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원 주고 구매한 이어폰 Westone AMPRO 10 구매 & 사용기2

1. 웨스톤 신상등장!!

늘 새로운 이어폰의 등장은 오디오덕후 사람들에게는 가슴을 두근두근 하게 합니다.

특히 모니터링 이어폰의 양대 산맥!

Shure 와 Westone 의 신상들은 늘 가슴을 더 뛰게 하죠!!

이번에는 Westone 이 신상을 발표해서 청음없이 바로 구매해봤습니다.

Westone AMpro 10

AM 이 Ambient 의 약자라는데요.

"앰비엔트 필터"를 추가해 외부 사운드와 음악을 믹싱해서 들을수 있다고 하는 모델이 출시 됐는데요.

덕트가 아닌 앰비언트 필터라는 다소 생소한 기술을 도입해 뮤지션이 모니터링시 관객들의 소리를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된것 같은 요 필터는 웨스톤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네요.

특히나 AMPRO 10 이어폰은 그동안 Westone 사운드와는 반대성향을 보여주고 있네요.

2. 청음기

저음 : 기존에 UMPRO10 이나 W10 과는 달리 저음을 확 줄였습니다. 둥둥거림이 줄어들고 단단한 저음이 음악감상시 존재감을 잃지 않으면서 볼륨이 높아지면 든든히 저역대를 바쳐주고 있네요.

중음 : 가장 놀랍고 개선된점에 하나입니다. 보컬이 굉장히 앞에 나와있습니다. 웨스톤의 다른 제품들과 아예 다른 성향입니다. 덕분에 발라드나 보컬이 필요한 음악에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고음 : 초고음이 역시나 부족하지만 적당히 고음을 출력하고 있지만 기존 시리즈처럼 부드러운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과한 고음을 들려주진 않습니다. 오히려 치찰음도 거의 없고 명확하고 또렷한 고음을 출력하고 있네요.

공간감 : 가장 주목해야 할점입니다. 공간감이 확 늘어난건 아니지만 기존 커널에서의 공간감보다 확실히 개선이 된 느낌입니다. 오픈형처럼 공간감이 확 늘어난건 아니지만 미세하게 앰비언트 되는 소리로 라이브현장에서 음악을 듣는뜻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볼륨이 심하게 커지면 이런 현상은 줄어듭니다. 적당한 볼륨에서 외부소리와 믹싱이 되는뜻합니다.

착용감 : 웨스톤의 착용감은 여전하죠. 딱히 말 안해도 될만큼 착용감이 거의 완벽에 가까워 아주 장시간 착용해도 될정도이고 한결더 소리가 정돈되고 어느곳 하나 부곽되어 피곤한 소리가 아닌 다양한 음악에도 어울리는 올라운드 형에 가까운 이어폰으로 태어났네요.

총평 : 26만원이라는 돈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확실히 웨스톤 에서의 신제품은 밸런스 좋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도 욕먹지 않을 제품이 나왔네요. 

AMPRO 20을 왠지 지를꺼 같은 느낌이지만 당분간 쭉 사용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