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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거치대 모두들 쓰고 계시죠!
신발하면 나이키!가 생각 나듯이 모니터 거치대 하면 카멜이라는 회사가 생각납니다.
거치대가 뭐 있겠어? 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 집에 카멜 FMA-1 을 34인치 모니터에
처음 장착을 해보았는데 그 후유증으로 회사 모니터의 밑면만 보면 답답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큰 모니터를 지지하려면 밑의 공간 대부분을 버려야 하는데 FMA-1 덕분에
USB 허브도 넣어두고 때론 마우스도 놓아두며 널널하게 쓰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은 이것저것 쌓아두곤 하는데 사진 찍느라 치웠습니다. ㅎㅎ)
제가 쓰고 있는 FMA-1 이외에도 카멜에는 다양한 거치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피벗거치대 MSH-27을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노란 테두리에 하얀 바탕에 거치대가 그려진 박스에 배송되어 오는데요
박스 겉면에는 장착할 수 있는 모니터의 크기와 무게, 작동 반경 등이 나와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바닥면의 철판과 중앙의 지지대 그리고 조립을 할 수 있는
너트와 공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립에 필요한 설명서도 있구요.
바닥면은 모니터보다 무거운 철판으로 되어 있고 바닥면에는
4개의 고무가 붙어 있어 움직이지 안호 고정되게끔 해 줍니다.
(무거운 부품이니 취급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지대는 당기면 딱딱~소리를 내면서 고정과 동시에 길이가 길어집니다.
이제 조립을 해 보겠습니다.
지지대 조립을 위해 볼트를 밑에서 위로의 방향으로 꽂아주고 랜치로 체결하면 됩니다.
그리고 지지대에는 케이블 정리고리를 부착해 주고요. (저는 전원선이 두꺼워서 ㅠㅠ)
여기까지 하셨으면 벌써 조립의 50%는 끝났습니다. ㅎㅎㅎ
이제 모니터에 부착될 브라켓을 조립해야 되는데요
아래의 사진처럼 모니터의 베사홀 크기에 맞게끔 너트와 볼트를 끼워주고
모니터 뒤에 붙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모니터를 지지대에 위에서 아래로 슥
꽂아주면 끝! 조립 과정은 기존 모니터의 지지대를 치우고 하는 과정까지
약 15분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참 마지막에 고정볼트도 하나 끼워주셔야 합니다.
이것은 현재 27인치에 쓰고 있는 기본 거치대인데요
좌우 스위블이나 높이 조절이 되지 않는 고정형입니다.
게다가 아랫면이 경사가 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 다른 무엇을 올려놓기가 애매한 구조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래와 같이 27인치는 기본 거치대로,
34인치는 카멜의 FMA-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높이를 더 높이려고 해도
27인치 모니터의 높이 조절이 되지 않아 낮은 형태로 쓰고 있습니다.
때문에 장시간 사용을 하다 어느새 보면 거북목이 되어 있거나
등이 굽은 채로 모니터의 눈높이에 맞춘 자세가 되어 버리곤 하였습니다.
반면 FMA-1을 볼까요? 면적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아랫면이 모두 비어져 있습니다.
물론 모니터 뒷면도 1단 암으로 되어 있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구조입니다.
이제 기본거치대를 치우고 MSH27을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높이로 일단 맞춰보았는데요 확실히 기존의 모니터 높이가
엄청 낮았다는 것이 확연한게 드러나네요.
MSH27의 단계별 높이 변화입니다. 제일 낮은 32cm부터 50cm까지 총 9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50cm 높이에서 더 들어올리면 락킹이 풀리며 밑으로 내려옵니다.
(모니터를 부착한 상태에서 50cm 까지 갔을 땐 꼭 붙들고 천천히 내리세요)
이렇게 빙글빙글 돌아가기도 합니다.
좌우로는 각 30도씩 움직일 수 있구요,
위아래로는 -20도~60도까지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이제 피벗을 해 보겠습니다. 피벗을 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방향으로 들어가서 세로로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세로 영상을 항상 풀로 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약간 멀리 떨어뜨려 놓으면 전자액자처럼 느껴집니다.
듀얼 모니터는 장점이지만 저는 27인치 + 34인치를 쓰다보니
좌우 길이가 너무 넓어서 우측 끝의 화면이 자세히 보이질 않았습니다.
때문에 의자를 옮겨서 위치 이동을 하곤 했었습니다.
MSH-27과 FMA-1으로 구성된 조합으로 아래와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듀얼 와이드 라인에서 영화를 볼 땐 몰랐는데 27인치를 피벗으로 해 놓고
34인치의 와이드 화면을 보니 확실히 몰입도가 높아지는 느낌이네요 !
전에는 두 개의 모니터가 눈에 들어와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확연하게 달라진 기분입니다.
평평한 MSH-27 밑면에는 이렇게 다른 물건들을 가지런하게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모니터 거치대의 활용폭은 굉장히 좁습니다.
그렇다고 나쁜 것은 아니지만 모니터 밑의 공간활용과 높이, 각도를
원하는 위치에 맞게끔 조절하며 사용을 하려면 별도의 거치대를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엔 모니터 높이가 낮다보니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엉덩이를 앞으로 쭉 빼서
눈높이를 억지로 낮추는 자세가 반복되곤 했는데 MSH-27 사용 이후로는
자세도 바로 잡혀 편하고 집중력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습니다.
(책상도 넓어지는 효과까지 있네요)
카멜 거치대는 제품 하나만으로도 여러 모니터에 호환이 가능하니
앞으로 쭉 쓰신다고 생각을 하고 본인의 환경에 맞는 거치대나
모니터암을 선택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카멜의 피벗거치대 MSH-27의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할인 행사도 하고 있다고 하니 참조하세요!
https://bit.ly/2tiUA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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