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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구입한 액티브 투어러 럭셔리 OE 입니다. 1500km 돌파 시점에서 조심스레 사용기를 써 봅니다.
구입 후 변경점들
차 산 후 몇 가지를 변경하거나 추가하였습니다.
- 타이어: 런플랫 -> 사계절 타이어(금호 TA31)
- CD 슬롯 추가
런플랫의 승차감이 좋지 않아 사계절 타이어로 바꾸니 승차감이 꽤 괜찮아져서 만족중이구요, CD 드라이브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CD 슬롯을 막아놔서(….) 이베이에서 8만원 주고 CD 슬롯 있는 헤드 유닛 구입해서 교체했습니다 ㅡ,.ㅡ (그리고 영맨 3종 셋은 모두 장착.. 블박은 영맨 번들이 후져서 추가금 내고 아이나비 QXD950 뷰 블랙으로 장착)
외관
비렌스라 놀림받지만 BMW 특유의 DRL과 LED 라이트 등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게다가 문 손잡이에 불 들어오는 거로 인해 밤에 볼 때 이뻐요 ㅎ
실내공간
비엠 말로는 7시리즈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는데 이건 뻥이고… 매장에 전시된 5시리즈와 번갈아 타보니 얼추 5시리즈와 비슷하지 않나 하는… 일단 레그룸도 적정 수준의 확보는 되고 헤드룸 공간이 정말 괜찮아서… SUV보다는 낮지만 세단 보다는 높은 관계로 아기 카시트 태우기도 편하더군요. 그래서 단거리는 카시트 하나에 아기 태우고 어른 넷도 그렇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더군요.
트렁크도 넓은 편은 아닌데 깊이가 상당해서 스토케 익스프롤리 유모차를 안 접고 넣을 수 있더군요. 언더트렁크 공간이 꽤 넓어서 짐 풀로 채울 경우는 트렁크 상하단 커버 다 떼고 쓰기도 하네요.
상품성
조이가 4200, 럭셔리가 4700입니다. 정가대로 팔면 경쟁력이 없지만 적절한 할인이 들어간다면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입니다. 럭셔리 기준으로 좀 나열해 보겠습니다. (*는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동급 유일)
- 2,000cc L4 150마력 디젤
- 8단 AT*
- LED 라이트
- 8.8” 와이드 디스플레이 + 내비*
- 이지 억세스 (키를 소지만 하고 있으면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음)*
-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 (손을 안 쓰고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음)*
- 엠비언트 라이트 + 문손잡이 라이트*
- 파노라마 썬루프
- 계기판 디스플레이 (5.7” LCD)
- 오토 하이빔
- 올 오토 윈도우
- 리모컨으로 모든 창문 + 썬루프 열고 닫을 수 있음
- 빠른 스탑앤고 (ECO PRO 모드로 영상 5도 이상 시 냉간 시동 후 1~2분만에 가동)
- 긴급 차량 제동 + 긴급 보행자 제동
- EPB
- 운전석 전동 + 메모리 시트 / 조수석 전동 시트
- 크루즈 컨트롤
- 차선 이탈 방지
액티브 투어러의 경쟁 차종은 카렌스, 올란도, C4피카소/그랜드피카소 정도인데 이 급에서 이 정도 옵션 갖는 차량이 예상외로 액티브 투어러 밖에 없더군요. 흔히 옵션의 현기라 하지만 카렌스가 액티브 투어러보다 나은 옵션은 열선 핸들 / 1열 통풍 / 2열 열선 정도. 그리고 카렌스 풀옵이 3천 초반인고 액티브 투어러가 현시점에서 공식 프로모션이 550이니 얼추 4150만원 정도여서 실질 가격 차이는 약 천만원 정도로 좁혀지죠.
