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지난 12월 18일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Star Wars : The Force Awakens)를 기념해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광선검처럼 보이는 우주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오리온 B 분자구름(Orion B molecular cloud complex) 속에서 촬영한 것으로 새로운 별이 태어나려는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나사는 스타워즈 오프닝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를 인용, 저 멀리 은하계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계 안에서 지구에서 1,350광년 떨어진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광선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건 주변 우주에 있는 차가운 수소 분자 같은 물질. 과열된 물질은 별의 회전축 방향으로 방출되고 있다. 이 방출된 가스는 주위 가스와 먼지 등과 충돌, 허빅-아로 천체라는 영역을 형성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나사와 유럽우주국 ESA가 개발한 우주망원경으로 1990년 이후 활동 중이다. 지금은 후속 기종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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