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제트(The Z)는 틸트와 스위블 같은 움직임을 결합해 50개가 넘는 액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헤비유저용 게이밍 마우스다.
이 제품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각도를 주면 경사 정도를 인식한다. 예를 들어 FPS 게임을 한다면 나무 그늘 같은 곳에서 얼굴을 내미는 동작을 할당해뒀다가 좌우로 본체를 기울인 정도만으로 조금씩 얼굴을 내밀게 하는 동작을 취할 수도 있다. 그 뿐 아니라 레이싱 게임이라면 본체를 좌우로 기울여 코너링을 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기울기를 인식하는 부분은 손쉽게 탈착할 수 있다. 기울기를 인식하지 않게 하려면 바닥 부분을 당겨서 떼어내면 된다.
회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동그라미를 그리듯 본체를 좌우로 회전시키면 FPS 게임 같은 곳에선 좌우 시점 이동을 할 수 있다. 게임 컨트롤러에서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 같은 움직임을 할당할 수 있는 것.
더제트는 경사와 회전 같은 기능을 일반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버튼처럼 원하는 동작을 지정할 수 있게 해준다. 더제트는 그 뿐 아니라 본체를 들어 올려 떠있는 것처럼 인식을 시킬 수도 있다. 마우스를 비행기에 비유하자면 마우스만 들어서 움직이는 식으로 비행기를 움직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버튼도 흔히 마우스에서 볼 수 있는 오른쪽과 왼쪽 클릭 앞쪽에 스트라이트 핑거 클릭(Straight Finger Click)이라는 버튼을 배치했다. 손가락을 똑바로 한 상태에서 손가락 2번째 관절 부위로 누를 수 있는 버튼인 것.
또 좌우 클릭을 할 수 있는 핑거팁 버튼(Fingertip Buttons)도 있다. 이 버튼은 4개로 딥클릭을 지원한다. 버튼을 누르면 강도를 단계적으로 인식, 강도에 따라 다른 동작을 지정할 수 있는 것이다. 레이싱 게임 같은 것이라면 엑셀러레이터 강약을 버튼 하나로 조절할 수도 있는 셈이다. 버튼 작동 여부는 촉각 피드백을 이용해 판별한다고 한다.
이 제품은 경사와 회전, 딥 클릭 등을 조합해서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50여 개에 달하는 액션을 할당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무선이 아닌 유선 게이밍 마우스다. 게임 도중 배터리 부족이나 무선 통신으로 인한 지연시간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제품은 케이블이 게임에 방해되지 않게 고정시킬 수 있는 알루미늄 큐브를 함께 제공한다.
이 제품은 본체 옆쪽에 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DPI, 해상도를 볼 수 있다. 버튼을 이용하면 해상도는 200∼1만 2,000까지 바꿀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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