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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LG 32UD99 모니터를 쓰다가 AGON 322QCX 이 모니터로 바꿨는데
LG 32UD99는 PC로는 영화감상과 플스프로를 겸용으로 쓰기에는 LG 32UD99 만한 모니터만한게 없었기 때문이다.
허나 배그라는 fps게임에 빠지게 되면서 주사율에 욕심이 났고, 4k에 144주사율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거나, 가격이 넘사벽이였기에,
32인치, 144주사율, hdr, 스피커(필자는 따로 스피커가 없다) 가 지원되는 모니터를 알아보다가 AGON 322QCX 이 안성맞춤이다 싶어서
가격으로 보자면 다운그레이드 식으로 모니터를 교체하게 되었다.
첨에 쓰면서 아무래도 전에 lg제품과 크게 비교되는 점은 4가지였다. 평면vs커브드, 색감, 반응속도, 주사율
첫번째로 평면vs커브드 이 차이가 처음 커브드모니터를 접하다보니 약간의 이질감과 평면에 비해 왠지 모를 불안정성을 느꼈지만, 뭐 이거야 쓰다보니 적응되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두번째인 색감부터 굉장이 차이가 생겼다.
ips와 va 패널의 차이 인지, 회사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색감은 LG 32UD99의 압승이다.
전에 쓰던 LG 32UD99가 워낙 색감이 좋은 모니터인것도 있지만,
AGON 322QCX 리뷰들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레드색감이 굉장히 강하다 것이 플러스되어 처음에 접한 색감의 느낌은 많이 꽤 불편하다 였다.
특히나 영화를 많이 보는 나로서는, 초기 세팅된 값의 색감으로 배우들의 얼굴이 붉은 색이 되어 나오는것은 참을 수 없을 정도 였다.
이는 다른 리뷰나 팁에 나온 값으로 조절하여 어느정도는 해결이 됬지만, 워낙 이 레드색감이 강하게 나온 모니터다 보니 세팅값 변경으로 내가 원하는 색감으로 변경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이렇게 조금은 실망한 마음에 144주사율을 실험하기 위해 배그를 돌려 보았다.
배그를 돌려보니 이 주사율이란게 fps 게임에 무지막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됬다.
더군다나 그래픽카드가 gtx1060 6g 다 보니 144 방어는 커녕 평균 100 프레임밖에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는 너무나 확연했다. 그리고 레드가 강력한 색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에 따라서 뚜렷한 색감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하나
영화에서 실망스럽게 느꼇던 색감이 게임내에서 뚜렷한 색감으로 느껴져 아이러니하게도 게임내에서는 색감이 만족스러웠다.
거기다 LG 32UD99만 쓸때는 몰랐는데, AGON 322QCX 을 쓰니 인풋랙이 전에 모니터에서 존재 했음을 느꼇다
이는 아마도 AGON 322QCX va패널에 게임용모니터다 보니 인풋랙에 신경을 더 쓴것 같았다.
이는 배그보다는 플스를 연결했을때 확연히 느껴졌다.
플스 인생갬중 하나인 블러드본을 할때 전에는 반에반반자 느리게 반응 하던 것이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하는것을 보고 알았다.
거기에 자잘한 두가지 스피커와 외부 osd컨트롤러는 이 모니터가 갖고있는 소소하지만 무시못할 장점이다.
필자가 막귀다 보니 스피커에 투자에는 그닥 관심이 없었고, 전에 제품또한 모니터에 스피커에 내장되 있어서, 필요성을 못느꼈지만,
이 모니터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는 제품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또 외부 osd 컨트롤러는 밑에 전원버튼으로 조절하는 것보다 훨신 편했고, 특히나 미리 세팅값을 3개까지 저장할 수 있어서 1,2,3 버튼 한번
으로 원하는 색감으로 바꾸는 것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영화용, 게임용으로 나눠서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총평을 하자면 60만원대에 이 모니터는 다소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으나, 그에 걸맞는 성능 및 만족도 를 가지고 있다.
허나 레드가 강한 색감만은 rgb세팅변경으로 어느정도까지는 타협할 수 있으나 분명 한계점이 있다.
그래서 그래픽작업을 주로 하는 이에게는 비추하지만,
게임을 주로 하는 유저에게는 값어치만한 만족도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
라고 필자는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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