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슨 필을 받아서그런지..
아마도 마눌님이 이리저리 컨디션이 안좋아뵈는것도 한몫했을거고
나도 해보고싶었을거고
그래서 시도했다
마눌님의 컴업글 프로젝트
이것저것 컨셉을 화이트로 잡기는했는데..
막상 해놓고 보니 은근히 거슬리는 기존 케이스..
(위 케이스는 아이구주 G26 화이트)
내부가 블랙이다보니..
뭐랄까.. 미백화장에 멋드러지게 염색도하고 하얀색 구두까지 다 했는데
막상 입은 드레스가 오래되서 누리끼리해보인달까?
물론 블랙엔화이트도 나쁘진않지만 그냥 좀 뭔가 부족해보였더랬다.
그래도 오랜시간동안 만족그럽게 사용해온 기존 케이스역시 아이구주 G26화이트 컴퓨터케이스 였던만큼
검색해보니 마침 화이트케이스 신상이 나왔더구만
그래서 바로 ㄱㄱ
바로 이놈이올시다!
역시 신상은 언제나 포장뜯을때가 가장기분이좋다 흐흐
내부 부속품!
각종 나사류와 vga홀 가림막1개 비프음스피커 usb포트마게 여분의 케이블타이가 들어있다.
하얀색으로 되어있는 M7 RGB LED 케이스..
전면부디자인이 굉장히 모던하면서 심플한 느낌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G26 컴퓨터케이스와 크기 비교샷
좌우폭은 좀더 넓어졌고 그외는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아무래도 ATX와 m-atx의 차이겠지뭐..
측면부는 아크릴이 아닌 강화유리케이스로 경고문이 붙어있다.
뭐 쉽게 깨지진않겠지만 유리다보니 조심..또 조심
측면 강화유리쪽 고정 손나사
유리과 나사 사이에 완충제를 끼워놓음으로서 유리에 생기는 기스밑 충격방지효과를 줬다.
하지만 마감이 항상 깨끗하지만은 않네요 ㅠㅠ
유리는 클리어 계열이 아닌 스모크계열로 약간의 회색? 검은색이 들어가있는편이다.
처음엔 겉에 붙어있는 보호필름이 색이있는건줄알았는데..살짝 뜯어서 봐도 역시나 스모크계열이다.
하얀색 배경으로 비교해보면 꽤나 차이가 난다.
내부샷
이름에 있는 M이란 글자답게 m-atx전용 케이스다보니
상하폭이 굉장히 좁아보이는 느낌이다.
상단부 컨트롤 패널역시 기존G26이나 저가형모델들의 플라스틱 마감이 아닌
철제마감으로 굉장히 심플하면서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되어있다.
LED버튼은 내부 팬의 LED컨트롤전용 버튼이다.
케이스 상단은 기존제품과 마찬가지로 매쉬처리되어있다
근데 이게 하나 단점이기도한것이 케이스를 손으로 들거나할때 저부분 생각못하고잡으면
그대로 벗겨지면서 케이스를 놓치는 불상사가 생기더라 ㅠㅠ
경험자의 한마디임 ㅠㅠ
매쉬망을 벗기면 나오는 통기구..
120mm 팬 2개 깔끔하게 장착할수있게 나사홀도 여유있게 뚫려있어 좋더라 ㅎ
후면부샷 .
(상단의 마데인치나 글자만 좀 어케해줬으면싶다 ㅠㅠ)
후면 팬위치 .
나사홀의 위치가 상하로 어느정도 이동할수있게끔 위치조절 가능하게 뚫려있다.
(140mm팬도 쓸수있게 하려고 해놓은건지도 모르겠다. 140mm를 안써봐서 홀크기가 맞을라나??)
pcie 가림막.
역시 철제로 이루어져있어 쉽게 부서지거나 부러지지는 않을거같다.
측면부 뚜껑 나사역시 손나사.
사소한거지만 역시나 화이트처리한것이 마음에든다 ㅋ
기존 케이스들처럼 일종의 배불뚝이형태가 아닌 완전 평면이라 솔직히 좀 당황했다.
