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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앞서 이 기종은 완구 드론, 쉽게 말해 날아다니기는 하지만 장난감이라는 것을 미리 말해둡니다.
팬텀이나 미드론과 같은 센서형 드론이 아닌 입문용 완구 드론이라 드론 자체의 성능이나 카메라 성능은 많이 떨어지니 입문용 완구 드론에 관심이 있는 분만 참고로 봐 주세요. ^^
JJRC H37 Elfie의 기본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휴대를 위한 파우치 1개, H37 드론 1개, 충전기 1개, 수리를 위한 예비 프로펠러와 모터의 메인 기어가 각각 4개가 있습니다. 조종기는 없습니다. H37 Elfie는 iOS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앱으로 조종하기 때문입니다.
드론 조작을 위한 버튼은 전원 버튼 하나만 있습니다. 전원을 켜거나 끌 때는 몇 초 간 누르거나 그런 것 없이 그냥 한 번만 눌러주면 바로 On/Off됩니다.
프로펠러가 달려 있는 팔은 폈다 접었다 할 수 있습니다. 팔을 펼치면 크기가 16x13.5x2.5cm입니다. 폴더를 접었다 폈다 하는 기종이다 보니 연결된 부위가 부러지거나 헐거워지는 경우도 발생할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스페어용 부품으로 팔(Arm)만 따로 판매도 되고 있습니다. 판매되는 팔은 모터와 프로펠러가 같이 세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H37 Elfie 드론의 배터리는 하단에 뚜껑을 열고 수납할 수 있습니다. 기어를 사용하는 모터를 사용하고 있고 전방에 달려 있는 카메라는 정면과 45도 정도의 각도로 아래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드론 전면에는 흰색 불빛이 나는 LED, 후면에는 붉은색 불빛이 나는 LED가 달려 있습니다. LED는 전/후면을 구분하는 역할을 하며 배터리 부족시나 헤드리스 모드 등의 알림을 LED의 점멸로 표시해 줍니다.
배터리는 1셀 리튬 폴리머 3.7V 599mAh 20C의 방전률을 갖고 있습니다.배터리 크기는 57x17x8mm로 기다란 모양입니다. 배터리 커넥터는 몰렉스 또는 Micro LOSI 커넥터라 불리는 2핀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JJRC H37 Elfie는 조종기가 구성품에 없습니다. iOS나 안드로이드에서 앱을 설치 후 조종과 촬영, 캘리브레이션 등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과 H37 Elfie는 Wi-Fi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Wi-Fi로 인터넷 사용은 어렵습니다.
H37 Elfie를 조종할 수 있는 앱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했으니 앱이 실행하면 오류로 닫히는 경우에는 이전 포스팅 내용을 보고 다른 앱을 설치해 사용하면 됩니다.
앱의 이름은 JJRC로 되어 있고 빨간색 라인이 보이는 카메라 모양이 보이는앱을 설치하면 됩니다. 드론과 연결은 Wi-Fi 목록에서 JJRC-#####라고 된 것을 찾아 연결하면 되며 JJRC 와이파이에 암호를 걸거나 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앱을 실행한 후 기능 설명은 화면 왼쪽 하단에 보이는 ?를 누르면 보입니다. 모두 영문으로 되어 있지만 짧은 영단어들로만 써 있어서 알아보기는 쉽습니다.
HELP 화면을 보면 "7. Gravity sensor mode"라는 것이 있는데요. G센서 모드라고 해서 스마트기기를 기울이면 드론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제가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기기에서는 모두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은 가진 게 없어서 정상 동작이 가능한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① H37 Elfie의 전원 버튼을 누른다.② H37 Elfie를 수평한 곳에 전방 방향을 확인하고 놓는다.③ iOS/Android 스마트기기에서 Wi-Fi 목록에서 JJRC-####(#는 숫자)를 연결한다.④ JJRC 앱 실행. CONNECT터치 후 조종 화면 나타나도록 한다.⑤ OFF를 On으로 바꿔 조종레버 보이게 하고 팽이 왼쪽 ▼▲ 모양을 눌러 시동↑ / 꺼짐↓ 나타나게 한다. (조종레버가 안 보이는 상태에서는 ▼▲가 위 아래로 겹쳐진(모래시계처럼) 아이콘을 사용할 수 없음)
JJRC H37 Elfie의 모터 시동을 거는 방법은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시동(↑) 아이콘을 누르면 시동이 걸림 ▷ 왼쪽 레버 5시(↘), 오른쪽 레버 7시(↙) 방향으로 하면 시동이 걸림
JJRC H37 Elfie의 가장 안전한 착륙 방법은 꺼짐(↓)을 누르는 것입니다. ▷ 꺼짐(↓) 아이콘을 누르면 모터가 꺼지고 비행중일 때는 착륙을 하며 모터가 서서히 멈춤 ▷ 모터가 도는 상태에서 왼쪽 레버 5시(↘), 오른쪽 레버 7시(↙) 방향으로 하면 시동이 꺼짐 (↘ ↙로 착륙하는 경우는 비행시 방향 조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왼쪽 쓰로틀 레버를 아래로 내리고 있으면 한참 지난 후 모터가 꺼짐 (기압계 영향으로 바로 꺼지지 않습니다.)
