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 위치한 챌린저 해연(Challenger Deep)은 수심이 1만 911m에 달한다. 압력과 어둠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인 것. 이 사운드 파일은 이런 챌린저 해연의 소리를 담은 것이다.
이 녹음 프로젝트를 이끈 미국 해양대기청 NOAA의 해양학자인 밥 디지악(Bob Dziak)에 따르면 햇빛도 닿지 않는 곳이지만 음파는 심해에서도 꽤 멀리까지 전해지며 이런 점에서 소리는 심해 환경을 탐구하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단서 가운데 하나라고 밝히고 있다.
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평방인치당 1만 6,000파운드에 달하는 초압력을 견딜 수 있는 장비를 설계, 제작했다고 한다. 티타늄 케이스에 담은 수중 마이크를 해저까지 가져가서 담아낸 것. 너무 빠르게 내려가도 수압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손상될 수 있어 속도를 천천히 조절해가면서 천천히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해저까지 간 뒤 23일 동안 연속 녹음을 진행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1.co.kr?idno=review2_45956&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