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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여년 결혼 생활 동거동락했던 침대를 떠나 보내고, 이사로 새로운 침대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과학(?)침대를 필두로, 여러 매장에 체험을 거치면서 씰리로 최종 결정한 그 과정을 적어 보겠습니다.
침알못이었던 제가 에이스, 씰리, 템퍼, 에몬스, 다이아몬드, 사운드슬립 등등의 제품을 접하면서 시야가 넓어졌나 했던게,
어느새 정보의 홍수에 허우적거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첫느낌이 무척 좋았던 합리적인 가격의 씰리 하이브리드 Z9 코퍼 II 플러시 (SEALY HYBRID Z9 COPPER II PLUSH) 모델로 정했고,
검색신공으로 병행수입 업체 중에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는 루모스를 통해 구입을 진행하였습니다.
매트리스는 Hard & Soft에 취향이 제각각이기에, 전시장에서 여러 제품의 체험을 통해 다소 푹신한 느낌의 H6 등급이 저에게 맞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매트리스를 결정하고 나면 이제 프레임의 선택이 기다리고 있는데, 하드한 원목이냐, 무늬목이냐, 소프트한 천연가죽이냐, 인조가죽이냐의 기로에 갈리게 됩니다.
매트리스의 푹신함과 나란히 할 소파 느낌의 요즘 잘 나간다는 소이현 프레임이 헤드 부분을 오리털로 채우고 천연가죽으로으로 감싸고 있어 기댔을 때 그 편안함에 최종 낙찰 직전까지 갔다가, 매트리스보다 과한 프레임 가격에 왠지 주객이 전도된 듯 하여...
루모스에서 구입을 진행해 주신 매니저님께서 추천으로 인조가죽 제품의 동일 스타일인 비오네 프레임을 3분의 1 가격으로 최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씰리 코리아에서 40% 행사중인 매트리스도 살짝 고민되었으나, 이왕 사는 거 US 본고장에서 생산된 직수입 제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래는, 일주일 정도 프레임 제작기간을 거친 후 우리집 안방에 자리잡은 침대 사진입니다.
현재 네밤을 잤는데, 마느님이 제가 침대에서 헤어나질 못하는 것 같다는 평입니다.
그도 그런 것이, 제가 중간 중간 잠을 깨는 편인데... 아침 눈뜰때까지 숙면하는 것은 아마도 이 침대가 저에게 맞나 봅니다.
이상,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구하게 해 주신 루모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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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드렸습니다.
늦었지만 침대 구입정보 부탁드립니다 ㅠ.ㅠ