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SSD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NVMe SSD 또한 보급형 SSD로 자리잡을 수준의 가격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오늘 살펴볼 타무즈의 M720 PRO M.2 SSD 또한 높은 가성비를 겸하여 NVMe SSD 보급화에 앞서고 있습니다. 기존 SATA방식의 SSD 대비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보일 뿐만 아니라 M.2 단자를 사용하는 폼펙터 특성상 컴퓨터 케이스 내의 불필요한 공간을 줄일 수 있어 더 높은 활용도를 보입니다. 

언박싱

타무즈 M720 PRO M.2 SSD 본체가 제품 패키지에 깔끔하게 표현되었으며 NVMe SSD의 특징과 더불어 3년간의 보증기간을 지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엔 다국어로 제품의 특징이 표기되었습니다.

밀봉씰 또한 패키지 박스의 앞/뒤에 부착되었습니다.

패키지 내부는 사용자 설명서와 함께 플라스틱 틀로 제품 본체의 충격을 방지한 모습이며 손쉽게 꺼내기 위한 홈이 마련되었습니다.

디자인

타무즈 M720 PRO M.2 SSD의 외형입니다. 파란색 솔더 색상의 PCB기판에 씰이 길게 자리잡고 있으며 제품의 용량과 함께 PCIe Gen.3 4배속을 지원하는 SSD라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뒷면엔 각종 SMD타입의 소자와 시리얼 넘버 씰 아래에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당 SSD는 M key 타입의 M.2 단자 규격으로 최근 많은 보드들이 지원하는 M.2 단자에 장착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M key와 B key로 홈이 난 SSD의 경우 폼펙터 자체는 M.2인 반면 SATA 버스라인을 공유하여 데이터를 전송하기에 현재까지 타무즈 M720 PRO M.2 SSD와 같이 M key로 표현된 제품의 경우 M key와 B key 모두 홈이 난 SSD보다 빠른 SSD라는것을 유추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M key의 경우 PCIe NVMe 타입과 PCIe AHCI 타입의 SSD로 구분됩니다.)

씰을 제거하고 나면 컨트롤러와 함께 캐시 메모리와 플래시 메모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는 PHISON社의 PS5012-E12가 적용되었습니다.

DRAM 캐시는 SK하이닉스社의 DDR3L, 256MB 캐시 메모리(DRAM)가 적용되었습니다. 그간 DRAM이 적용되지 않은 SSD의 경우 고부하 연속 읽기/쓰기 상황에서 드랍다운(급격한 속도저하)와 같은 문제점이 나타는데 반면 타무즈 M720 PRO M.2 SSD는 이런 문제점을 방지하기위해 DRAM을 적용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DRAM의 부재가 간단한 웹서핑이나 게임처럼 읽기만 잦은 환경에선 큰 차이를 못느끼지만 OS가 설치되는 메인드라이브나 읽기/쓰기가 잦은 드라이브로 활용할 시엔 DRAM의 차이가 크게 와닿을 수 있습니다.

플래시 메모리는 적층형 3D NAND 플래시 메모리로 도시바의 TA59G55AIV 칩셋이 적용되었습니다. 2D NAND 플래시 메모리대비 짧은 셀 간격덕에 데이터 전송,안정성,수명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벤치마크

타무즈 M720 PRO M.2 SSD와 SATA 타입의 SSD, HDD와 비교하여 벤치마크를 진행해봤습니다.

빠른 읽기속도를 보이는 타무즈 M720 PRO M.2 SSD가 일반 SATA 타입의 SSD보다도 더 높은 속도를 보이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부팅용 SSD로도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읽기속도의 이점덕에 게임을 불러오는 시간 또한 줄어든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SATA타입의 SSD에 담아뒀던 배틀그라운드를 타무즈 M720 PRO M.2 SSD에 옮겨와 활용했을때 보다 빠른 맵로딩 시간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