액티브 투어러의 상품성이 좋다고 생각되는 또 다른 이유는 위에 언급한 옵션을 거의 다 쓰게 됩니다. 도심 운전에서 그다지 쓸 일이 없는 오토 하이빔하고 사고 위험 아닌 이상 쓸 일이 없는 긴급 제동을 제외하면 위에 언급한 모든 기능들은 거의 상시 쓰는 기능들이라 “옵션은 한 두 번 쓰고 안 쓰게 되” 라는 편견이 사라지더군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의 경우 제네시스들도 여는 기능만 있고 닫는 기능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양손에 짐 가득 들고 있음 열고 닫는거 모두 무지하게 요긴하네요 ㅋ)
동력계통과 정숙성
150마력 딸딸이 디젤인데 딸딸이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더군요. 시승 했을 때 제일 놀란 부분인데 대부분의 디젤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가솔린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괜찮은 수준의 정숙성을 보여준다는 생각입니다.
우선 디젤 특유의 토크가 좋으니 엔진 회전수를 많이 올리지 않아도 되는 장점 + 8단 미션으로 엔진 회전수를 더더욱 올리지 않는 장점 덕택에 가솔린 특유의 카랑카랑한 소음도 거의 없지만 회전수 증가에 따른 소음 증가도 크지 않다고 해야하나.. 디젤 특유의 묵직한 저음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지만 더 이상 시끄럽지도 않더군요. 냉간이나 저속에서는 종종 딸딸이 소음이 유입되기는 하지만 엔진이 어느 정도 뎁혀지면 딸딸이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게 되구요. 항속 주행의 경우 80km도 1,500rpm, 100km도 1,500rpm, 110km는 1700rpm 정도 돌리더군요. 80에선 7단, 100이 넘어가면 8단으로 돌아가던데 우리나라 고속도로 제한 선인 110에서의 풍절음도 느껴지지 않고 80이나 110이나 소음 증가도 거의 없는 느낌이더군요. 고속도로 포함 일상 영역에서 추월 등의 가속 시에도 보통 최대 토크 영역에서 엔진을 돌려서 그런지 밟는대로 쭉쭉 나가주는 느낌도 썩 괜찮구요.
그리고 냉간에서 시동 건 후 디젤은 엔진 수온이 빨리 안 오른다는 편견 같은 걸 갖고 있는데 적정 수온(80도 이상)까지 도달하는데 영하 10도 근처에서 시동 걸어도 10분 좀 넘으면 이 정도 수온에 도달하고 PTC 히터가 아닌, 전기 히터가 돌아오는 시점(60도 정도)도 10분 이하더군요. 이전에 타던 그랜저 XG와 냉간에서 수온 올리는 시간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
연비
구연비 기준 17, 신연비 기준 15.6일겁니다. 1500km 타면서 대충 나오는 연비는
- 평속 15이하: 10km/l (막히는 도심 구간)
- 평속 20 ~ 30: 13~15km/l (막히지 않는 도심 구간)
- 평속 40: 17~18km/l (고속화도로 위주의 도심)
- 평속 50 이상: 20 ~ 24km/l (고속주행)
첫 주유는 52리터 정도 넣고 730km 정도 달려서 ftf 연비는 13 근처, 두 번째 주유는 57리터 넣고 800km 정도 달려서 14 근처 정도 나왔네요. 52리터 주유 시엔 도심 주행이 많은 편이었고(200km 정도가 고속화도로 이상, 그 이상은 왕복 4km 미만의 단거리나 평속 12 정도의 극심한 정체 상황 등) 57리터 주행은 고속 주행 비율이 많이 늘어났었네요. (서울 부산이나 서울 해남과 같은 장거리 고속을 뛰어보고 싶은데 한동안은 그럴 일이 없…)
요즘 기름값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어서 문제인데 디젤 리터당 1200원 미만은 대중교통 타고 다니나 차 끌고 다니나 극심한 정체만 아니면 별반 차이가 안나서 (주차비 안 낸 다는 가정 하에) 예전보다 차 끌고다니는 비중이 올라가고 있네요 ㅎ (대신 대중교통비가 줄어드는 중…)
여튼 57리터 = 대충 7만원 주유로 고속 주행이 적당이 섞이면서 도심 위주로 운행하면 800km 정도는 여유있게 달린다라 생각하심 될듯 합니다. (다른 차주분 기록 보니 지방에서 운행하시는 분은 마카롱 ftf 기준으로 18~19 정도를 유지하시더군요 ㄷㄷㄷ)
그리고 위에도 잠깐 적긴 했는데 상온에서는 냉간에서 시동 걸어도 ECO PRO 모드면 시동 건 후 1~2분 만에 스탑앤고가 작동하더군요 스탑앤고 자체가 호불호가 있는 기능이긴 한데 저는 2분 조용하고 2초 시끄러운 개념으로 생각해서 스탑앤고는 무조건 씁니다 ㅎ (조용하고, 매연 안 나고, 어찌되었건 연비는 향상될거고..)
