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 기간 중 눈길을 끈 분야 가운데 하나는 가상현실이다. HTC 역시 HTC 바이브 프리(HTC Vive Pre)를 행사 기간 중 공개하기도 했다. HTC는 인텔 부스 앞쪽에 이 제품을 이용해 360도 공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페인트 소프트웨어인 틸트 브러시(Tilt Brush) 시연을 하기도 했다.
바이브 프리는 가상현실 헤드셋 외에 전용 컨트롤러 2개 세트로 이뤄져 있다. 엔비디아가 따로 마련한 별도 부스에서 바이브 프리를 이용해 에베레스트 등반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 에베레스트 VR(Everest VR)을 직접 체험해봤다. 에베레스트 VR는 언리얼엔진4에 사진 30만 장을 이용한 3D 모델링 데이터를 곁들여 만든 것으로 엔비디아 역시 지포스 GTX 타이탄X를 공급하기도 했다.
실제 체험해본 콘텐츠는 에베레스트를 하늘 위에서 직접 내려다보거나 수평 혹은 수직으로 이뤄진 절벽을 건너거나 오르는 가상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절벽에 있는 다리를 건널 때에는 실제로 걷고 수직 절벽을 오를 때에는 컨트롤러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사다리를 오를 수 있다. 헤드셋 착용감이 뛰어난 편이다. HTC 바이브 프리는 올해 4월 출시 예정이다.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