선정리 잘못하면 안닫힐거같아서 ㅠㅠ
하지만 내부들여다보니 선정리공간이 꽤나 여유있는편이다. 상당히 깊다.
타이질 열심히 안해도 걍 대강대강해도 뚜껑닫는데는 지장없어보인다.
컨트롤 패널 케이블들
뭐 다를건없더라. -_-
이것도 하얀색처리좀 해주지
아 한가지 특이점은 요즘 나오는 케이스들이 다 그런지는모르겠는데..
기존사용하던 케이스는 USB 3.0케이블에 별도로 2.0이 붙어있는 형태였는데.. 무슨 더듬이마냥..
아마 메인보드에서 3.0지원안하면 2.0으로 쓰라고 그렇게 되어있던걸로 알고있다.
암튼 M7 RGB LED 케이스는 오롯하게 3.0만 있는 형태다.
별거아닌데 깔끔해보여서 좋더라 -_-
후면1/상단2 120mm RGB팬 포트
파워 라고 적혀있는곳에 말그대로 파워 전원을 물리면 된다.
ㅋㅋ 사설이지만 오래전 처음 조립할때는 위처럼 3개물리는게아니라 각각 하나씩 물렸었다. -_- 그게 당연한건줄알고..
그리고 요놈..
이거뭐지..
하고 10초정도 고민하게 만든놈
정체는 바로
HDD전용 나사였다. 이런식으로 끼우는방식
(먼지는 보지말자)
좌측으로 꼽고 반대쪽에 손나사로 고정하는방식.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요즘 많이들쓰는 HDD베이에 넣는 카트리지방식보다 HDD진동잡기는 좀 힘든방식같은데..
뭐 좀더 써봐야 알겠다.
기존 사용하던보드가 크기땜에 안맞아서 새로 장만해온 m-atx보드
나름 깔맞춤했다. -_-
음.. 이게..
.......................................
..............................
...........
....
..
.
아무튼....완성
내부가 하얀색이니 참 곱다 ㅋㅋ
(하단부 파워구멍의 초록색이 참 거슬린다. 잠시 잊도록하자)
암튼 이뿨..
근데 보다보니 단점이랄까..
VGA와 하단부 간격이 너무좁다.
듀얼카드로 SLI나 크파는 생각도 못한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놓기도 벅찰정도고
요즘 많이들하는 추가 쿨링팬을 설치하기도 힘들어보일정도로 폭이 좁다.
물론 내 글카가 두꺼운것도있겠지만 -_-
뭐 어쩌겠냐. 이렇게 써야지
내부 RGB는 설정이 가능하다. 좌측은 기본구동 우측은 화이트로 고정!
근데 기본구동도 괜춘해보임 -_-
Four Line RGB 3개가 기본장착되어 있는걸 볼 수 있다.
요놈들은 on/off도 가능함
이로서 깔맞춤셋팅 완성!
와이프가 회사 사람들한테 자랑했는데 다들 이쁘다고 난리였다 소리에 뿌듯했다.
총평
요즘 감성에 맞게끔 화이트컨셉의 케이스다.
내부 마감이나 전체적 마감은 나쁘진 않은편이다.
그러나 위에 올렸지만 손나사의 마감이나 위에 올리는걸 까먹은부분중하나인
VGA고정부 나사홀의 빡빡함등은 수정해야될거같다
(사진을 안찍었다 이부분은..
그냥 기존에 사용하던 파워고정나사가 VGA고정홀에 안맞아서 메인보드용 ufo나사를 사용했다)
그외 조립편의성과 후면부 선정리편의성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뭐 후면 선정리에 재주가없다보니 대충 구겨넣어서 그냥 대충대충 해도 뚜껑닫는데는 지장없더라.
슬리핑케이블까지 따로사용해서 만만치않은 케이블덩어리였는데 말이다.
측면 강화유리역시 고정부와 유리의 홀이 딱 고정되는 방식이라 강화유리탈착히 나사풀다가 떨어지는걸 방지했다.
사소한 편의성을 잘했으면서 사소한 마감이 아쉬웠던 케이스다.
그리고 중요한건
이쁘지 아니한가
이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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