에쿠스 VI 탈 떄는 거의 안 보는 순간 연비 게이지도 액티브 투어러는 운전하면서 꽤 자주 보게 되더군요. 어느 정도 속도가 유지되면 바로 락업 클러치가 걸리는데 락업이 걸리면 순간 연비가 20 이상으로 올라가서 내가 연비 운전을 하는지 안 하는지 (=락업 구간을 길게 가져갈수록 연비는 향상) 대충 알 수 있겠더군요.
승차감
BMW는 펀 드라이빙이라는데 제가 다른 비엠은 안 타봐서 모르겠고… 국산차와 좀 다르게 느껴지는 점이라면 핸들의 반응성? 핸들을 조이고 푸는 반응성이 국산차들과 미묘하게 다르더군요. 조이는 만큼 돌아가고 푸는 만큼 돌아오는 느낌이 정확하다고 해야하나.. (여태까지 몰아 본 국산차들은 그랜저 XG, 에쿠스 VI 후기형, 스포티지 R 정도)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치고 나갈 일 있음 여지없이 치고나가주기 때문에 잘 나가고 잘 멈추고 잘 돌아가고 잘 돌아온다는 느낌이네요 ㅎ
2열이 통통 튄다는 차주분들도 계시던데 제가 2열에 탄 적이 없어서(…) 2열쪽은 전혀 모르겠고 1열의 느낌은 하드하긴 한데 그렇게 나쁜 느낌은 아니라… 물침대 서스의 대명사인 그랜저 XG는 요철 심한 노면 달리면 4~5번 정도는 출렁이며 자세를 잡는다면 액티브 투어러는 거의 한 두 번만에 바로 자세 잡더군요. EQ900은 안 타봐서 모르겠지만 에쿠스의 경우 이렇게 빨리 잡는다는 느낌은 아니더군요.
대신 시트의 품질이나 재질이 정말 좋은 편이 아니라.. 일단 1열도 2열도 시트 크기가 기본적으로 작고 들어갈 데 나올 데의 구분도 명확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둔감한 편인데 (얼마나 둔감하냐면 XG와 에쿠스 VI의 1열 착좌감의 차이를 잘 모르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티브 투어러의 시트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인조가죽 재질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고 시트 자체도 푹신한 느낌도 없는데다 크기도 작고…..
