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LCD TV 구입 - 티베라 4K UHD TV 정말 맘에 듭니다!5

예약판매하던 티베라라는 중소기업의 55인치 UHD TV인 TS-550UHD를 한달 동안 고민하다가 구입했습니다.

그 사이에 여러번의 가격 변동이 있었지만 그 한달 동안의 가격 중에서는 최저 가격이었고 지금도 최저 가격입니다.

그민해서 예약구입한 TV를 지난주 목요일에 받았습니다.

결혼하고 20년 동안 최초 29인치 볼록 브라운관 TV를 샀고, 그 TV가 고장난 후에 또 평면(?) 브라운관 TV를 고집하다가

이번에 드뎌(?) LCD TV를 구매하기로 하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하**트도 방문하면서 다양한 TV를 살펴 보았습니다.

물론 L*, 삼*등  누구나 아는 대기업 제품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주고 구입하면 상관없겠지만

나이 오십 중반에 경영학과 나온 두아이의 아빠지만 나름 주위 사람들에게 가성비를 강조하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스마트기능이 있는 대기업 제품을 그 가격에 구입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아니, 싫었습니다. 돈이 없었나? ㅋㅋㅋ.

1) 일단 UHD 방송에 대비해서 4K급의 UHD TV로 결정

2) 대기업제품의 스마트TV기능은 다양한 기능을 좋아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아주 매력적이었지만

    실제로 막상 사용할 일은 별로 없다는 과거의 디지털 기기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가장 필요한 스마트폰의 영상을 TV로 전송하는 기능은 "무선 영상 어댑터"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

     =>3만원대에 구매

    구입 시에는 2.4GHz와 5GHZ의 듀얼밴드를 지원해 주는 제품을 구입하시면 것이 좋습니다. 전파 간섭 등을 피하기 위해서!

3) 자연스럽게 가성비 측면에서 중소기업 UHD TV를 검토하면서 UHD TV에 대해서도 여러모로 알아보고는

    RGB 패널을 사용하고 사용자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는 티베라 TS-UHD550으로 결정!

    중소기업임에도 오래된 연륜 때문인지 A/S에 대해서도 나름 평이 좋았습니다.

배송은 자가설치로! 방문설치비가 따로 있는 것도 있었지만 이 정도는 당연히 스스로 할 수 있으니까!

물론 혼자 산다면 조금 어려울 수는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벽걸이 설치는 상/하/좌/우 조절되는 브라켓을 직접 구매한 후 전문 설치하는 곳에 요청(설치비 6만원)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당분간은 거치형으로 보다가 벽걸이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벽걸이 설치 시에 TV 뒤 벽면에 셋업박스와 모뎀을 다는 매립 방식으로 많이 하시던데(깔끔하니까요!)

저는 매립 시에 벽면에 안 달고 TV나 브라켓에 셋업박스와 모뎀을 달 생각입니다.

그래야 고장나서 교체할 때나 조작하기에 더 편할 것 같아서 입니다. 이렇게 설치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벽결이로 할 때 매립방식으로 가실 분들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TV가 온 후에 중3 아들이 같이 설치하자고 하는 바람에 TV는 거실 한켠에 그 큰 자태를 3일동안 뽐내면서

출입구 쪽 냉장고 옆 벽에 기대고 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지난 일요일 오후에 TV를 설치하였습니다.

설치하는 과정에 어려움은 없었는데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그동안 거실장 위에 있는 29인치 브라운관 TV를 치우는 것은 물론 (무진장 무겁습니다!)

그 주위에 있던 무수히 많은 선들을 다 걷어내고 청소하느라고 1시간 넘게 고생했습니다.

예전에 설치했다 없앤 5.1채널 스피커와 그 선들, 단지넷, 헬로비전 등 여러 ISP에서 깔아 놓은 선들과

여러개의 RGV 케이블 등과 여러개의 멀티탭 등! 치우고 닦아내고! 에구에구, TV 설치보다 이게 더 힘들었습니다.

정리가 끝나고 박스를 개봉하는데 예상대로 너무 간단한 구성이었습니다.

본체와 다리2개, 설명서, 리모콘, 건전지, 그리고 나사 등...

바닥에 TV를 눕히고 박스를 뒤로 벗겨낸 후에 옆지기와 아들에게 TV를 뒤집은 상태에서 잡게 한 후

받침대 2개를 나사로 고정하니 작업 끝! 절대 TV를 이로 꺼내려고 시도하지 마시기를!

