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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음악사업부문은 3월 14일 자사의 상암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깁슨 이노베이션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인 '온쿄(Onkyo)'의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 등을 한국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온쿄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 브랜드다. 프리미엄 고음질 오디오 및 스피커 제품 개발을 통해 명성을 쌓았으며 CD음질 이상의 HI-RES(일명 하이레스(하이레졸루션 오디오), High Resolution Audio) 기술 기반 제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온쿄는 '퓨어 사운드(Pure Sound)'를 기치로 내걸고 지향하며 왜곡없는 본연의 완벽한 소리를 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튜디오 녹음 현장에 가까운 넓은 주파수 대역폭과 CD 음질(16bit/44.1kHz)을 능가하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 매튜 도어 깁슨 이노베이션 사운드&어쿠스틱 부문 디렉터가 방한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 국내에 공급될 온쿄 브랜드 HI-RES 오디오 제품군들이 소개되었다.
▲ HI-RES 급 외에도, 블루투스와 유선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추가로 선보여진다.
▲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군들도 CJ E&M을 통해 대거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총 15종의 온쿄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을 국내에 출시한다. 주력 제품인 하이레스 블루투스 스피커 X9은 4개의 50mm 미드 베이스 드라이버와 두 개의 2mm 돔 우퍼가 결합해 저음, 중음, 고음까지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온쿄만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선사한다.
포터블에 특화된 X6는 듀얼 44.5mm 하이파워 드라이버를 통해 깨끗하고 파워풀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전달한다.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8시간 이상의 재생 시간, USB 충전시스템 등으로 야외 활동에 적격이다.
하이레스 헤드폰 H500M은 40mm의 최적화된 하이 파워드라이버를 통해 7Hz-40kHz까지 폭넓은 음역대의 주파수를 섬세하게 재생하며 HRA(High Resolution Audio)의 음질을 전달한다. 또 고급화된 알루미늄 하우징 기술은 고음을 최대로 올렸을 때 불필요한 진동을 최소화한다.
제품 가격은 하이레스를 지원하는 스피커 X9(49만9000원)을 비롯해 X6(26만원), X3(23만원, T3(19만9000원)을 선보인다. 모두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레스 헤드폰 2종은 블루투스 제품인 H500BT(29만5000원)과 유선 제품인 H500M(23만원)이 있다. 이어폰은 총 9종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E700BT(19만2000원), E300BT(16만6000원), E200BT(10만1000원) 및 통화 기능이 제공되는 이어폰 E700M(12만8000원), E600M(8만9000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인다.
▲ CJ E&M 뮤직디바이스팀 박장희 팀장이 한국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 2016년 한 해동안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최고급 제품들을 하반기에 집중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는 "프리미엄 사운드와 가성비를 모두 잡은 온쿄를 통해 ‘고음질 디바이스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가겠다"며 "‘비츠 바이 닥터 드레’를 국내에 성공시켰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온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I-RES 제품군이 아직은 생소한 국내 시장에서, G5에서 B&O 모듈을 선보이면서 이제야 하드웨어적으로 HI-FI 포터블 플레이어 기반이 생기는 현 시점의 특수성을 지적하는 아크로팬의 질문에 대해, 박장희 팀장은 자사 인프라를 통한 노출과 PPL, 마케팅 기획 역량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안석준 대표는 "업체들이 VR에 주로 포커스 하지만, MWC 2016 현장에서 가장 모바일 산업 의미에 가장 적절했던 제품은 LG G5였다고 본다. 평소 LG와 협업을 해 왔는데, G5와도 협업할 것"이라며, "CJ E&M은 전속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획사에 투자를 하고 있고 또 연간 250회 가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렇게 제작되는 콘텐츠들을 잘 제공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이번 온쿄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깁슨 이노베이션스가 보유한 다른 브랜드와 온쿄의 DAC 등 플레이어 제품군의 사업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J E&M은 자사가 보유한 엠넷, 콘서트 사업부, 기획사 및 기획사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음악 트렌드를 아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이라는 3대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시장 확대를 위해, CJ E&M은 자사가 보유한 엠넷 브랜드 자원들을 모두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HI-RES 음원 유통과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HI-FI 앱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콘서트와 앨범 작업 등에서 나오는 음원들을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엠넷 스토어, 이마트, 이어폰샵, 윌리스, 롯데면세점, 11번가, 인터파크, 옥션, 지마켓 등 주요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향후에도 유통 채널을 넓힌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 깁슨 이노베이션스 매튜 도어 디렉터/전한주 한국 지사장, CJ E&M 안석준 부문 대표와 박장희 팀장이 질의응답에 답했다.
▲ 온쿄 브랜드 리시버 등 홈씨어터 모델들은 타 유통채널을 통해 유통된다. HI-RES 플레이어는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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