전장류
수입차 내비는 쓰레기라 해서 안 쓰려고 했는데 막상 써보니 현기 순정 대비 일장일단이 있어서 폰 내비도 거의 안 쓰고 순정 내비만 쓰고 있네요. 우선 방향과 차선 진입 등의 안내는 계기판의 5.7” 디스플레이에 뜨는데 여기에 뜨는 정보량이 생각보다 많아서… 센터 화면의 내비는 거의 안 보게 됩니다. 계기판에 뜨는 tbt 정보로도 충분한 양의 정보를 제공해서 계기판에 아무런 정보를 안 띄우는 폰 내비가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경로 알고리즘도 국산 대비 큰 차이가 나는 느낌도 아니고… 그래도 수입차 내비답게 서울 밖 벗어나니 산을 해매는 경우도 종종 보긴 봤는데 (1500km 달리면서 이걸 보는 거 자체가 좀 문제가 있…) 근데 에쿠스 VI도 이런 경우를 종종 겪어봐서… ㅎ (작년 11월에 곤지암 리조트인가? 가는데 현기 순정 내비 기준으로 곤지암 터널인가? 지나서부터 길이 갑자기 사라지더군요..-_-)
게다가 KAFAS2 카메라로 인해 속도 표지판을 인식해서 계기판에 제한 속도 상시 띄워주는 기능도 좋더군요 (가끔 제한속도를 잘못 인식할 때도 있음)
내비를 제외한 전장류의 기능이나 품질은 정말 엄청나다고 생각될 정도로 맘에 들더군요. 우선 액티브 투어러에 들어간 게 NBT EVO란 걸로 아는데 이거 CPU가 차량용 아톰인걸로 알고 있어요. CPU 빨인지는 몰라도 전반적인 구동 속도나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만족스러운 수준이고 20~30GB짜리 MKV도 잘 돌아가는거 같아요 ㄷㄷㄷ (다만 자막 미지원…)
그리고 8.8” 와이드 디스플레이(1280x480)의 장점을 살리는 분할스크린 기능도 굉장히 요긴하더군요. 저같은 경우 일반적으로는 오른쪽에 내비, 왼쪽에 트립이나 미디어를 띄어놓는데 상황에 따라서 왼쪽에 내비 오른쪽에 간략한 경로 정보를 띄우기도 하고 왼쪽에 내비 오른쪽에 시간+날씨를 띄워도 되고 오른쪽에 TPEG 왼쪽에 내비 등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띄울 정보들이 많은 것 또한 장점이고…
보통 오디오에 1~8번 번호가 있으면 라디오 선곡 버튼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엠은 여기에 오만가지 것들을 프리셋할 수 있어서 저 같은 경우
- 1번: 와이프 전화걸기
- 2번: 우리집
- 3번: 처제집(우리집 다음으로 많이 다님. 처제가 퇴근하고 우리집 와서 아기 봐줄 때가 많아서 처제 집에 데려다 줄 때가 많거든요 ㄷㄷㄷ)
- 4번: 목적지 검색
- 5번: JTBC (DMB)
- 6번: 온보드 컴퓨터
- 7번: 트립 컴퓨터
- 8번: 수신 메시지 (폰에서 목적지 검색해서 차로 보내면 여기서 확인)
정도로 셋팅하고 다니네요 ㅎ
USB 출력도 2.1A이라 아이폰 7+나 아이패드 프로 9.7도 충전 잘 되고 20GB 하드디스크 내장이라 음악은 여따가 저장, 애플 뮤직 들을 때는 아이폰으로 그 외는 차량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음악으로 듣고 다니네요. (+외장하드도 멀쩡하게 인식)
독일 감성
액티브 투어러의 특징인지, BMW의 특징인지, 독일차의 특징인지까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독일 감성이라 칭하겠습니다.
- 공조기 AUTO 설정 시 성애 제거도 자동으로 작동 (성애가 안 낌)
- 공조기 AUTO 설정 시 히터 나오기 전까지 상단 바람 안 나옴
- 더럽게 빨리 따뜻해지는 열선 (1분 정도면 풀파워 작동…) + PTC 히터로 인해 난방 능력은 참 좋더군요
- 주차등 기능 (시동 끄고 깜빡이 키면 한쪽 방향으로 DRL + 후미등 작동)
- 와이퍼 AUTO 작동 시 하향등 강제 점등
- 타이트한 공간을 저속으로 빠져나가면 주차 센서 활성화
- 리모컨으로 모든 창문과 썬룹을 열고 닫을 수 있음
- 전 좌석 AUTO WINDOW
- 프로필 기능으로 오디오 1~8번, 메모리 시트 등이 키 별로 저장 (즉, 키 두 개면 총 네 개의 시트 메모리 저장)
- 3G 데이터 무제한 (근데 쓸 수 있는 기능은 기상 정보나 RSS 뉴스 피드, 구글 지역 검색 정도.. 요즘 세상엔 느려요)
- 코딩
- 정전기가 안남
- 실내 단열이 잘 되는듯한 느낌