전자제품을 많이 다루어 본(?) 사람들은 바닥에 눕혀놓고 껍데기(박스)를 벗겨 냅니다.

거실장 위에 올려놓고 HDMI케이블로 셋업박스 연결하고 TV를 켜니 방송 채널을 검색합니다.

어! 그런데 검색이 끝났는데 "자동 채널 검색하라(?)"는 메세지가 나오면서 TV가 먹통이 됩니다.

TV를 껏다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 사용하는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power-off! 멀티탭의 전원을 리셋하니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와! 대박!" 아들의 말입니다. "뭐, 별로 안 크네!" 옆지기의 말입니다. => 29인치 브라운관TV보던 사람이 할 말은 아니죠?

29인치 브라운관 TV를 보다 UHD TV 55인치를 보니 대책이 없습니다. 35평 아파트 거실장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올레TV를 사용하는데 KT의 흰색 리모콘으로 TV의 전원과 볼륨까지 다 조정되어 편했습니다.

아래 나오지만 우리집은 수시로 TV 볼륨을 "0"로 해야 하는 일이 많기에 이 점은 무진장 편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노트7에는 리모콘 기능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 전에 쓰던 노트4에는 있었는데....

(가족과 리모콘 전쟁 시에 아주 유리합니다. 저는 제 노트4로 TV와 셋업박스를 조정했으니까요!)

이후 미리 구입한 영상어댑터를 TV 뒤편의 좌측 옆면에 있는 2개의 HDMI포트 중 하나에 연결하고 전원공급을 위해

USB 케이블을 TV의 USB포트에 연결합니다.  온라인에서 3만원대에 미리 구매했습니다.

옆면에 HDMI 포트2개와 USB 포트를 설치한 것은 다른 회사 제품은 모르겠으나 티베라에서 신경을 많은 쓴 걸로 보입니다.

아니면 보통 포트들이 주로 달린 아래 쪽을 뒤질려면 무진장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와! 엄마 얼굴이 왜 이래?" 어제 오후에 심학산에 가서 찍은 사진을 55인치 TV 화면에 띄운 걸 본 아들의 표현입니다.

노트7의 4032×3024 해상도로 찍은 사진을 3840×2160인 TV 해상도로 보면서 또 일부분을 확대해서 보니 볼 만 합니다.

네이버의 영상을 재생하니 끊김없이 TV로 선명하게 잘 재생됩니다. 시간 딜레이도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밤에 아이들에게 방해 안 되려고 "리모디*"라는 블루투스 이어셋

(2개의 이어폰을 같이 사용할 수 있어 부부가 쓰기에 좋음)을 연결했습니다.

3.5파이 규격의 오디오 선을 셋업박스 뒷면과 블루투스 본체로 연결하니 TV전원을 완전히 줄이고도

이어폰으로 편안하게 TV 시청이 되는 환경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수시로 TV볼륨을 조정해야 하는데 셋업박스 리모콘으로 TV가 조정되니 편리합니다.

며칠간 화질 등을 관찰하면 TV 구입 관련한 건은 완료될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TV의 화질 등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27인치 브라운관 TV 보던 입장에서는)만

음향이 역시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어 며칠 더 지켜본 후에 필요하면 사운드 바를 구입할 까 생각 중입니다.

마음에 드는(개인 취향 차이가 있어 좋은 TV라는 표현은 사용 안 합니다!!!) TV를 좋은, 아니 훌륭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해준

티베라라는 중소기업 TV 제조업체에게 앞으로 더욱 번성하면서 더욱 좋은 제품을 출시해 달라는 요청으로

이번 TV 구입의 고마움을 전해 봅니다.

아마 이 정도의 성능을 내는 55인치 UHD TV를 40만원대(지금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제게는 아주 만족스럽고 즐거운 경험을 안겨주는 일이었습니다.

*** 설치한 지 3일된 어제 저녁에도 그동안 LCD TV의 구입을 적극적?으로 반대해 왔던 아내는

     아주 만족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본인보다는 아들이 더 좋아한다는 사족을 달면서까지!

*** TV 구입 전에 이런저런 경로로 많이 알아 보시면 TV 구입 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면 구입한 URL 을 꼭 올려주세요. 다른 분에게 좋은 정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