충돌 위험이 있을 때 JJRC H37 Elfie를 강제로 끄는 방법은 화면 하단의 STOP 아이콘을 누르는 것입니다. STOP 아이콘은 ▼▲가 위 아래로 겹쳐진 아이콘(모래시계처럼)이 노란색일 때만 보입니다.
시동 거는 방법을 알았으니 이제 비행을 해보려 합니다.
비행 전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JJRC H37 Elfie는 송수신 거리가 짧은 완구드론이고 Wi-Fi로 송수신하는 드론이라는 것입니다. 장난감 드론을 처음 날리는 날 잃어버리는 경우는 대부분 수신거리 계산을 못해서 조종기로 아무리 당겨봐도 계속 날아가던 방향으로 날아가 버려서입니다. (무선랜 와이파이[Wi-Fi])
스마트폰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게 일반 조종기로 하는 것보다 어려웠는데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좌우 레버 동시 조작이 제대로 안 먹히는 경우가 있어서였습니다. 그래서 H37 Elfie를 조종할 때 비행 중에는 왼손과 오른손을 동시에 터치하지 않고 조종을 하니 상당히 편했습니다. 특히 H37 Elfie처럼 기압계(Barometer)가 달린 드론은 쓰로틀 레버로 호버링 조절을 안 해도 되니 조종은 더욱 편했습니다. 다만 Wi-Fi의 사용 거리가 기업용은 100~200미터나 된다고 하지만 완구 드론은 가정용 Wi-Fi처럼 사용 거리가 길어봤자 20~30미터 밖에 안 됩니다. 완구에 들어가는 Wi-Fi 장비도 사용 거리가 상당히 짧습니다. 실외에서는 10미터 이상으로 조금만 멀어져도 돌아오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호버링(Hovering)은 공중에 말뚝 밖혀 있듯이 고정되어 있는 게 정상이긴 하지만.. 완구 드론은 말뚝 호버링은 아직은 어렵죠.
H37 엘피 역시 다른 완구 드론과 같이 호버링시 옆으로 조금씩 흐르는 문제는 발생합니다. 그 정도가 어느 정도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겠는데요. 기압계 드론 몇 개 가지고 놀아본 경험상 호버링은 안정적(완구드론 중에서)인 편입니다.
야외 비행은 조금 더 많이 해보려 했지만 하필 촬영해보려는 날에 바람이 3.2/m였습니다. 가볍고 작은 완구 드론이 버티기에는 너무 강한 바람이라 조종이 어려워 호버링 정도만 해봤습니다.
전방 LED는 흰색, 후방 LED는 붉은색입니다.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반짝반짝 점멸을 해주는데 이 상태에서도 상당히 오래 비행하더군요.
셀카 촬영용으로 사용하려 한다면 드론의 헤드(=정면)가 자신을 향하게 촬영하여야 합니다. 드론의 좌우 조종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조종 방법을 습득하거나 헤드리스 모드(Headless Mode)로 바꿔 촬영하여야 합니다.
단, H37 Elfie와 같은 장난감 드론에는 dji 팬텀처럼 사물 인식 센서가 없습니다. 카메라에 짐벌(Gimbal)도 없기 때문에 카메라로 방향을 맞추는 것과 흔들림은 감수하여야 합니다. 장난감으로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있기에 이런 얘기를 한 것이구요. 비행 연습용으로 생각한다면 기압계로 어느 정도의 호버링은 스스로 되니 괜찮게 연습할 수 있는 기체입니다.
JJRC H37 Elfie에 있는 카메라의 화소는 0.3MP입니다. 30만 화소의 카메라가 720x576픽셀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니 저장되는 실제 화소는 414,720px입니다. 예전에 컴퓨터에서 주로 사용하던 웹캠 정도의 화질이라 보면 됩니다.
