까지 걸릴 시간을 전용 스크린에 표시해주는 것이다.
눈길을 끄는 건 이 예측 시스템이 놀라울 만큼 정확하게 시간을 예측한다는 것이다. 기존 대기시간 예측은 행렬을 감시 카메라 영상으로 분석하거나 함께 있는 사람의 이동시간을 스톱워치로 측정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공항 이용자가 보유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정보를 활용한 것이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켜놓은 단말의 맥(MAC) 주소를 기록, 암호화하고 시간값을 측정하는 것이다. 줄을 선(?) 수많은 단말이 이동하는 모습을 추적해 분 단위로 예측을 해낸다고 한다.
 
다만 이 방식을 이용하면 단말 자체의 이동 정보를 세세하게 기록하게 되는 만큼 개인 정보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시스템 개발사인 블립시스템(Blip Systems) 측은 이 예측 시스템이 사용하는 정보는 안전하며 특정 단말이나 사용자에 대한 정보 유출이나 추적은 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공항 사용자가 굳이 모든 맥 정보를 공개해 예측할 필요는 없는 만큼 추적되고 싶지 않다면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바꾸거나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끄면 된다.
이 예측 시스템은 대기시간 자체를 줄이지 않더라도 지루할 수 있는 대기시간을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1.co.kr?idno=review2_42081&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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