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코스트코가 1월에 일산에도 생긴다고 하길래 -_- 미리 회원가입을 했는데
하도 몸이 근질거려서 오늘 학원도 띵까고 출타를 했습니다
목표지는 양평점!
영등포구청 3번출구에서 뒤로 턴을 한 뒤 바로 골목으로 꺾어서 3분정도 걸어가니 보였습니다
휴 -_-소문대로 어엄청 큽니다
가격도 싸고 살 것도 많고 시식코너도 킹왕짱이고(카레같은경우 아예 밥에 얹어줍니다-_-)
돈을 아껴쓴다고 아껴 썼는데 오늘 25만원어치나 샤핑을 봐왔군요
근데 절대적으로 주의하실게-_-
1. 쇼핑봉지를 안 판다
카트 1/3정도(일반 카트의 1.5배정도 됩니다)채웠는데 세상에 봉지를 안 판댑니다
계산은 이미 끝나버렸고..
이를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결국 가방에 쑤셔넣고 피자는 손에 들고 빈 박스를 구해서 들고오긴 했습니다만 사람들의 구-_-경거리가 되었답니다
2. 차가 없으면 쇼핑이 거의 불가능
양평점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교통이 상당히 열악합니다
장봐서 전철타고가기란 쉽지 않을 뿐더러 저처럼 피자까지 사서 가신다면-_-;;;
마을버스를 타긴 했는데 어떤 아저씨가 처음에 잘못 알려줘서 20분 기다리고
또 버스 바로 떠나보내서 20분 기다려서 탄게 하교시간과 맞물려서 뒷 출입문으로 타서 그 큰 피자를 들고 흑흑
너무 슬펐습니다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는데도 불구하고 학생이랑 약속은 했고..
겨우 학생집에 도착했는데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그런데 피자를 열어보니 피자 척추는 접혀있었고 피자는 차갑게 전사하였으며 학생에게 계속 맛있냐고 물어보았는데도 한 번도 맛있다고 하지 않아서 결국 흑흑
3. 이것저것 담았다간 낭훼
분량이 엄청 큽니다
연필도 12pcs x 8set 이런 식인지라 잘못 사면 환갑잔치때까지 못 쓸 물품들이 많습니다(형광펜 20자루라니...)
분량을 꼭 정하시거나 주위분들이랑 나눠서 쇼핑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삼성카드밖에 결제가 안 된다
그렇습니다 -_-
현금,수표,삼성카드밖에 결제가 안 됩니다
다행히 현금을 가져갔기에 망정이지...
올앳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5. 회원카드 사진 꼭 -_-잘 찍으십쇼
-_-....보시면 아시겠지만 1년짜리 카드..저렇게 나오면 아무리 싸게 판다고해도 가기가 싫어집니다..
말도 안하고 pc캠으로 찍으시길래 설마 했는데;;받고보니 눈물이 흘렀습니다
촌놈의 코스트코 유람기를 마쳐봅니다
일산점 생기기 전까진 안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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