Wi-Fi를 이용하기 때문에 화면의 딜레이나 조종키가 조금 느리게 반응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조종하는 스마트기기와 가까운 거리에서 조종한다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조종이 가능했습니다.
아쉬운 건, 아이폰이 있었다면 양손을 동시에 사용하며 조종을 해봤겠지만 제 안드로이드 기기가 좌 우 레버 하나씩 터치해야 인식이 잘 되어 양손 동시 조종은 못 했습니다.
유투브에 올라온 다른 완구 드론 영상들 중에 날아가는 드론을 손으로 누르면 다시 원래 있던 고도로 올라오는 것을 봐서 저도 따라해 봤습니다. JJRC H37 Elfie는 프로펠러끼리의 간격이 넓어서 테스트는 쉬웠습니다. dji 팬텀 같은 기종은 손으로 잡아 당겼다 놓아도 정확히 제 위치로 가지만 기압계만으로 고도 유지를 하는 H37 엘피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제 높이로 올라오려고 노력하는 게 보이더군요.
JJRC H37 Elfie에서 촬영하는 사진과 영상들은 스마트폰에 저장됩니다. 드론에는 메모리카드를 꽂는 곳이 없습니다. JJRC 앱에서 보면 촬영된 사진은 BMP 형식, 영상은 H264라는 형식으로 보입니다.
H264는 동영상 코덱이라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갤러리에서 파일을 공유하기로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파일이 MP4 형식으로 변환되어 전송되고 PC와 직접 연결하여 파일을 옮기면 AVI 형식과 H264 형식의 파일로 2개가 함께 복사됩니다. 사진 파일은 BMP 파일 그대로 복사됩니다.
사진과 동영상의 크기는 720x576p 크기로 저장되었습니다.
기본 배터리인 3.7V 500mAh 20C로 비행시간은 5분~6분 사이로 가능했고 배터리 충전 시간은 약 6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사용해 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이라 개개인의 견해는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카메라의 화질은 완구 드론이니 장단점으로 논하는 것에서는 제외합니다.
장점
스마트폰으로 조종하지만 기압계 덕분인지 조종이 생각보다 쉽다.
폴더블 방식이라 주머니에 넣고 다닐 정도로 휴대가 쉽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카메라 각도가 조금은 위 아래로 조절이 가능하다.
조종을 위한 앱은 비슷한 앱 아무거나 설치해도 다 가능하다.
단점
Wi-Fi 연결 방식이라 스마트폰의 특성을 탈 수 있고 사용 거리가 짧다.
드론 자체가 부피에 비해 가벼워 바람에 취약하다.
스마트폰으로만 조종이 가능하다.
원 키 리턴 기능이 없다.
셀피드론 JJRC H37 Elfie은 국내에서 전파인증 받아 판매하는 판매자가 아직 없습니다. 구매할 사람은 중고가 아닌 이상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구매대행은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직접 해외직구를 하는 게 가장 쌉니다. 국내에서 소비자들이 완구 드론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사이트는 알리익스프레스, 기어베스트, 뱅굿 정도인데요. JJRC H37 Elfie의 해외 최저가에 무료배송 판매처는 기어베스트(GearBest.com)입니다. 제가 리뷰 올리며 검색한 시각의 JJRC H37 Elfie 최저가는 US $34.99입니다.
http://gbe.st/udQbqM
알리와 뱅굿 등의 중국의 다른 쇼핑몰에서의 최저가격은 38.21달러가 조금 넘어요. 기어베스트에서도 최저가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라 JJRC H36으로 검색하면 원래 판매가격인 $40.89로 보이지만 실제 판매는 위에 보여지는 가격입니다.
배송시기는 구매대행을 하거나 해외직구를 하거나 모두 중국에서 오는 것이라 기간은 같습니다. 대신 기베는 한진택배하고 연결되어 있어서 주문하면 7일~15일 안에 배송 받게 됩니다.
http://gbe.st/udQbqM
구매는 위와 같은 화면에서 Add to Cart(=장바구니)에 담은 후 구매하면 되는데요. 모두 영어로 써 있어서 울렁증 생기죠? 회원가입은 페이스북 연동으로 가입하거나 메일주소로 가입하면 됩니다.
이상으로 폴더블 드론 JJRC H37 Elfie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긴 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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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첩보영화속에서 보던 작은 드론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