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할 때 고민하였던 부분은 아래 2가지 사항이었습니다.
1) 20평 아파트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할려고 하는데, 6평형으로 설치해도 커버가 될 것인가?
2) 인버터와 정속형 에어컨이 있던데, 인버터는 가격이 좀 더 비싸지만 전기료가 저렴하고
정속형은 가격이 좀 더 싸지만 전기료가 비싸다고 하는데 어떤 것을 살 것인가?
위와 비슷한 환경에서 이미 에어컨을 사용 중인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6평형으로도 거실에서 주로 활동하는 공간(TV 앞 중심)은 충분히 시원하고, 전기료가 생각보다 많이 안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6평형의 정속형 에어컨을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캐리어와 위니아 등을 알아보다가 개취로 디자인이 조금 더 심플한 위니아로 선택하였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은 경기 지역에 설치하는 조건으로 약 43만원에 인터넷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에이컨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주문 후 1주일이 지나서야 설치기사님의 연락을 받고 설치하였습니다.
에어컨은 구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설치기사님을 잘 만나서 깔끔하게 설치하는 것까지가 진짜 끝난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설치과정이 만족스럽지는 못했는데, 그 이유는 아래 사진과 함께 적어보겠습니다.
위에 사진이 위니아 벽걸이 에이컨 설치된 모습인데, 6평형이라 사이즈가 아담해 보입니다.
오른쪽 상단에 냉방 설정온도가 표시되는데, 낮에 환할 때는 숫자가 눈에 잘 안 들어오는데 리모콘을 통해서도 온도를 알 수 있어 크게 문제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외기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아파트에 실외기를 거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실외기 설치와 관련해 따로 비용이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에어컨 리모콘 입니다. 자동, 냉방, 제습, 송풍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바람방향이나 예약, 취침 등의 설정 기능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 알았던 부분인데 제습의 경우 냉방, 송풍 등을 반복하면서 기능이 작동되서 그런지 희망온도를 설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에어컨 설치과정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이유가 이제 이 사진부터 나옵니다.
에어컨 설치 당시 제가 직접 보지 못해서 그런지 아파트에 타공된 구멍이 없었는데, 위쪽을 타공하지 않고 아래쪽을 타공해서 에이컨 라인을 실내로 보이도록 설치를 해놨습니다.
벽걸이 에이컨 라인을 저렇게 실내에 보이도록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게 일반적이진 않은 것 같아서, 설치를 끝내고 가신 기사님과 통화해서 위쪽으로 타공을 다시해서 실외로 라인을 빼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에어컨 물이 빠지는 호스도 보통 실외기 있는 쪽으로 해서 밖으로 뺄텐데, 위와 같이 베란다 쪽으로 호스를 길게 다 보이게 하였습니다.
이 부분도 설치기사님과 외부 실외기 쪽으로 호스를 빼도록 재설치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실외기 에어컨 라인 구멍을 막아놓은 마무리가 깔끔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안쪽 마무리도 마찬가지로 구멍을 막는 마감이 제 기준에는 조잡하고 대충해 놓은 것 같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아파트가 1층 이고, 실외기 놓는 공간이 가까이 있어서 에어컨 설치하는데 추가비용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재설치 요청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에어컨은 구매도 중요하지만, 설치기사님을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설치 완료 후 에이컨을 틀어보니 걱정했던 것과 달리 6평형인데도 거실에서 사용하는데는 문제없을 정도로 시원하였습니다.
전기세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는 올 여름에 사용해 보고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 기입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에어컨 설치가 새로 타공해야 하는 것 때문에 생각한 것 보다 더 깔끔하지 않네요.
요즘 아파트들처럼 기본 배관이 되어 있지 않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겠어요.
내용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