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가 퇴역한 이후 음속 이상으로 비행하는 민간 여객기는 사라진 상태다. 이런 이유로 콩코드를 부활시키려는 계획이 나오는 등 초음속 여객기를 찾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콩코드보다 더 빠른 속도를 갖춘 건 물론 비즈니스 클래스 가격을 목표로 하는 초음속 여객기인 붐(Boom)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실 초음속 여객기를 찾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는 시간이 돈이라는 문제가 가장 크다. 하지만 퍼스트 클래스보다 비싼 요금이나 환경 문제까지 안고 있다는 건 콩코드의 실패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후 초고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여객기가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 이유다.
붐은 미국에서 개발을 시작한 초음속 여객기다. 아침에 뉴욕에서 떠나 오후에는 영국 런던에서 회의를 하고 다시 밤에는 뉴욕에 있는 집으로 돌아오는 꿈같은 일상을 실현하려는 것이다.
붐이 내건 컨셉트는 콩코드보다 빠르지만 가격은 콩코드보다 저렴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평범한 여객기의 속도는 마하 0.85 정도, 콩코드는 마하 2.0이었다. 이에 비해 붐은 마하 2.2를 예정하고 있다. 속도가 마하 2.2인 이유는 미국 연방항공청 FAA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적정 속도라는 게 이유다. FAA의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더 빠른 고속화도 검토한다는 계획.
그 뿐 아니라 일반 여객기의 비즈니스 클래스 정도, 콩코드에 비하면 훨씬 낮은 가격으로 항공권을 판매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만일 붐이 현실화된다면 뉴욕과 런던 구간은 3.4시간이면 갈 수 있다. 기존보다 3.6시간이나 절약할 수 있게 되며 가격도 5,000달러다. 붐의 좌석 수는 40석 규모 소형이다. 붐은 또 콩코드 당시 발생했던 충격파로 인한 소음, 소닉붐에 대한 문제를 해결, 일반 여객기 같은 저소음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한다.
물론 이 프로젝트는 투자자나 투자 규모 등에 대한 자세한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다. 아직까지 붐의 현실화가 언제 이뤄질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뉴욕과 런던 구간, 샌프란시스코와 상하이 같은 주요 경로를 목표로 한 비행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을 진행, 2017년 후반 시험 비행을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1.co.kr?idno=review2_46167&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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