일부 기능은 국산 고급차에도 들어간거긴 한데 액티브 투어러는 2시리즈, 앤트리급 모델입니다 ㅎ
변경할 업그레이드
액티브 투어러(F45), X1(F48) 등의 전륜구동 BMW 들은 ACC(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레이더 센서 없이 KAFAS2 카메라로만 작동하더군요. 지금 달려있는 버튼이 크루즈 버튼인데 이 버튼을 ACC 버튼으로 교체할 경우 ACC 기능이 살아날 거 같아서 ACC 활성화를 위해 ACC 핸들 버튼을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게 되면 30만원에 CC -> ACC 업글이…) 30km 미만에서는 풀리는 것도 아니고 스탑앤고까지 지원하는 ACC라 이거 성공하면 왠지 횡재하는듯한 기분이 들 거 같은 ㄷㄷㄷ
총평
개인적으로는 시트 빼면 별로 깔 게 없는 차 같아요. 정신 나간 가격 책정이 돋보이지만 작년 10월부터 적어도 올 1월까지 공식 프로모션이 550이어서 가격도 지금은 비교적 현실적인 상황이고 3시리즈 럭셔리 정도 되야 들어가는 옵션을 넣어준다거나 FF의 특징을 살려서 적정 내부 공간도 확보해놓고 싸구려라고 빼지 않고 8단 미션 + LED 라이트 + 럭셔리는 KAFAS 2와 와이드 디스플레이도 꼬박 꼬박 넣어주는 거 보면 엔트리급이어도 BMW는 BMW다 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더군요. 현기를 예로 들면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EQ900에서만 적용되고 그 이하는 7”/8” 혹은 9.2”(G80) 표준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니까요. (물론 BMW도 급에 따라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달라집니다.)
국산에선 어느 정도 급이 되면 거의 필수인 열선 핸들 + 1열 통풍시트, 럼버서포트 등도 안 들어갔지만 뭐 액티브 투어러만 안 들어간 게 아니라 비엠은 그 이상 차급도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ㅡ,.ㅡ
그리고 아기 한 명을 키우고 있고 올해 둘째도 태어날 예정인데.. 여튼 트렁크 사용 빈도도 굉장히 많아서 핸즈프리 테일게이트는 정말 완소 옵션이더군요 +_+ (이런 옵션을 좋아하게 될 줄이야..)
좀 정리하자면,
- 엔트리급이어도 차별하지 않는 동력 계통 (8단 미션)
- 엔트리급이어도 차별하지 않는 LED 라이트 (물론 LED 라이트라도 다 같은건 아니고 급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요)
- 엔트리급이어도 차별하지 않는 주요 옵션들
- MPV 카테고리답게 차 크기 대비 실용적인 수준의 공간성 확보 (세단에선 불가능한 스토케 안 접고 넣기 라던갉)
- 하이브리드급은 아니어도 적정 수준의 연비.. 극악으로 짜내도 10 이하론 안 떨어져요.
- 독일 감성
- 코딩
- 현기에 모비스튠이 있으면 비엠은 이베이튠(…)이 있습니닷 (물론 순정.. 설치 방법과 돈이 문제지 HUD도 달 수 있고 패들 쉬프트도 달 수 있고 열선 핸들도 달 수 있고...)
- 사소한 부분들에서 느낄 수 있는 독일 감성
그리고 실제 구매 단계에 들어가면 500만원 차이의 조이냐 럭셔리냐 선택의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 조이: 차에 별 관심 없는 사람들
- 럭셔리: 차를 좋아하거나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이렇게 구분지으면 될듯합니다.
기덕인 제 기준으로는 전장류와 코딩이 이 차의 매력으로 추가되네요 ㅎ
(아버지 차 에쿠스 VI 후기형은 전화기 두 대 등록해도 그 중 한 대만 연결되는데 액티브 투어러는 두 대 등록할 경우 두 대가 동시에 연결되더군요. 이런 소소한 편리성도 참 괜찮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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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잎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