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와 민수를 불문하고 프랑스 원자력 개발 응용을 추진하는 정부 기관인 CEA(Commissariat l' nergie atomique et aux nergies alternatives)가 새로운 슈퍼컴퓨터용 저장장치로 씨게이트의 클러스터스토 L300(ClusterStor L300)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CEA는 국내 전력 대부분을 원자력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는 원자력 대국 프랑스에서 원자력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45년 10월 당시 드골 장군이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CEA는 군수와 민수를 불문하고 원자력 관련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데 현재 슈퍼컴퓨터의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GS1K(Global Storage 1000)이라는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플랫폼을 확장하고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씨게이트의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 플랫폼인 클러스터스토 L300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CEA에 따르면 스토리지 플랫폼의 데이터 기록 밀도와 전력 요구 사항 등 성능을 비교해본 결과 이 제품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클러스터스토 L300은 이미 공급이 시작됐으며 200GB/sec 이상 처리량을 제공하고 6PB 저장 용량을 지원한다. 한편 CEA는 아토스SE(Atos SE)와 공동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엑사플롭급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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