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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컴퓨터 게임을 한참 즐거던중 학교 선배의 조언으로 당시 13만원을 주고 2.1채널 스피커를 구매했었죠
생소한 이름의 브랜드 였는데 선배가 추천하는 바람에 명절에 받은 세뱃돈을 가지고 구매한 녀석이 알텍랜싱 ACS-31 이란 모델이었습니다.
처음 이 스피커로 음악을 들었을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습니다...
중저음이 쫙 깔리면서 심장까지 쿵쾅 쿵쾅 했죠..
20년 넘게 사용했네요 정말 소리 하나만큼은 정말 좋았는데..
몇일전에 갑자기 즈즈즈~~~~ 하더니 전원도 왔다 갔다 하고 잡음도 심하게 나더니 더이상 사용이 힘들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만 이녀석을 놔줘야 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하여 부랴 부랴 가성비 좋은 스피커들을 검색 하고 블리츠 BR-2500M2 으로 주문을 하고 오늘 수령했습니다
마이크로랩 M-200 이랑 똑같이 생겼네요... 기분 탓이겠죠..
뭐 소리만 좋으면 그만이죠..
우퍼가 큼직합니다 컴 책상 아래에서 앞으로 좋은 풋레스트가 될거 같아요
볼륨 조절기가 따로 유선 리모컨 형태로 되어 있는데 불편함은 없어 보입니다. 입력단자 그리고 헤드폰 단자도 있네요
위성 스피커 입니다 나름 디자인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아 모니터 옆에 자리잡기도 좋아 보입니다
구성품은 이렇게 되어 있네요
요즘 블루투스 지원되는 스피커들도 많은데 컴 앞에서 휴대폰으로 딱히 음악을 듣지 않으니 저렴한 가격에 이녀석이 좋아 보여 선택했어요
음질 평가는 해상력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거짓없는 선명한 소리에 우퍼의 단단한 저음과 위성 스피커에서 들리는 고음은 조화가 잘 되네요
다만 중음이 없는듯한 느낌이 좀 들어요 소리의 깊이가 전에 쓰던 스피커와는 좀 다르게 들립니다. 뭐 앞으로 적응 하기 나름일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퍼와 위성 스피커가 각자의 역할에만 충실하는듯한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정도 가격대에 이만한 소리를 들려주는건 분명히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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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바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