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코믹스 주최 \'탑툰\'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탑코믹스는 3월 16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코리아나 호텔에서 '탑툰 2주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웹툰 서비스인 '탑툰'의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에서는 웹툰산업협회 임성환 이사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과 김병헌 교수가 축사를 전했고 이어서 탑코믹스 김춘곤 대표가 2년간의 변화와 국내외 실적을 발표했다.

탑코믹스 김춘곤 대표는 "'탑툰'은 스마트 폰에 최적화된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에 우리나라 만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탑툰'이 제 2의 한류라 불리는 K툰의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탑툰 2주년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 웹툰산업협회 임성환 이사장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 김춘곤 대표는 "K툰의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4년 3월 설립 당시 3명으로 시작했던 '탑툰'은 2016년 현재 8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첫 해 40만 뷰에 불과했던 월 접속건수는 현재 월 2,000만 접속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용자 수로 따져도 국내에서만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탑툰'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난 2월을 기준으로만 1억 5천 페이지뷰를 기록 하고 있다.

'탑툰'이 서비스 중인 만화는 915여개로 회차로 따지면 약 3만 회차 정도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2년간의 기록을 기준으로 'H-메이트'가 2,500만 뷰를 돌파하면서 뷰 카운트 기준 1위를 차지했으며, '썰 만화 The Original'이 1,100만 코인(약 22억 원)을 달성하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웹툰으로 기록됐다.

또한 산학 협력 및 사회 공헌활동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발표됐다. 탑코믹스는 현재 청강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등과 산학 협력을 체결, 웹툰 작가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구로구청을 통해 성금 1,000만원과 김장김치 100박스를 기탁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 '탑툰' 2년 서비스를 통해 누적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탑코믹스는 '탑툰'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

▲ 산학 협력 및 사회 공헌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탑코믹스는 국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일본과 대만에 지사를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웹툰 플랫폼 '델리툰'에 자사의 웹툰 20여 개를 서비스하는 둥 해외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홍콩과 싱가폴에 지사를 설립하여 '탑툰'을 현지 서비스할 예정이며 중국 진출 역시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탑코믹스는 '탑툰'에서 연재 중인 웹툰을 기반으로 한 2차 저작물 사업 진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다우기술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면서 탑툰의 콘텐츠를 영화, 드라마 등의 2차 저작물 사업으로 확장 시키고자 노력 중이라며, 금년 중 '탑툰'의 인기 콘텐츠를 TV나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올해는 해외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2차 저작물 사업 진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2025년까지 글로벌 콘텐츠 소스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